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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2. 3(목요일)
2.어디를: 김해시 진영역 남쪽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다소 강한 바람~ ,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진영시외주차장(자연한의원)~사거리 왼쪽 소나무식당 안쪽 도로~대원빌라 지나 삼거리 이정표~계단 올라~
과수원 오른쪽~배수로 지나~묘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축사~갈림길 왼쪽~마른샘,이정표~침목계단~갈림길
이정표~오른쪽 금병산 0.1km 방향~금병산(271.9m, 산불초소,삼각점,정상석,금병정,돌탑)~갈림길로 빽~20여m
더 진행한 곳에서 이정표 갈림길~왼쪽 진우원 방향~사면으로~갈림길 오른쪽 철탑 방향~쉼터, 이정표 갈림길~
직진 하계고개 방향~계단 내려 도로(하계고개) 가로질러~이정표 노티재 방향 오름~오른쪽 사면에서 능선으로~ 오른쪽 내림~덩쿨숲 이정표~오름길~응봉산(284.4m,산패)~산길로 빽~279.1봉~296.7봉~이정표 왼쪽 정상
1.45km 방향~가파른 내림~안부 갈림길~정상 1.1km 방향 오름~갈림길~직진 오름~태종산(311m,태숭산 산패,
플라스틱 의자,국방부 표석)~참호 지나 흐릿한 내림~넓은 묘지길 따라~묘지 갈림길 왼쪽~철로 철책 오른쪽~
태종산 1.2km 이정표~굴따리 지나 1042번 도로 왼쪽으로~고모삼거리 오른쪽으로~모촌교,고모교 차례로 지나~
마을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성진분체 방향~폐공장(웅진) 지나 포장 임도따라 지그재그 오름~사거리 고개에서
왼쪽 철책 담장따라~300.2봉 지나~무릉산(313.1m, 삼각점,산패)~철탑,갈림길~거친 능선길따라~폐 운동기구,
쉼터의자~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 내림~과수원~과수원 작업도로~공장지대 빠져나와~신기삼거리 왼쪽으로~
빙그레삼거리~설창교 데크길따라~진영역 삼거리(횡단보도없음)~무단횡단~진영역 산행 종료.
(걸은 거리 16.2km, 걸린 시간 5시간 45분)
금병산(271.9m):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표기는 금병산(金屛山)으로 되어 있지만
북쪽 김해청소년 수련관 방향에서 볼때 부곡마을 뒷자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산 아래
주민들로부터는 금병산(錦屛山)으로 불리우며 정상석도 금병산(錦屛山)으로 표시하고 있다.
진영읍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동남쪽으로는 응봉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300m가 채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진영읍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의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정상석, 돌탑 여러기와 금병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준족들은 이곳을 거쳐 창원 용지봉까지 이어 가기도 한다.
6.25전쟁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산자락 여기저기를 과수원으로 개간하여 예전의 아름다움은 사라졌지만 진영읍 주민들로부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무릉산(313.1m): 무릉산은 낙남정맥 황새봉에서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산으로 김해시 한림면과 진례면의
경계에 있다.
북쪽은 공단 밀집지역으로 들머리 찾기가 쉽지않고 서쪽 고모리에서 포장 임도를 길게 타고 오르거나 동쪽 김해
상록골프장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최단 코스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정상에는 '밀양 456' 삼각점과 정상 산패가 있으며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거칠고 조망은 제한적이다.
'점심 묵고 온다꼬?~'
설 연휴에 코로나 때문에 내리온날 친구 넘들을 잠시 만나고 난뒤부터 하루종일 방안에 딩굴딩굴 구불기만하던 서울 큰넘을
동대구역에 배웅해주고 울진 시댁에 갔다가 오는길에 모친한테 새배를 하러 온다 카는 여동생은 및시에 온다 카드노 카미
마님한테 물어보이 정확하이 및시에 온다 카는 말은 없고 점심 묵고 온다고!~
연휴 내내 방구석이 들안자가 손님치는 것도 지업다!~ 뭐어?~ 연휴 지나마 처제까지 온다꼬?~ 에고 징그러버라!~
내일은 보따리를 싸가 산으로 토끼야 되겠다!~
오전 10시가 쪼매 넘은 시간이라 점심때 까지는 여유가 있어 낼 산에 갈 워밍엎을 겸해 동네산이나 한바꾸 돌고 와야지!~
동사무소 입구에서 텃밭 옆을 지나가는데 아지매가 보따리긋은거를 울머지고 내리간다!~ 뭔공 시퍼가 깨끔발을 해가
올리다 보이 무신 배추 긋은데 쪼매한걸 보이 봄동인강?~
오르막으로 돌아나가는데 어?~ 봄동이 한두 포기도 아이고~, 한넘 두넘 시꾸 니꾸~ 아지매가 애묵고 농사 진긴데 시퍼가
부지러이 조가 띠니리간다!~ 아지매 아주마씨!~
헥헥거리미 따라가가 건네주이 내삐리뿌소!~ 허걱!~ 뭐빠지게 띠내리와꾸마는 내삐리라꼬?~
이파리가 말라가 물끼없는기라 내삐리났는데 말라꼬 조왔능교?~ 철퍼덕!~
오늘은 김해 진영읍에 있는 나즈막한 산으로 간다!~
요새는 테레비를 틀기마 하마 똥묻은 개하고 겨묻은 개들이 서로 냄새가 더 난다꼬 손가락질이라 햇또가 돌라 케가
문득 못생긴 남자, 그 바보가 보고 싶어졌다!~
산행 일정상 봉화마을까지 돌지는 못하겠고 바보의 체취가 남아있을까 그가 10여리를 걸어 통학한 진영대창초등학교가
금병산 산행 들머리에 있어 지척에서 기웃거려 보기로 한다!~
동대구역에 도착해가 보따리를 정리하다보이 이런 띠바!~요기를 할라꼬 꺼내났는 찰떡을 식탁 우에 그대로 나뚜고 왔뿟네!~
할수없이 편의점에 가가 삼각김밥 큰거 하나하고 꾸분 계란 두개 들었는 거를 챙기가 표파는데로 부지러이 오이 허걱!~
7시 반에 출발하는 진영역 가는 무궁화호가 1분 전에 사요나라 해뿟따!~ 다음 기차하고 마이 차이가 나가 할수없이 팔자에
없는 케이티엑스로!~ 어?~ 돈 차이는 빌로 없네?~
정확하이 50분 걸리가 진영역에 도착하이 허걱!~여는 내가 알고있는 진영역이 아인데?~ 15년 전쯤 친구넘하고 놀러왔을때는
읍내 학교 아패 있었던것 긋해가 대기실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뭐라 카능교 옛날부터 있었는데!~ 깨갱!~
역에서 나와가 왼쪽핀을 보이 둘레길안내판 긋은기 보이는데 화포천 아우름길이라고!~ 화포천아우름길은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 생명,역사,삶을 아우르는 길이고 살아숨쉬는 800여 종의 생명,노무현 대통령의 역사, 화포천 주변마을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라 칸다!~ 따뜻한 봄날 마님 몸 컨디션이 조아지마 같이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나오이 김해.
진영이라 카미 구분을 해났는데 어름한 넘은 도통 이해가 안되네!~ 마침 10번 버스가 들오길레 진영여중쪽으로 가나 카이
하모!~ 워메 반가분거!~ 후다닥 올라타가 역이 언제 생깄노 물어보이 2010년에 생깄다고!~ 그 아지매도 참내!~
오룩스 지피에스를 보이 금병산 들머리하고 젤 가찹은데가 여지 시퍼가 시도뿌 시도뿌!~ 내리보이 진영시외버스 주차장이고
침을 잘논는다 카는 한의원과 병원들이 쫄로미 모디있다!~ 가다가 뫼들보다 모타리가 더 작은 영감님한테 예전에 이 근방에
진영역이 있었는데 어데고 물어보이 조 우에 있는데 지금은 공원으로 변했다 칸다!~ 네거리에서 소나무식당 왼쪽으로 오르면한동짜리 건물, 대원빌라가 올리다 보이고 쪼매 더 올라가마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다!~
왼쪽 진영대창초등학교 방향으로 돌아 바보의 추억이 깃들어 있을 나무그늘을 쳐다보고 잠시 멍을 때리기도 한다!~ 바보!~
과수원에서 수확한 과수들을 운반할 요량으로 설치한듯한 모노레일을 따라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배수로긋은
길로도 올라서고~ 돌아보이 15년 전쯤 친구넘하고 놀러왔을때는 안보이던 아파트들이 섬을 이루고 있고~
김해 시가지가 마이도 변했다!~ 대구의 경산쯤 되는 위성 도시가 되노이 쪼매한 공장들은 대부분 부산쪽 하청업체인듯~
쉬엄쉬엄 올라 송씨묘가 올라와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이 축사에서 나와가 바람을
씨고있던 덩치 큰 소넘이 입을 하마긋이 벌리고 감을 질러 쌓는다!~ 놀래라 임마!~ 쉼터 정자로 내리서이 아저씨가 바지
안으로 컴프렛샤 바람을 불어 넌는다!~ 거도 문지가 들어갔나?~ 왼쪽으로 돌아가 100여m 정도 가다보마 말라가 샘물도
안나오는 약수터에는 바가지만 한까뜩 있고~ 이정표가 금병산 정상 0.6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가팔라가 그런지 왼쪽으로 크게 돌아가 올라간다!~ 침목계단도 지나 한바꾸 돌아 올라가마 갈림길에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100m만 올라가마 금병산 정상이라 칸다!~ 금병산을 찍고 다시 일로 내리와가 쪼매더간 갈림길에서 지형도상
여래고개로 내리갈 작정이다!~
침목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마 돌무디기 뒤로 산불 초소가 비고 오른쪽에 금병정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에는
마스크도 안한 아지매 둘이 누구 목소리가 더큰가 내기를 하고 있어 통과!~ 올라서이 돌무디기가 한두개가 아이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금병산(金屛山)으로 되가 있는데 여 정상석은 금병산(錦屛山)이다!~ 비단을 병풍처럼 둘러싼
이쁜 산이란 뜻인듯한데 산 허리 곳곳을 파재키가 과수원으로 맹글어나가 헛띠기다!~ 정상석 여패 삼각점 자리에는
상이군인들이 새았다 카미 탕건산이라고!~ 탕건긋이 생기기도 한 모양이네~ 초소 근무자는 여가 6.25때는 포대 자리인데
내가 스틱을 나둔곳에 포를 언지노코 초소 자리는 막사가 있었던 곳이라고~ 누가 청소를 했는지 표지기는 안보이고
철망 담장 쪽에 두어개만 보이가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봉화마을 뒤에 봉화산을 볼라켔띠 잘안보이고 멀리 창녕과 밀양의 산들만~ 초소 근무자한테 한장 박아돌라 카이
뒤로 뒤로 카디마는 너무 쪼매하이 나왔네!~ 날이 조으마 조망은 끝내주겠따!~
다시 빠꾸해가 올라온 갈림길에서 및m 더 진행하다 보마 또 다른 이정표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 진우원 방향으로~
아까부터 진우원 진우원 카는데 뭐하는덴지 모리겠네!~
사면길로 길게 돌아나가마 묘지길긋은 넓은 길과 만나고~ 오른쪽 철탑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마 진영터널에서
콧물나오듯 들락날락 거리는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타!~ 잠시후 쉼터가 보이고 여패있는 이정표가 왼쪽으로 진우원을
가리킨다!~ 난중에 물어보이 진우원은 아동복지관이라 카네~ 하계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지형도상에는 우에 동네
여래리에서 따와가 여래고개라 카는데 여서는 아랫동네 하계리 이름을 따와가 하계고개라고!~ 동네끼리 쌈나겠다!~
하계고개로 내리오는 저 세멘계단은 모리고 똑바로 디디마 디딤 면적이 쫍아가 디비나사이를 하기 십상이다!~ 끼걸음으로
내리와야 된다!~내리서마 고개 맞은핀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가야할 방향으로 응봉산이 아이고 노티재라고!~
노티재는 김해터널을 지나가 한참을 더가야 되는데 무신 소리고?~ 거까지 김해땅이라 카마 응봉산을 병행해 노턴가!~
과수원 도로하고 나란히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능선으로 올라서이 오늘 첨 보는 국제신문 표지기!~ 어?~ 그카고보이 아까 금병산이 눈에 익었띠마는 일로는 왔지 시푸네~
집에 가가 조회를 해보이 2009년도에 친구 넘하고 같이온 곳이다!~ 그때 국제신문에서 금병산~응봉산~우곡사 버스주차장
코스로 갔는데 진영역이 2010년도에 이전했다 카이 인제 스토리가 연결되네!~ 기차를 타고 진영고교 입구에서 금병산으로
올라와가 우곡사 버스주차장에서 버스를 탄거긋네!~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 성능은 점점 조아지이 걱정이네 참말로!~
왼쪽으로 내리서면 덩쿨숲!~ 여도 관리 안하마 개판이겠다!~ 잡목속 이정표는 무료해 보이고~
투닷탓 시키들이 오만상 파재키났는 오르막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갈림길 우로 응봉산 산패가 보인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오이 갈림길 입구에 박대장 표지기가!~ 정상에는 안비디마는 이거는 갈림길 표지기인갑네~
응봉산에서 279.1봉으로 가는 길은 대체로 밋밋하고 순한 길이다!~ 오는은 표지기를 및장 안가와가 279.1봉은 아는체만 하고
그냥 패쑤!~ 살짝 내리서미 보이 오른쪽 296.7봉에서 왼쪽 태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푹 꺼져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저런기 3군데나 되뿌이 300m 내외의 봉우리지만 체력 소모가 있다!~
짧은 편백숲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준.희님의 산패가 걸리있는 296.7봉!~ 산패는 길까에 부터있어가 무덤이 올라와있는
정상 가차분데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떠벙한 넘이 대강 부치노마 되겠구마는!~ 숨을 고르고 여패있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정상 1.4km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명색이 자치단체에서 맹글어났는 이정표에 태종산 이름을 안씨고 정상이라꼬?~
참내 기가 차서!~ 이정표는 직진하마 창원 용지봉까지 연결된다꼬 이바구를 한다!~ 및살 절물때 긋으마 가보겠꾸마는!~
왼쪽 가파른 내림길에는 장거리 전문산행팀인 제이3 표지기가 달리있다!~ 투다닥 안부쪽으로 내리오마 '안평' 갈림길!~
안평?~ 어디서 마이들은 이름긋네!~ 정상 1.1km 방향으로 둇바리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고~ 내룡저수지 쪽으로 내리가는 길인긋네~ 잠시후 올라선 태종산에는
준.희님 산패가 걸리있는데 여를 '태숭산'이라고~ 태숭산이라꼬도 카는강?~ 국토지리원 지형도나 다른 지도에도 전부
태종산이라꼬 되가있고 내리가이 이정표에도 태종산이라꼬 써났던데~ 누군가 매직으로 엑스 표시를!~ 고치놀라 카다가
혹시나 모르이 한방박고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갈라꼬 플라스틱 의자를 바람이 안부는 쪽으로 땡길라 카이 끄내끼까
땡땡 감아났따~ 누군지 몰라도 디기 야무네!~
내리가미 가야할 무릉산 줄기를 쳐다보이 안직 까마네!~ 도로따라 임도따라 디기 올라가는긋따!~ 과거에 생각했던 진영역
위치가 바끼는 바람에 각중에 산행 코스를 빠까노이 내리갔다 올라갔따를 및뿐이나 해야된다!~ 무신 참호긋은데로
내리서면 흐릿하고 가파른 내림길!~ 낙엽에 가래이를 째가미 내리서면 넓은 묘지길을 만나고~ 부산 표지기도 더러 만난다~
묘지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리가다가 잘 정돈된 무덤 직전 왼쪽으로 내리서면 엄마야!~ 철길이 두손을 활짝 벌리고
못가 임마!~ 그런데 오룩스 트렉에는 저 건너 공장으로 끄져가 있는데 월장을 했는갑네!~ 이런 위험한 짓을 해노코
후답자한테 트렉을 버젓이 올리논는 넘도 무신 심뽀인지 모리겠다!~ 철망 담장따라 오른쪽으로 잠시 내리가마~
1041번 지방도가 보이고~입구에는 그제사 이름을 찾은 '태종산 정상 1.2km' 이정표가 서있다!~ 왼쪽 굴따리를 돌아 나가면
눈에 익은 김해 시가지가 나타나고~ 김해 시가지의 특징은 아파트나 상가쪽 큰길에도 어김없이 공장이 서있다는거!~
잠시후 고모삼거리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우향우를 해가 들어선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길 양쪽으로 고만고만한 공장들이 줄지어 서있고 모촌교와 고모교를 연이어 지나 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성진분체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가면~ '웅진'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는 있지만 지금은 열중쉬어를 하고 있는듯한
창고형 공장 건물을 지나고, 인제부터 지리한 포장 임도가 시작된다!~
과수 농가를 지나 은근한 오르막을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무릉산은 왼쪽에 부터있시 '흥' 카미 흘리 보내고 지그재그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철탑길이 보이는데 임도길이 지업어가 차단기 너머로 올리다보이
꼬불꼬불!~ 다시 쪼매 더 올라가이 오른쪽 덩쿨 밭 사이로 보이는 길은 묘지길!~ 에이 띠바 미련없이 포장 임도길로~
올라가다 내리온 태봉산을 돌아보이 복판에 삐쭉하이 올라와 있고 진례면 쪽은 전다지 공장이네!~ 공장 규모도 짝고
프레스,압연공장, 도장이나 분채공장긋은 자동차 관련 영세 기업들이 만아가 주변 공기는 빌로지 시푸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고개 만디는 띠띠빵빵이 올라와 있는 사거리!~ 직진해가 포장 도로로 내리서마 김해상록골프장 가는
길이고 오른쪽 뺀질뺀질한 길은 낙남정맥 황새봉 가는길이다!~ 무릉산은 왼쪽 철망 담장을 따라 올라간다!~
무릉산 오르는 길은 눈누난나 A급 길이다!~ 쉬엄쉬엄 올라서서 밋밋한 봉우리인 300.2봉은 2장 빼이 안남았는 표지기를
애낄라꼬 안뇽!~ 인사만 하고 패쑤한다!~ 오른쪽으로 김해상록골프장을 바라보미 오르다 보면 구들장긋은 돌이 올라와
있는 무릉산 짱배기!~ 정상에는 '밀양456' 삼각점과 프라스틱 정상 산패가 보인다!~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훌라우프도 보이고 나무가지 사이에는 담에 다시 온다꼬 기약을 하고 내리간 이의 자리도 꼬피가
있다!~ 정상 덩쿨밭은 정리한듯한 흔적이 보이는데 정자라도 올릴라 카나?~ 정확한 위치는 덩쿨밭이라 얼마전 답사한
김응응선배 표지기 여패 나란히 걸고 한컷한다!~
무릉산까지는 길이 너무 조아가 내리가는 길도 당근 좃켔지 켔띠마는 아!~ 어지러버라!~ 철탑까지는 그런데로 흐릿한
길이 이사지디마는 철탑을 지나이 고마 길이 있는둥 마는둥이다!~ 오른쪽 희미한 갈림길로 탈출해뿌까 카다가 갈때까지
가보자!~ 까시 잡목을 피해가 왼쪽 암봉으로 올라가가 공단지역을 함 내리다 보기도 하고~ 공단 뒤로는 창원쪽 용지봉
능선이 길게 누버있는기 보인다!~
내리오이 다시 까시잡목길!~ 잡목의 저항이 심한 곳에서는 잠시 오른쪽 사면으로 내리서는데 마지막 한장 남은 표지기를
걸어두고 자유형으로 잡목을 헤치고 능선으로 올라서서 다시 내리가다보이 허걱!~ 오른쪽 잡목숲에 보이는 저기 뭐꼬?~
쉼터 의자나 운동기구 상태를 보이 올리논지 얼메안되는거 긋은데 이런짓을 한넘이 언넘이고?~ 미친넘 아이가!~
제선충 무덤 아푸로는 잡목이 빼빽해가 오른쪽 흐릿한 길로 탈출!~ 오른쪽으로 100m 정도만 니리가마 지형도상 과수원!~
흐릿한 길을 버벅대고 내리서마 제법 규모가 큰 과수원!~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과수원길이 지업어가 과수원 복판으로 치고
내리가면 과수 농가 작업 도로를 만나고~
공장 지대로 내리서이 유압 프레스 철커덩 거리는 소리와 전동 연마기 돌아가는 소리가 위잉 거리는데 귀가 멍멍하다!~
그런데 이런 소음 속에서도 따문따문 주택이 보이니 놀랠 노짜다!~ 엄마야 여는 뭐꼬?~ 경주 양반 무덤이 공장지대
한복판에 잘 정리된 모습으로 안자있다!~ 시끄러분데다 여패 꼬리한 냄새가 나는 건물도 비는데 조상 속시끄럽겠다!~
신기삼거리로 빠져 나와가 왼쪽으로 진영역을 찾아 가는데 바보 생가가 4.5km 남았다 카는 버스정류장을 지나이 고마
인도가 땡이다!~ 다시 건너핀을 투다닥 건너오이 여는 나무데크가 인도를 대신한다!~ 그런데 설창교에 있는 나무데크는
상했는지 나무가 뿔룩하이 부풀어 올라와 있어가 건너기가 불안타!~ 거의 2km 가차이 걸어가 진영역 맞은핀 도로까지
왔는데 엄마야!~ 여는 횡단 보도가 없네!~ 그라마 역쪽으로 우예 건너가노?~ 100여m를 더 올라가바도 횡단보도는 비도
안하고~, 할수없이 차들이 신호를 받는다꼬 잠시 서가 있을때 투다닥 무단횡단을~ 건너오이 뒤에서 택시 기사지 시푼데
'미친넘' 뭐라뭐라 카미 십원짜리 욕을 해대쌌는다!~ 이런 떠불넘~ 역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가 없는데 니는 우얄레?~
다시 진영역에 도착해가 담에 마님하고 화포천 아우름길로 오마 코스를 우예 잡으꼬 카미 안내도를 둘러보고 역 안으로
들어서이 허걱!~ 동대구 도착 무궁화호가 출발 1분 전이다!~ 안내도 아패서 서성거리도 안하고 막빠리 왔시마 타실낀데~
요분에는 1시간 정도 뒤에 오는 새마을 아이티엑스를 타고 가기로~ 무궁화,케이티엑스,아이티엑스 전부다 요금 차이는
빌로 없네!~ 시간이 남아 편의점에 가가 캔맥주 롱 한통하고 뫼들 거시기 보다 큰 핫도그 한개를 안주삼아 사들고 역사를
나와 쉼터 정자에 안자가 후르륵 짭짭!~ 묵다보이 바람이 시개불고 추버가 몸을 대풀라꼬 아우름길 나무데크 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이 엄마야 출발 7분전이네!~ 투다닥!~
집으로 오는 길에 근처 단골 식당에 드가가 뜨끈한 칼국시나 묵고 갈라켔띠 버스가 매트로 2단지를 지나이 드륵드륵
문자가 온다!~ 언넘이고?~
둘째가 어마이 몸이 안좃타꼬 며늘아 친구 엄마가 하는 황금동 삼계탕 집에서 삼계탕 2통을 사다났는데 내가 다못무이
식기 전에 들와가 무라!~
헐!~ 이 띠바가 옥녀네!~ 내가 집근처까지 온줄 우예 알고!~
버스에서 내리가 막걸리 두통을 사들고 들어서이 예전 식당에서 사묵던 삼계탕 덩치보다 큰기네!~
저거를 우예 다묵는다 말이고?~ 내가 돼지가?~
무보이 뜨끈하고 궁물이 진한기 입에 딱이다!~ 뜨끈한 궁물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간소금에 닭다리를 살짝 찍어가 또 한잔!~
그럭저럭 묵다보이 졸지에 돼지가 되뿐다!~ 어?~ 막걸리 두통이 어디 가뿟노?~ 끄억!~
첫댓글 부산이나 김해쪽은 열차 산행 하기가 딱이죠~
저는 부산쪽에 산행을 하고나면 으례 들리는 곳이 있죠~
자갈치시장닙니다. 물론 조그 ㅁ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고향 부산의 향수도 있고 간만에 바다 내음도 맡아가며
곰장어 안주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열차에 오르면 눈이 스르륵 감기게 마련이죠. ㅎㅎ
그나저나 이번 선거판을 보니 진짜 개판입니다.
그넘이 그넘이고 도찐개찐에 정책으로 승부를 해야 할 선거판이
온갖 중상모략에 인신공격에. 전짜 환멸을 느낍니다.
차라리 예전의 김대중, 김영삼 전대통령들의 시대가 그립습니다. ㅜ ㅜ
위쪽에는 연일 강추위라 비교적 따시한 남쪽으로 가다보이
부산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네요!~^^
버스는 요금도 비쌀뿐 아니라 서비스 질도 떨어지고 시간도 마이 자묵는데
기차는 경로 할인도 되고 장시간 여행중에 화장실 이용도 편리한데다
시간도 단축되가 자주 이용하는 편임미다!~^^
거기다 부산 김해쪽은 마음 묵기에 따라 능선을 길게 걸을수 있어 선호하는 편임미다!~
담에는 신어산 능선을 길게 탈라꼬 맘을 묵고 있심다!~ㅎ
진짜 이분 선거처럼 투표를 해야되는지 갈등을 느껴보기는 첨이네요!~
후보라 카는 넘들이 서로 똥이 마이 묻었다고 난리니!~ 기가 차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