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보고 생각이 나서 뒤져보니 레드얼럿 2 CD를 찾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추억인데 직접 구매한 것이 아니라 길을 가다 우연히 길가에 버려져 있던 것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아쉬운 것이죠.
왜냐하면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를 구할 길이 전혀 없던 시기인 2014년에 주웠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울 뿐이죠
다만 CD를 구하지 못한 아쉬움을 책으로 달랬습니다.
중고책 사이트에서 책자를 발견하고 그냥 냅다 질렀는데 막상 사놓고 한 번도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다른 곳에 팔지도 못하는 것이 오래된 것도 있지만 이 책마저 없으면 레드얼럿 2의 정체성마저 사라질 것 같아 아쉬움에 그저 계륵같이 책장의 한 자리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유리의 복수 CD를 구한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만 잘 간수하고 싶네요.
첫댓글 아래 책에 적절한 김대기가 눈에 띄네요.
'김대기'가 '프로게이머' 잖아요,
@두기마메 네. 저도 알고 있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데, 다른 RTS도 많이 했죠.
뭐가 블로그 하차인지 모르겠네요.
'하차 = 자료가 블로그에서 내려감' 입니다.
@헤이노스 네. 아하 이제야 알겠습니다.
'두기' 선생님 방송을 한동안 안 봐서 몰랐었는데요.
'거맨드 앤 컨커 골드 에디션',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 유리의 복수', '커맨드 앤 컨커 : 타이베리안 썬'이 스팀판으로 확인되어서 내려간 거군요...
iTV 추억의 채널이네요.
iTV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인 랭킹전도 방영했죠. 하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TV 채널은 사라지고 지금은 라디오 채널만 남았죠.
온게임넷도 몇 년 전부터 없어지네 마네 이야기가 나오다가 다른 곳으로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