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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8월 23일
산악회의 함안 여항산 산행에 참여해 산행팀과는 별도로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전체 거리가 약14km인데 5시간 내외가 소요됩니다 나도 대략 5시간10분정도 걸렸는데 20여분의 알바를 했기에 그시간을 빼면 4시간 50분정도를 걸은샘입니다.
둘레길 1코스를 시작하기위해 여항산 산행 깃점인 좌촌 주차장 못미처 저수지 상류부 다리앞에서 나혼자 내림니다. 이지역 어느 단체인지 주변을 청소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시작점에서 바라본 여항산. 산아래 좌촌마을에 주차장이있습니다.
1구간 처음에는 이렇게 포장된길을 잠시걷게됩니다.
그러다가 둘레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이길은 임도를 둘레길로 개발한길이기에 소형차정는 다닐정도는됩니다.
이런 너덜지대를 통과하기도하고.
그져 평탄한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산길로 봉화산을 오를수있는 표지판이있네요
봉화산 산행입구여서인지 화장실도있습니다.
여기 쉬어갈수있는 의자에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갑니다.
이어지는 둘레길에는 대나무밭도있네요
적송들이 햇볓을 받으며 도열하듯 죽죽뻗은 자태로서있네요
건너편의 여항산은 연무에 쌓여있어 그모습을 감추고있습니다.
쉼터와 함께 전망대를 설치해놓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항산.
여향산에서 서북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서 가지친 능선인데 3코스에서는 저능선을 넘어야합니다 막판에 조금 힘이들더군요.
엇그제까지 비가와서 수량이많아서인지 제법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둘레길에는 이런 안내판이 자주있어 거리를 측정하는데 도움을줍니다.
나무사이로 서북산이 살짝보이는군요
이제 감재에 거의 다와갑니다.
여기서 별천으로 하산을 하면 도로를걸어 쉽게 주차장으로 갈수있습니다.
감재 고개마루로 올라가는길
임도길로 순탄하게 진행되던 1코스와는 달리 2코스부터는 소로길로 변하면서 등산분위기로바뀜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길이 좋더군요
목교를 설치해 진행에 도움을줍니다.
국제신문 취제팀이 달아놓은 리번이 길안내를해줍니다.
평상이 있는 쉼터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위해 보따리를내려놓습니다
둘레길에서 두번째 만나는 화장실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아래마을에서 연결된 포장길로걷게됩니다.
민가로 들어가는 길인데 좌측 돌탑은 주인이 쌓은듯싶으며 입구에는 제주도처럼 출타중이니 들어가지말라는듯 가로장대가보입니다
약수터 산장에 다달으면 둘레길은 산장뒤길로 이어지는데 저는 저길에서 잠시 헤매게되었습니다.
산장 마당에서 바라보는 봉화산. 저 봉화산 중턱으로 연결된 둘레길을 오전에걸어서 여기까지왔습니다.
산장뒤 둘레길로 들어서자 잡풀이 우거져 길을 덮고있기에 짐작으로진행해서 저끝까지 가보았는데 길은 거기서 끝나고 할수없이 다시 산장으로 돌아와 주인장인듯한분께 물어보니 분명히 산장뒤편으로 올라가야한다고합니다 둘레길 안내판도 산장뒤로 길을안내하고있습니다
다시산장뒤로 올라서보았지만 둘레길로 보이는 혼적이 보이지않아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다가 앞에 보이는 저방향으로 좌틀해서 조금진행해보니 아래와같은 표지판이보이는군요
조금만 앞에 보이도록 표지판을 세워놓았으면 혼란스럽지 않았을텐데 조금 아쉬움을느낌니다 한여름 웃자란 잡풀들이 둘레길에 자라고있어 불편하지만 그대로 진행할수밖에 없습니다.
잡풀지대를 지나 숲길로 이어진 둘레길을 오름짓을하니
고개마루에 쉬어갈수있는 평상이있고.
서북산으로 오를수있는 등산로가연결돼있습니다.
법륜사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법류사 입구가 나오는데 그냥통과합니다.
법류사 아래길로 진행하면 법륜사를 통과해서오는길과 만나게됩니다 마을에서 법륜사로 올라오는길이기에 이런 플랭카드로 달려있네요
마을에서 법륜사로 올라오는길. 나는 마을방향으로진행합니다.
법륜사 계곡에도 물이제법흐르고있군요
법륜사에서 내려오다 첫민가가 나오는데 민가입구 바로 아래에 좌측방향으로 이렇게 마을 아래로 가는 포장된길이있고
우측으로는 이렇게 포장길이 끝나고 비포장길이 있는데 예상과 달리 둘레길 표지판이 이길로 안내를 하기에 미심쩍으면서도 가르키는데로 진행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이 이렇게 변하는데 속으로 아니다 싶으면서도 좀더 진행을해봅니다. 걷기에 불편한길을 얼마간 더진행을 하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 민가에 물어보고 진행하는것이 낫겠다는 판단으로 뒤돌아섭니다.
돌아 오다보니 아까는 보지못했던 대나무가 가로로 놓여있는데 어떻게보면 가지 말라는 표시인지도모릅니다.
근쳐 마을사람들이 세워놓은 쉼터같은데 이 쉼터가 보이면 잘못들어선길이니 발길을 돌려야합니다.
훼손되고 방향표시가 애매한 둘레길 표시판. 다시 돌아와 민가에 들어가 물어보니 마을 방향으로 가야한다고합니다 그래서 보이는 표시판을 들어올려보니 고정되있지않고 그냥 놓여있길레 방향을 조금 틀어서 마을쪽을 향하도록 해놓았습니다. (진행하면서 다른표시판을 들어보니 땅에 묻혀 고정돼 있었는데 저표시판은 일부러훼손시킨것같습니다.
제가 방향을 틀어놓은표시판입니다.
정상적인 저길로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조금걷다보면 마치 둘레길인듯한 잔도가 좌측대나무 숲으로 나있는데 둘레길은 그대로 진행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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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길을 계속이어갑니다.
상별내마을부터는 둘레길은 마을뒤로 이어져 능선을 넘는 별내길인데 막판 체력이 소진된상태에서 힘들게넘었습니다.
여기도 풀이 우거져 걷기가 불편합니다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지 않았으면 혼란스러웠을지도모릅니다. 둘레길 아래로 보이는 상별내마을
이제부터 둘레길은 능선을 넘기위해 본격적인 오름짓을해야합니다. 오름길 초반에도 풀이덥고있는길이 불편하게합니다.
힘들게 올라 능선마루에 도착하니 여항산 등로가 있네요 여항산 등로는 여러군데입니다.
올라온만큼 다시 내림질을하니 이렇게 임도를만납니다.
조망 안내도대로 나도 여항산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진행하던 둘레길은 임도길에서 아래로 방향을 가르킵니다
가르키는대로 아래로 길을따르면 수중보가 나오면서 길은 수중보위를 통과합니다
내려가는 길이있으면 내려가서 땀이라도 씻고싶네요.
수중보를 건너 저길을 오르면
대촌마을이 나옵니다 이제 좌촌 주차장까지 그리 멀지않기에 오늘의 여정이 거의 끝나갑니다
대촌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나무. 나는 여기서 좌촌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둘레길을 놓치고 일반길로 좌촌 주차장으로갔습니다 둘레길 1구간은 거의 임도로만 걸어야 했기에 조금 지루한감이 있었는데 동행인이 있으면 도움이되리라 생각되며 2구간이 저한테는 가장 좋았었고 3구간은 체력때문인지 능선을 넘기가 힘이들었습니다 4구간은 마을을 연결하는 평범한길이였습니다. 둘레길을 개발한 함안군에서는 좋은의도로 만들어놓은 둘레길을 방치하지말고 관심을 갖고 정비를 해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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