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이웃님들~
오늘아침 식탁엔 어떤반찬들이 올라갔나요~
겨울엔 그닥 특별한 반찬이 없는거 같아요~
과일짱네도 걍 밑반찬몇가지에 김치..그리고 계란찜이 아침 반찬이었답니다
귀찮아서 국도 안끓였다는요..-.-:
그래도 부드러운 계란찜덕분에 국물없이도 별 불평없이
밥한그릇 맛있게 먹고 든든하게 회사로 향했답니다..
새우젓중에서 제일 으뜸으로 꼽히는 육젓을 주문했어여~
김장김치 담글땐 육젓으로 담궈야 김치맛도 좋다는
친정어무이 말이 떠올라서요..^^
새우젓이라 그런지 멸치젓에 비해 비린맛도 덜나고
코끝으로 시원한향이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은 새우젓국물을 사용해서 시원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들어 보려고 하네요~
육젓은 다른시기에 잡아서 담근 새우젓보다
훨씬 크고 살이 통통해 고소한맛이 난답니다..
신안하면 떠오르는 신안 천일염으로 담근 새우젓으로
맑은 해풍이 있는 신안에서 옹기에 담겨100일동안 저온숙성과정을
거친 새우젓이라하니 올겨울 김장은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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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12월달쯤 예정하고 있어서
오늘은 새우젓국물로 계란찜 만들어 봅니다~
계란을 잘 풀어서 체에받혀 알끈을 끊어주면
부드럽고 고운 계란찜이 되거든요~
참고해주세요~
냉장고에 잔파가 시들어가고있어서 송송썰어 넣어주었는데요~
잔파가 없다면 대파도 좋고..생략해도 좋읍니다..
소금대신 새우젓으로 간을해줬네요~
아무래도 더 시원하고 맛있어질거 같아요~기대기대~훗~
계란찜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만들어도 되지만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먹는것도 맛있답니다..
왜 가끔 술안주 서비스로 나오는 그 계란찜 있잖아여~
오늘은 그 느낌으로다가..식탁위에 올리는걸로~
뚝배기에 물을 한컵정도 넣고
물이 끓으면 계란을 넣어주고
살짝 저어주고..
뚜껑을 닫고..불을 최대한 약하게하고
오분정도 ..또는 십분..??
계란양에 따라 시간은 가감해주시고요..
불을끄고..식탁위로 고고씽~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봉긋하게 계란찜이 잘 만들어졌어여~
사진엔 표현이 잘 안됐지만 지금도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답니다..
입맛없는 아침에 국물이 있어야 후루룩 아침밥을 먹게되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찜이 있으니
국물반찬이 없어도 용서가 되는군요~ㅋ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그런지
계란찜이 감칠맛도 나고 소금으로 만든것하고는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새우젓으로 김장도 하지만..
계란찜을 만들때도 사용하고..
시원한 콩나물국 끓일때도 사용하고
새우젓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심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