NH투자/이규하] IT하드웨어산업
■ IT하드웨어산업 - Huawei 제재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혜
- 일본 언론은 TSMC가 미국의 대 중국 수출 제재를 고려해 Huawei향 신규 수주를 중단했다고 보도. 언론보도가 사실일 경우 2020년 9월 14일 이후 Huawei는 TSMC에서 생산되는 자사 AP와 모뎀칩을 공급받기 힘들 것으로 예상. 참고로 2019년 기준 Huawei의 자사(Hisilicon) AP 탑재 비중은 73.6%로 100% 자급하고 있는 Apple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 결과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반사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
- 실제로 2019년 5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Huawei가 GMS(구글모바일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2분기 유럽 점유율이 19.3%(-5.6%p)까지 낮아졌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35%(+2.7%p)로 증가하며 2017년 이후 최대치 달성. 이번에는 GMS 사용 불가와 더불어 AP 경쟁력 약화, 생산 차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삼성의 수혜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된 종목으로는 삼성전기, 엠씨넥스, 파트론 등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
- 시장 일각에서 TSMC의 Huawei 신규 수주 중단으로 인한 반사 수혜를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사용하는 만큼 Huawei로부터 수주가 힘들 것. Huawei가 TSMC 대안으로 중국 SMIC를 선택하거나 타사에서 개발한 AP, 모뎀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음. SMIC의 현재 최신 공정이 14nm에 머물러 있으나, 향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적 수준이 상승할 것
■ [NH/이규하(휴대폰/IT부품), 도현우(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