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번화가와 유적지가 공존하는 도시라지요.
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동부역사지구엘 갈 수 있어요.
ktx역에서는 버스를 타고 나와야하지만..
적은 시간동안 신라를 느낄 수 있는 방법..
대릉원(천마총)
경주시민이라면 추천을 하겠으나 외지인이라면 한 번정도만 가면 되는 곳..
나름 산책로와 신라의 무덤 속을 구경 할 수 있는 재미는 있지만..
말 그대로 천마가 그려진 말안장과 누구의 묘인 지 모르는 무덤 속을 구경하는..
비싼 입장료를 내고 보기엔..
천마총 담벼락 넘어에 도솔마을과 한옥게스트하우스가 여러곳 있슴.
계림
김알지의 설화와 아는 사람만 아는 신비로운 나무가 있는 곳..
지난번 경주벙개때 분들은 어떤 나무인지 다들 아시는..
교동마을
경주 최부자집, 교동법주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마을..
예전에 비해 즐길거리가 많아짐..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서 요석궁에서 식사를..
요석궁이 아니더라도 새롭게 생긴 식당들이 몇 곳 있음.
여기에 유명한 김밥집이 있는데..
생활의 달인에 나오고 나선 옛 맛을 잃어버린듯.
인테리어도 새로하고 가격도 팍팍 오르고...
월정교 구경은 덤..
경주향교와 내물왕릉
교동마을안내소인근(계림끝쪽)에 있으니 들러보길..
반월성 성곽길
계림 앞 쪽으로 진입해서 넓은 길(석빙고방향)보단 오른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성곽을 따라 걷는 재미도 솔솔..
걷다보면 대나무숲이 나오면 석빙고 방향을 틀어 가다보면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온 미실나무가 있으니..
잠시 미실이 되어보는것도...
석빙고는 뭐 크게 볼게 없으니..
경주국립박물관
전시실 일부공사가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경주에 가면 꼭 들러보라고 하는 곳..
박물관이야 왜 가야하는지는 다 알테고..
특히 특별전시실은 꼭 들러보세요.
매번 다른 전시를 해서 이때가 아니면 못보니..
임해전지(안압지-요긴 어두울때)
TV, 사진 촬영지로 나름 유명한 곳...
신라 왕의 정원이니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임해전지관은 꼭 찬찬히 둘러보고 가세요.
아니면 난 이번엔 신라 불교문화를 알고 싶다면..
곧장 불국사로 출발..
불국사 안내소 도로 건너편에서 석굴암행 버스를 탄다..
매표소에서 석굴암까지 산책로가 나름 괜찬음..
석굴암 둘러보고 매표소를 나와 커다란 종까지 가기전에 우측에 보면 불국사 가는 산책로가 있음..
불국사까지 대략 2km정도 되니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걸어보세요.
중간쯤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보면 작은 산책로가 있는데 그 길따라가면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약수터가 나옴.
불국사까지 내려왔다면 불국사 구석구석 구경..
불국사 구경 후
경주시내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힐튼호텔 근처에서 내려서 미술관 가기..
요렇게만 가도 반나절에서 한나절 걸립니다.
남산은 경주남산연구소(http://www.kjnamsan.org/)에서 주말마다 무료 해설가이드를 하니 미리미리 신청을..
우양미술관은 보문단지내 힐튼호텔 근처에 있으니 경주월드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더 궁금한게 있음 물어보세요.
그리고 숙소는 경주에 게스트하우스도 제법 있고 검색창에서 '경주고택' 검색하면 고택에서 숙박할 수도 있음.
첫댓글 부산가는 길에 잠시 다녀갈건데.. 이리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요번엔 우양미술관 국립박물관 안압지 정도!!!
다른곳은 가을이 무르익었을때 다시 한번^^
제가 젤 좋아하는 가을의 경주~♥ 작년에 보니 불국사 단풍이 넘 이쁘더라구요~~^^ 안압지는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 하늘이 파랗게 물들었을때 가면 더 환상이랍니당~ 아~;; 나두 보고싶당~
안압지. 저도 보고싶어요
1. 국립박물관은 아직도 무료더구만.
2. 안압지는 22:00까지 개장......거의 가족 단위 답사객들, 그리고 커플들......꼭 야간에 가시길.....조명발 죽임.
3. 안압지(=월지) 와 반월성과 계림 사이 공간, 즉 첨성대 주변에 4월에 벚꽃, 4월말에 유채꽃 좌악 깔아놓으니 꽃 절반 상춘객 절반이두만, 8월3일 갔을 때는 연꽃허고 코스모스 잔치두만......9월에는 뭘 허고 있을래나? 하여간 계절마다 풍경을 바꾸ㅏ 놓으니 인근에서 철철이 관광객이 꼬여서리.....
4. 경주를 부산 가는 길에 꼽사리로 끼운다는 것은 경주에 대한 예으가 아님.....미추왕, 내물왕 등이 노하심....
ㅋㅋㅋ 나두 안압지 야간에....... 강추!!
경주 입구 연꽃은 이젠 끝났겠지예?
5. 하루만 보신다면 .........황성옛터는 우짜튼 슬렁슬렁 걸어서 보아야 .......
6. 승용차 안 갖고 가시믄 불국사 석굴암 가는 버스 10번인가 11번 15분~20분 간격으로 있고, 시내에서 불국사까지 30분~40분 정도
7. 감은사-대왕암-주상절리 코스는 승용차 없으면 하루 코스임.
8. 경주는 바닥이 워낙 좁아서 나는 거의 두발로 걸었음.
9. 요즘 모든 능 주변 목백일홍 좋을 것이무니다......
10. 정보 과다로 쓰러는 것 아닝가 몰러.......
빠진 것 한가지 더!!!
통일전 가는길에 경북산림연구소란 곳이있슴
이름이 연구소라 연구 싫어하는 뜨락이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느데
며칠전 누구 소개로 가보니 넓은 정원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 습지 오솔길... 너무 넓어 다 못 봤네요.
그늘이 너무 좋아 이 여름 춥더이다.
시간 많은 여행 때 꼭 둘러 보시길요.
한가지 더 통일전 조금 지나 서출지,여기도 배롱나무와 소나무의 조화가 멋들어집니다.
또 있는데 다음 기회에 소개 올리지요.
서출지 배롱나무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아직 못가본 곳이에요~ 다음 여름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경북산림연구소, 숙소 멤버로부터 진즉에 추천받았드랬는데, 우선 남산 훑어보니라고 냉겨두었는데, 이제 남산도 끝났고허니, 가을숲삼림을 걸어봐야겠네여.....
나는 서출지와 관련된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상상허니라고 목백일홍은 둘째더라구요.....소지왕의 부인 선혜왕후가 외간남자허고 놀아나다 들킨 이야기인데, 그 사건으로 남자는 사형당하고 왕후는 퇴출되어 딸 하나를 낳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미실의 증조할머니임.......진흥왕, 진지왕, 진평왕대 신라왕실을 쥐고 흔들었던 여인 미실......이쁜 데다가 머리까지 좋아서 여러 왕, 여러 남자 울렸던 여인 미실......나는 미실이 실존하였음을 강력하게 믿는다......뭐, 이런 생각 허니라고......
경주 온천물도 좋은데 하룻밤 묵어 가심이~~ㅎㅎ
일요일에 성묘가야 해서 1박은 다음기회에 하려구용^^ 감사합니다~
갈곳이 넘 많으네요 ~ 걍 살으러 내려가야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