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집에서 기름 냄새 좀 풍겨줘야 하는데..
손목 물리치료 받는다고 반찬도 며칠 사다 먹이는게
영 거슥해서, 오늘은 시큰 거리는 손목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정구지 찌짐」 부쳐봤네요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3724F564C2D5427)
남은 부추로는 제가 좋아하는 부추 무침도 좀 하공..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A1149564C2D5629)
어제는 제가 주최해놓고도 큰 애가 아파 참석못한 밤마실
예정일.. 이였다죠.. 엄청 기대하고 있었던 제가 불쌍해(??)
보였던지, 해열제 먹고 열 떨어져 온 집을 뛰어 다니는
큰 애를 물끄러미 보던 남편이 저녁 먹으러 나가잡니다.
전.. 안 빼고 냉큼 외출 준비를 합니다.. ☞☜
사준대는데 먹어야쥬.. 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죵?? ㅎ
제가 가보고 싶다던 「고깃집」 에 데려 가 준 남편..
내심 고맙고, 내가 한 말 기억했다 데려와줘 감동의
쓰나미에서 헤엄치고 있었는데..
손목 손가락 삐꾸 된 마누라 가위 한 번 못잡게 하고
열심히 고기 구워주면서 "실컷 먹어요~" 하는 남편님..
토요일부터 나흘간 열 나는 큰 딸 아이덕에 잘 못자고
잘 못먹으니 안쓰러웠다나봐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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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뽀라~♥ (재수 없으시려나요?? ㅈㅅㅈㅅ )
그렇게 우리 모녀는 남편 & 아빠가 구워준
돼지갈비 4인분 + 목살 2인분 + 모서리살 2인분을..
전투적으로 폭풍흡입 했답니다..
일단, 굽게되면 잘 못 챙겨먹게 되니.. 미안스러운 맘에
남편 쌈 하나 싸주고 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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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고팠던 냄비라면도 시켜 남편이랑 나눠먹고..
그 많던 음식들 싹 다 먹은거 보이시쥬??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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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꼬맹이들, 특히 둘째가 된장 찌개가 마음에 들었는지..
돼지갈비 1인분과 밥 한공기를 뚝딱하는 기염을 토했....^^;;
진짜 고기만 실컷, 배 터지게 먹고 났으니 당분간은 고기
먹고 싶지 않아야 하는데.. 애들 낮잠(??) 자는 지금,
글 올리려 사진 정리 하다보니 또 고기가 땡기네요.. ^^;
이 손목으로 저녁은 또 무얼 해 먹여야 할까요...?
그 보다, 내일은 우리 큰 딸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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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이 아직 그래요?ㅡㅠㅠ 우째...
내 예상으론.. 어제 밤부턴 이제 열 그만 나겠지 했거든요..? ㅜㅁ ㅠ 근데 해열제 약 기운 떨어질 때쯤 되면 다시 열 오르고 그라네유.. 허허.. 내일 아침에 목 부은거 경과 보러 병원 또 갑니다용ㅜ
@이니워니맘(현미) 열이너무오래가네요ㅡㅜ 힘내유♡
@현지재훈맘(효정) 이제 슬 일어나네유ㅋㅋ
아무것도 먹기 싫대서 걱정이예요..
어제 재밌었엉??????????? ㅠㅠ
@이니워니맘(현미) 고기라도 먹어야쥬ㅋ
너무재밌...... ㅡㅠㅠ 담에또기회가있을꺼에요ㅡㅠ
@현지재훈맘(효정) 몰라몰라유..
어제 얼마나 좌절했었는지 몰라유ㅋㅋ
애 아픈데 그런걸로 좌절해놓고 자책하고
무한 반복하는 뻘짓을.. ㅋㅋㅋㅋ
@이니워니맘(현미) 언니집 근처였는데정말나오라하고싶더만ㅡㅠ 애가아프니 어쩔수없죠....
@현지재훈맘(효정) 아.. 혹시 황*막창? ㅋ
거기 곰장어 맛나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ㅋㅋ
근데.. 나 곰장어 못 먹는다는게 함정ㅋㅋㅋㅋ
@이니워니맘(현미) 그맞은편ㅎ 전 막창이 더맛났어요ㅎ
@현지재훈맘(효정) 아.. 머리는 그 집 이였는데..
송도?? 인가.. 이름은 황금이라고 쓴.. ㅋㅋ
머리랑 손이랑 따로 노네유ㅋㅋ
꼬기 저두 먹고 싶네요.~~비도 오고....큰공주 빨랑 나아야할텐데...
일단 애가 아파서, 열 날땐 앵겨오니까 손목도 더 아프고.. 사흘째 잠도 제대로 못자니까 밥이고 뭐고 귀찮았는데 고기 사줘서 고맙더라고요.. 입맛 없다던 큰 딸내미도 밥이랑 고기 배 빵빵하게 먹어서 더 기분 좋은 저녁 식사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
아이가 얼른 나아야할텐데..신랑님이 자상하신거같아요 고기 너무 맛있어보여요ㅎ
엄청 무뚝뚝한 사람이라 여즉 이런거 잘 못하더니.. 제가 너무 대놓고 좋아하니까 언젠가부턴 종종 요래 해주네요, 고맙구로ㅎㅎ
찌찌뽕~저도 지금 부추전 하려고 씻어놨어요ㅎㅎ인이 아파서 어째요ㅜㅜ 얼른 나아야 할텐데...
점심 때 세장 굽고 손목 시큰거려서 죽겠어요^^;
요늠 암것도 안 먹고 싶대서 살살 달래고 있어요ㅜ
얼릉나아야할텐데.. 걱정이네요.. 다행히 저희 딸은 좋아져서 오빠랑 집안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난리네요ㅎ
열 떨어지면 어딜 봐도 아픈애 같지 않은데..
열 오르면 숨소리도 거칠고 잠도 설치고..
안타깝네요.. 흐윽.. ㅜ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와서 아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맛난 고기 드셨으니 아이도 엄마도 컨디션 빨리 회복하세요.
전 손목만 아님 견딜만 한데..
꼬맹이가 아파서 자꾸 앵기니까 찬 물만
닿여도 시큰거리네유... ㅠㅠ
먹고픈 고기 무한흡입하셨구먼
그래도 신랑이 알아주니 좋다야
자기 쉬는 날이라 제가 우짜고 있는지 봤으이.. ㅋ
제가 또 아픈걸 무식하게 잘 참는데.. 올해
유난히 자주 아프니까 더 신경 쓰이나봐요^^;;
쨌건 고기 먹은건 행복했지용♥
그 꼬기집 맛나지요^^
난도 꼬기 먹고 잡소 ~
서방이 꾸버준 꼬기도 먹고 잡공 ㅋ
낼은 정인이 열떨어지고 유천가게 될거니 걱정마니 하지 마소서~~^^
헉.. 댓글도 이제 봤.... 죄송요ㅠ
앞으로도 오빠한테 구워달래야겠어요♥
@이니워니맘(현미) 참~이니 폐렴끼는 좀어떠노?~
@연우혜인맘명희 기침만 죽어라고 하고..
열은 어제부턴 안나요ㅎㅎ 월요일에 병원 한번
더 가봐야 진행 여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열 안나는 것 만으로도 한시름 놨네유.. ㅜㅡㅜ
@이니워니맘(현미) 그래그래~~그만으로도 다행이네~
이제 요번 주말 지나면 다 나을거니 걱정은 뚝 ~~때내거라^^~
에구 오래끄네. 어여 열 떨어지그라 인아~~
율이가 기다리고있단다
단짝이 없으니 ...
언니, 목욜에 전화받고 완전 감동 받았어요ㅠ
맘 써 주셔서 진짜 진짜 감사하고 애정합니다요♥
인이 유치원 가는건 싫은데, 율이 보고싶어서
수요일에 영어 가고 싶다는거 간신히 말렸...^^;
월요일엔 갈 수 있을거예요ㅎㅎ 아.. 아마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