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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용 도 |
교과학습실 |
일반교실 6실, 다목적실(강당), 가사실(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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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교과 학습실 |
노래방, 목공실, 도서관, 미술실, 음악실, 당구장, 축구장, 농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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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
(1) 신축 기숙사 |
충남 천안시 동면 장승리에 위치한 한마음 고등학교는 사람을 바르게 키우는 근본주의적 시각의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어 설립한 학교입니다. 한마음 고등학교는 초 중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및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 운영 규정 등에 의한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입니다. 즉 학생과 교육자, 학부모가 하나 되어 개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중요시하는 교육, 어떠한 시련도 굳센 의지로 이겨 나가는 건강한 심신단련의 교육, 21세기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자연 기숙학교를 만들어 열린 교육 자연 친화적 교육 참된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밝은 미래와 민족의 앞날을 준비하고자 하는 데 설립 취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설립 취지에 의해 작은 학교, 소규모 학급을 원칙으로 하는 한마음 고등학교는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된 극단적인 이기심과 경쟁심, 또한 거대학교에서 보여지는 서열화와 익명성을 극복하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존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연을 닮은 인간'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한마음 고등학교 관련 기사
식구회의는 학생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인 요인이 됐다. 학생들은 최근 교내에서 술을 마신 한 학생과 관련 식구총회를 소집해 경위를 듣고 상호 토론을 통해 '한 달간 외출금지'라는 징계수위를 결정했다. 무단외출한 학생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휴대폰 사용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처럼 대부분 문제는 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체 해결하고 있다. 교복 착용여부에서 디자인까지 학생들이 결정했다. 학교 측도 중대 사안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의 결정을 따르고 있다.
다양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도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열리는 '수요문화기행'은 학생주도형 특기적성교육이라 할 만했다. 헬스반 학생들은 천안 시내에 있는 헬스클럽으로 원정수업을 나간다. 영화반 소속 학생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소감을 나눈다.
재활용반의 경우 인근 마을을 돌며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시작했지만 두 달 만에 29만원의 재활용 수익금도 생겼다. 학생들은 수익금을 북한결핵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방과후에는 일반 인문계학교가 하는 야간 자율학습 대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별도 마련된 노래방과 인터넷실에서 자율시간을 갖는다.
식구총회-수요문화기행-외국문화체험... 자율체험학습 효과 '톡톡'
▲ 학교 뒷편에 있는 '하늘농장'
특성화수업은 학습의욕이 없는 대부분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과과정을 읽힐 수 있게 하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일례로 영어시간에 '신나는 팝송'을 부른다. 수학 시간에는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과 수학을 연결시킨다. 미술과에서는 석고로 두상을 뜬 다음 도자기 탈을 만들고, 음악시간에는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회시간에는 생활 속 법률과 인권을 얘기한다.
이명범 교장은 "인문계 학교라서 교과과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전체 교과수업의 30%(70시간)를 특성화 수업에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학년은 백제문화 도보기행과 중국문화 체험학습, 2학년은 제주도 자전거일주 및 일본문화체험학습 등 교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중이다.
미술을 지도하는 안경찬(34) 교사는 기자를 하늘농장으로 안내했다. 학교 뒤편 농지를 개간해 만든 농장에는 제법 속이 찬 배추를 비롯하여 무·고추·생강·고구마 등이 빼곡하다. 이랑마다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푯말이 꽂혀 있다.
안 교사는 "주로 토요일 오후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왔다가 아이와 함께 농작물을 돌보고 간다"며 "함께 풀을 뽑고 벌레를 잡으며 얘기를 나눠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간 소통의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2학기 동안 수확한 유기농 농작물로 학교 구성원이 모두 모여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마련중이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별이 학생은 여러 나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유치원' 원장을 꿈꾸고 있다. 그는 "공부보다는 적성을 찾기 위해 진학했다"며 "학과공부를 덜하고 취미와 독서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태양 학생은 "경제학자를 꿈꾸며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조금만 공부하면 내신이 잘 나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고 말했다.
"취미·독서 실컷... 학교 성적은 묻지도 않아요"
이휘동 학생은 "연극과 영화 쪽에 관심이 많다"며 "머리도 자유롭게 기르고 염색과 파마까지 할 수 있어 다른 학교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한다"고 밝혔다. 유중현 학생은 "실업계는 싫은데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다 이 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며 "면접 당시 학교 성적은 묻지도 않고 관심도 갖지 않아 너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홍운 교감은 "폭넓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교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처음에는 학습에 의욕을 보이지 않다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대학진학을 위해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때문인지 대안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명범 교장은 "현재 도교육청에서 학교운영비의 85%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비를 현실화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보다 경감시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휘동 학생은 "연극과 영화 쪽에 관심이 많다"며 "머리도 자유롭게 기르고 염색과 파마까지 할 수 있어 다른 학교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한다"고 밝혔다. 유중현 학생은 "실업계는 싫은데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다 이 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며 "면접 당시 학교 성적은 묻지도 않고 관심도 갖지 않아 너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홍운 교감은 "폭넓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교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처음에는 학습에 의욕을 보이지 않다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대학진학을 위해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때문인지 대안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명범 교장은 "현재 도교육청에서 학교운영비의 85%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비를 현실화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보다 경감시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안교육의 정의
제도 바깥에서 새로운 교육의 길을 찾는 움직임. alternative education'이라 하는데 '또 하나의' 교육.
대안학교의 도입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90년대 말부터 곳곳에서 새로운 학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른바 대안학교라고불리는 이들 학교에 영감을 준 학교는 영국의 서머힐이나 하트랜드 작은학교, 미국의 알바니 프리스쿨 같은 학교들인데, 그 못지 않게 큰 영향을 미친 학교는 바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이다. 1958년에 세워져 4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풀무학교는 우리 나라 대안학교의 모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밖에 인성교육을 중시해온 거창고등학교, 영산성지고등학교 같은 학교들도 초기의 대안학교 설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대안학교의 종류
학력인정의 유무에 따라 인가형 대안학교와 비인가형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인가형 대안학교는 특성화학교라고 해서 일반 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학력이 인정됩니다.
예산지원 또한 일반 학교와 같습니다.
그에 반해 비인가형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인정을 받아야 하며
교사의 신분 또한 보장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교사 자격증의 유무가 상관이 없구요.
스스로넷 미디어스쿨은 비인가 도시형 대안학교입니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네트워크 스쿨이며 공식적인 네트워크 학교는 13개 현장이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와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는 서울시 즉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1. 인가형 대안학교
이 학교들은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말하는 '학교 부적응'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영산성지, 화랑, 원경, 양업, 두레자연, 세인, 산마을, 경기대명, 성지송학, 헌산, 지평선, 용정)와 일반 아이들을 위한 학교(간디, 푸른꿈, 한빛, 한마음, 달구벌, 이우)로 나뉘는데, 엄격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광주시 근교에 자리잡은 동명고와 성남시 분당 교외에 자리잡은 이우중고등학교, 부산의 지구촌고등학교 말고는 모두 전원 기숙형 학교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도시에서 오고 있다. 현재 이들 학교의 교사 인건비를 지역 교육청에서 보조하고 있는데, 대도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그 지역에서 재정지원하는 데 대한 논란도 있다. 초기에 경남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간디학교 문제도 이런 요소가 작용하고 있었다.(현재 간디중학교는 충북 제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행 교육법상 특성화학교에는 에니메이션고, 디자인고 같은 직업교육 분야 특성화학교와 인성교육 분야 특성화학교가 있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직업분야 특성화학교들은 실업계 학교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고, 인성교육 특성화학교들은 인문계 학교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므로, 다 같이 대안학교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통하는 대안학교는 초중고를 망라한 일반학교의 대안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다. 그렇다면 인성교육 특성화학교는 모두 대안학교라고 봐도 좋을까? 달구벌고등학교의 경우는 재단 측에서 스스로 대안학교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할 만큼 정체성에서 상당히 다른 학교들이 많다. 부산의 이사벨여자고등학교 재단에서 만든 지구촌고등학교는 선교사 자녀나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인데, 교육목표가 기독교적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어 일반적인 의미에서 대안학교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대부분의 특성화학교들은 오전에는 일반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다양한 특성화교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교과과정에는 30여 가지가 개설되어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교과는 몇 개 되지 않는 실정이다. 제도화한 특성화학교와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는 시각도 다시 검토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다.
대안학교들은 대부분 종교 재단에서 설립했거나 운영을 맡고 있다. 특정 종교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학교도 정신적인 배경에 종교성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산성지고, 경주화랑고, 원경고, 성지중, 지평선중, 헌산중은 원불교 재단 학교들이며, 양업고는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세인, 한빛, 동명, 두레자연, 산마을, 지구촌고는 기독교 색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학교들이다. 푸른꿈고와 간디고는 특정 종교와 깊이 관계하고 있지는 않지만 옅게나마 기독교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처럼 기독교계 학교가 많은 것은 기독교의 사회참여적인 성향 때문일 것이다. 대안학교들의 정신적 모태가 된 풀무농고나 거창고 역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들이다.1)
2. 비인가 대안학교 : 도시형비인가중등학교, 전원형비인가중등학교, 방과후학교와 계절학교
비인가 학교들은 특성화 학교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규모 면에서 특성화학교들이 최소 한 학년 20명 이상인데 비해 비인가학교들은 학년 정원이 없거나 있어도 10명을 넘지 않는 편이다. 특성화학교들이 대부분 시골의 폐교를 이용한 기숙형 학교라면 비인가 학교들은 대개 도시에 자리하고 있다.(물론 예외는 있다. 간디청소년학교, 마리중학교, 산돌중학교는 비인가이지만 시골의 폐교에 자리잡고 있다.) 부적응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의 중등 대안학교들은 대개 부모의 도움 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비해, 초등 대안학교들의 경우는 거의 모든 재정을 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다. 현재 입법 예고된 대안학교법이 제정되면 도시에도 인가 받은 대안학교들이 생겨날 전망이지만, 현행 법의 규정을 충족시키기에는 설립이나 운영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실정이다.
도시형 비인가 중등학교
2000 년 4월에 처음 문을 연 서울의 '도시속 작은학교'는 흔히 말하는 학교 부적응아들을 위한 학교로서 야학이 변모한 모습에 가깝다. 현재 광진구, 서대문구, 용산구 세 지역에 학교를 열고 있다. 중고등 과정을 통합해서 열고 있는 이 학교는 수업료가 월 2만원으로 도시 저소득층 자녀들이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비슷한 모델이 부산(우다다학교), 광주(맥지청소년학교)에도 생겨났다. 주간에 문을 여는 이들 학교와 달리 부천실업고등학교 같은 야간실업학교들도 이들 학교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된 들꽃피는학교는 부모의 이혼이나 가출로 가정이 해체되거나 스스로 집을 나온 아이들을 위한 그룹 홈스쿨링 형태의 배움터이다. '들꽃피는학교'의 모태는 바로 '들꽃피는마을'이다. 오갈 곳이 없는 아이들 10여 명과 부모 겸 교사 노릇을 하는 생활교사 한두 명이 공동체 가정을 이루는데, 현재 경기도 안산 지역에 10개의 그룹홈이 있다. 일반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있지만, 학교를 다니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따로 그룹 홈스쿨링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곳이 바로 '들꽃피는학교'이다. 현재 안산 지역에 학교 부지를 마련하고 교육공간을 따로 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서 2000년 4월에 문을 연 하자센터는 정식 명칭이 '서울특별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서울시 남부근로청소년회관이 새롭게 모습을 바꾼 것이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분야에서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자센터에서 2001년 9월에 문을 연 '하자작업장학교'는 서울시와 민간이 손을 잡고 만든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로서 독특한 모델이다.
2002년에 문을 연 서울시대안교육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현장들이 있는데, 하자작업장학교 외에는 치유적대안학교 별, 꿈틀학교(서울 종로) 같이 대부분 뜻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도시형 대안학교들이다. 씨앗학교(서울 은평), 꿈꾸는아이들의학교(서울 관악)은 예전의 야학이 모습을 바꾼 곳이다. 그밖에 디딤돌학교, 민들레청소년사랑방이 있다.
전원형 비인가 중등학교
간디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인 간디고등학교(산청)와 별도로 미인가 학교인 간디자유학교(군위), 제천의 간디청소년학교(제천)가 있다. 인가 학교의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시도해보고자 문을 연 간디자유학교는 여행을 주요 교육내용으로 삼고 있다. 간디청소년학교는 현재 중학교 과정만 있는데 5년제 중등학교로 바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2000년에 문을 연 전북 남원의 실상사작은학교는 불교계 대안학교이지만 종교적 색채는 그다지 띠고 있지 않다. 다른 대안학교들과 달리 '작은 가정'이라는 가족형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사와 아이들 너댓 명이 한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면서 생활한다. 한편 전북 부안 바닷가에 자리 잡은 변산공동체학교(1998년 개교)는 생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여 그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숙사도 없고 직업적인 교사도 수업료도 없는 학교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대안학교 현황표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문제점과 해결책>
기존의 대안학교는 대부분이 재정이 영세한 종교단체 등에서 설립하여 기존학교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재정이 부족한 편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시골에 위치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땅값이 싸기 때문이라는 이유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골에 위치하다 보니 자유로운 왕래와 지원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설 면에 있어서 낙후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지리상의 난점으로 인하여 기숙사생활을 할 수 밖에 없거나 대안학교의 입학을 희망하지만 재정적인 부담으로 결국 입학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 외에도 대안학교 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교사 및 행정 지원인력의 부족, 대안학교는 학습 부적아들만 가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서 대안학교가 새로운 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나는데 주요한 문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결책 1) 대안학교의 교사에 대한 대우 개선
대안 학교는 교사의 사명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대안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들의 월급은 일반 학교 교사의 월급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고 교육과정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은데다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과 방법을 도입하는 일이 많으므로 대안학교 교사의 행정적인 업무는 일반학교 교사들의 몇 배이다. 즉, 다시 말하면 교사의 사명감과 교육에 대한 열정 없이는 대안 학교 교사를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하지만 교사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도 열악한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현실에서의 대안학교 교사는 너무 많은 행정업무로 인해 언제나 바쁘고 이로 인해 자기만의 시간조차 제대로 갖지 못한다. 게다가 이렇게 막중한 노동의 금전적 대가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은 액수이다. 실제로 여러 해 동안의 과중한 업무 끝에 건강이 악화되어서 결국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는 대안학교 교사들도 여러 명이다. 따라서 교사가 힘을 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들의 봉급을 인상하는 등 대안 학교 교사에 대한 대우 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
해결책 2) 정부의 지원으로 자격조건을 갖춘 교사와 행정지원 인력을 확충.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안 학교 교사의 업무량이 많고 근무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교사나 행정지원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인력의 부족은 효율적 학습지도와 학생지도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량을 가중시켜 대안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자격조건을 갖춘 교사와 행정지원 인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해결책 3) 일반 학교에서 상담서비스를 강화해서 부적응아 수 자체를 감소시킴.
우선 아직 학교에 있지만 학교를 떠나려는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와 지역의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여 조기 개입하거나 그러한 일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리기구를 지역에서 구성하여 탈학교 청소년에 대한 정보와 그들에게 제공할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공급하면서 상담 및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워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학업을 떠나려는 학생들의 수 자체를 감소시켜야 한다.
결론
1) 우선 부적응학생을 대상으로 일선학교에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교로부터 이탈하는 학생들의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
2) 대안학교를 공교육의 반대되는 의미로 인식하지 말고 공교육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기관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3)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대안학교 교사의 대우 개선.
4) 학교 부적응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 필요.
나의 생각
대안학교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처음 알게되었다. 그저 문제아들이 가는 학교라고 생각했는데 대안학교에 대해 조사하면서 문제아들이 가는 학교가 아닌 공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게 해주는 학교이고 주요 과목 외에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디학교의 역사선생님이 겪고 있는 일과 역사선생님을 위한 학생들의 활동
최보경 교사 모두진술 "전교조 사랑합니다"
최 교사는 이날 모두진술을 통해 "1차 공판을 맞아 판사님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을 낭독했다. 최 교사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에 대해 '무엇이 진실인가'를 밝히기 위해 수고하실 것을 생각하니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한반도의 지난 현대사는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이해, 비판적인 역사인식을 철저하게 가로막아 왔다"면서 "남측은 남측대로, 북측은 북측대로 좌우 이데올로기에 갇혀서 서로를 적대시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교육이 인간의 삶을 다루는 영역이며, 보다 인간의 삶을 값지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통행의 역사가 아니라 소통의 역사이어야 한다. 평화와 공존, 설득과 자유로운 비판의 역사가 되어야만 올바른 역사 이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진보연합 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그는 설명했다. 그는 "말로만 역사니, 평화니, 통일이니, 생명이니, 인권이니 떠드는 것은 제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교사가 자신이 한 말을 실천할 때야말로 참다운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교조 등 활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며, 월급도 수당도 없다"면서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제자들의 인권과 교권을 위해, 오직 참교육을 위해 신념을 버리지 않으셨던 선생님. 그 선생님으로 인해 참교육을 알았고, 전교조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저는 전교조를 사랑한다. 제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전교조의 참교육을 지킬 것"이라고 그는 다짐했다.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두 손을 껴안을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진보연합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그는 소개했다.
최보경 교사는 모두진술 마지막에 간디를 떠올렸다.
"간디학교는 젊은 시절 인종차별이 극심한 남아공에서 공동체를 만들어 일찍이 대안교육을 실험한, 인도의 정치가 마하트마 간디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위대한 성자, 간디를 떠올려 본다. 어찌 감히 평범한 교사인 제가 간디의 삶에 근접할 수 있겠느냐만, 저는 그 분을 생각하며 재판에 임하려고 한다. 분노를 버리고 오직 존중과 이해로써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날 법정에는 간디학교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방청했다. 또 경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와 진주경찰서 형사들도 방청석에 모습을 보였다. 국가보안법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보경쌤. 보경쌤과 함께 이 일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간디학교에서는 교사회를 주축으로 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활동중 하나인 릴레이 단식은 선생님 한분, 학생 한명, 그 외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점심 한끼를 굶으면서 보경쌤과 국가보안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월요일 점심시간.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간디학교 교무실 평상에서는, 여전히 '국가보안법 폐지와 최보경 선생님 지지를 위한 릴레이 단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남 산청 간디학교 학생들, 최보경 교사 위한 촛불문화제 개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선생님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제자들이 촛불을 들고 찬바람 부는 가을밤에 거리에 나섰다.
경남 산청군에 있는 대안학교인 간디학교 학생들은 24일 저녁 7시30분 경남 진주시 ‘차없는 거리’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에 앞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선전전도 함께 하였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학교 역사과목 담당 최보경(34) 교사의 무죄를 주장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원서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벌어진 최 교사의 첫 공판 때 '무죄'라는 의미로 흰옷을 입고 방청했으며, 3일부터 점심시간에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간디학교 학생들, '선생님 무죄' 위해 촛불을 들다
기숙사에 있어야 할 가방을 한쪽에 쌓아두고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는 간디학교 학생들
최 교사는 이적표현물을 만들어 유포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2월 24일 그의 집과 학교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역사는 예술이다’ ‘4·3항쟁을 통해 본 해방과 분단’ 등 인터넷 카페에 올린 자료와 <역사배움책> 등 17건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전교조 산청지회장과 산청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교사는 “경찰이 제시한 증거물은 대부분 상급단체로부터 받은 자료이거나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부교재로 문제가 될 내용이 전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전교조와 진보연합은 공안당국이 진보진영을 압박하기 위해 최 교사의 대외활동을 트집 잡아 표적수사를 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최 교사의 처지가 알려지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대책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그를 돕기 위한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간디학교 학생들은 선생님을 향한 마음으로 카페(BK LOVERs)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가을비가 내린 뒤 부는 바람이 차가운데도 불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 촛불문화제는 경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1시간 반가량 진행되었다.
▲ 간디학교 2학년에 휴학중인 박수빈 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최보경 선생님의 탄원서를 받고 있다.
대책위원회 교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간디학교 남호섭 교사는 “기특하기도 하며, 학생들의 이런 모습에 자극을 받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내가 제대로 교육을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며 씁쓸한 소감을 말했다.
휴학생으로 참가한 박수빈 학생은 “제헌절이 뭔지도 몰랐는데, 최보경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통일교사로서 나라와 학생을 위한 것뿐이다. 국가에서 통일을 주장하면서 통일교사를 잡아간다는 것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셈이다. 오히려 국가에서 지원을 해 주어야 하는데,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잡아가다니 안타깝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최 교사는 1차 공판을 맞아 '판사님께 드리는 글'에서 “저는 역사교육이 인간의 삶을 다루는 영역이며, 보다 인간의 삶을 값지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통행의 역사가 아니라 소통의 역사여야 합니다. 평화와 공존, 설득과 자유로운 비판의 역사가 되어야만 올바른 역사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고 말했다.
간디학교, 최보경교사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나의 생각
압수수색하기 위해서 그 교사가 없는 틈을 타서 학교와 집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은 인권침해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또한 학교 수업에 지장이 될만큼 무차별적으로 수색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수색한 날 최보경 교사는 동포와의 만남을 갖기 위해 북녘에 갔었다고 한다. 물론 국가의 허락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다른 한 쪽에서는 북녘을 적으로 보고 국가보안법에 위반되었다며 압수수색을 하다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과거에 대통령들이 평화통일을 하기 위한 정삼회담을 하는 등의 노력을 많이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도 배웠었다. 얼마 전까지는 금강산도 개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이명박 정권으로 교체 되었다고해서 평화통일을 되돌리려 하다니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시대의 흐름상 평화통일이라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억압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평화통일을 가르쳤다고해서 법을 위반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98659
http://www.hanmaeum.hs.kr/sub03/sub0302.php
http://www.moe.go.kr/main.jsp?idx=0306010101&pageSize=10&cp=1&mode=list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7565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00726&PAGE_CD=N0120
http://blog.naver.com/lkj74xx/120055967279
http://freedom.jinbo.net/
http://chamkn.eduhope.net/bbs/list.php?board=chamkn-22_10&page=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7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