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들어간 ITX-마음, 장애인 편의 시설은 어떨까?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ITX-마음. Ⓒ박종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신형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지난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각 4회와 태백선 2회 등 하루 총 14회 운행하고 있다.
ITX-마음의 영업 최고 속도는 150㎞/h이고, 4칸(264석) 또는 6칸(392석)으로 한 편성이 구성됐다. 이 열차는 KTX가 다니는 고속선에서는 다니지 않고 새마을과 무궁화호가 다니는 일반선에서 달린다.
운임은 서울∼부산 4만 2600원, 용산∼목포 3만 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 1100원, 청량리∼동해 2만 7500원 등 ITX-새마을과 같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20% 할인이 적용되며,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장애인 할인 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한 모바일,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을 위해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 독서등 등 개인 설비를 갖췄다.
운행 당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해 ITX-마음 열차의 장애인 편의 시설을 살펴본 결과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다.
내부 장애인화장실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는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공간이 충분했다. 대변기에는 자동 물 내림 센서와 한쪽에 손잡이가 설치됐다.
장애인좌석은 수동휠체어석 2곳, 전동휠체어석 2곳이 마련돼 있으며 모두 바닥에 휠체어 고정장치가 설치됐다.
ITX-마음 내 장애인좌석은 수동휠체어석 2곳, 전동휠체어석 2곳이 마련돼 있으며 모두 바닥에 휠체어 고정장치가 설치됐다. Ⓒ박종태
ITX-마음 장애인화장실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는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공간이 충분했다. 대변기에는 자동 물 내림 센서와 한쪽에 손잡이가 설치됐다. Ⓒ박종태
ITX-마음은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다. Ⓒ박종태ITX-마음은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다. Ⓒ박종태
ITX-마음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