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8.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갈4: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1. 바울은 앞의 3장 마지막 부분(3:23-29)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하여 비유를 사용하여 계속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사람의 성장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2. 어린이는 미숙하므로 후견인이나 청지기와 같은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다가 성숙한 성인이 되면 스스로 선택권과 자유를 가지게 됩니다.
3. 유아에서 성년으로 성장하게되면서 많은 것이 변하는 것처럼 율법 아래 있던 사람이 어느 '때' 가 되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4. 바울의 이 비유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모든 소유를 어린 아들에게 남긴 상황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버지가 남긴 유업은 그의 아들이 성장할 때까지 후견인이나 청지기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5. 법적으로 유산의 소유주이지만 미성년자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런 면에서는 어린 아이는 사실상 종과 다름이 없다고 합니다.
6. 바울의 이 비유는 갈3:24의 초등교사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청지기 또는 관리인들의 권한은 훨씬 크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합니다.
7. 청지기들은 주인의 아들을 양육할 뿐 아니라 아들이 스스로 일들을 처리할 만큼 성숙해질 때까지 모든 재정적, 행정적 사무를 책임지게 됩니다.
8. 바울이 구체적이고 법률적인 지위를 가진 후견인이나 청지기를 비유로 말한 것은 율법 아래 매인 자들의 종속 상태를 더 상세히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9. 비록 유대주의자들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할지라도, 그들은 율법의 청지기와 후견인에게 매인 자들로서 실제적인 권한은 없고 참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미성년자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10. 바울은 3절에서 그들이 '초등 학문' 아래에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초등 학문’의 ‘스토이케이아’는 ‘기본’, ‘기초’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11.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작정한 시간, 곧 때가 차매 율법에 매여 있었던 암담한 상태가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정확한 시간에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12.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메시아의 계보인 다윗의 ‘혈통’에서 나게 하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육신의 몸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의무를 가진 ‘유대인’으로 오셨습니다.
13.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삶속에서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시고(마5:17,18) 죽음으로 율법의 진노를 짊어지셨습니다(3:13,빌2:8).
14. 예수께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여자에게서 율법 아래에 나셨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실 필요가 있었습니다.
15.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인의 죽음을 요구하는 율법의 정의를 충족시키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셨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날 되기 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율법의 종이 되어 살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를 속량하사 자유의 몸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