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 김준 장우
아직 2월이지만 봄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충남 아산의 광덕산은 해발 699m의 높이로 산이 크고 웅장하며 골이 깊습니다.
해마다 4월말쯤 광덕산 정상아래 이마당 약수터 근처에는 노랑매미꽃이 장관입니다.
노랑매미꽃을 다시 볼 그날을 그리며 오늘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가려 합니다
겨울이 깊을수록 봄은 가까이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아름다운 봄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마당에서 근접촬영한 노랑매미꽃..피같은 즙이나와 피나물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때 이만명이 피난와서 살았다 해서 이마당 호칭이 붙은 광덕산 이마당 약수터에 노랑매미꽃의
잔치가 한창이다. 작년이맘때 광덕산 청소번개때 늘님의 설명으로 이마당옆에 가득핀 노란꽃이
노랑매미꽃인줄 처음알았다. 그때가 생각나서 오늘 1년만에 다시 가보니 이마당약수터 하산길에
가득했던 노링매미꽃이 보이지 않아 여간 실망이 아니었다.
약수물이나 먹을겸 약수터에 다다른 순간 약수터 위에 한무리의 노랑매미꽃을 발견하였다.
사진몇장 찍고 약수물을 먹으니 고인물에 요즘 사람이 안오는지 도롱뇽알과 도룡뇽 새끼가 노는게 보였다.
그리고 약수터아래를 보니 온산비탈이 노랑매미꽃 천지다.
그순간의 반가움과 감격이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였다
그때의 감동은 워드워즈가 산길에서 홀로 수선화를 발견했을때에 비길 정도이다..
골짜기와 산 위를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매다가
문득 한 무리 꽃을 보았네 무수한 황금빛 수선화
호숫가 나무 밑에서 미풍에 흔들리며 춤추는 것을
이마당약수터 아래 노랑매미군락
약수터의 도룡뇽알
벌깨덩굴에 석양빛이 비친다
노랑매미꽃, 피나물이라고도 함.
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중부지방의 산지나 북부지방의 산간지역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옆으로 기는 굵은 뿌리줄기를 가져 영양번식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을 형성하며
뿌리는 길고 가늘다. 뿌리줄기에서 길이가 30~50㎝인 줄기와 잎이 나온다.
노란색의 꽃은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핀다.
꽃받침잎 2장, 꽃잎 4장이 십자형으로 배열된다.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2개로 나누어져 있고, 수술은 매우 많다. 여름이 되면 잎과 줄기는 없어지고
열매를 맺는데 열매는 무 열매처럼 긴 삭과(?果)이다.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식물체 전체에 약한 독성이 있지만 어린 것은 삶아서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하청화근(荷靑花根)이라 하여 외상을 입은 부위에 붙이거나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여 신경통·관절염 등을 치료한다.
꽃 모양이 아름다워 이른봄 정원의 화초로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첫댓글 어머나
노랑매미군락이 넘 이뿝니다
어쩜 저리도 고울까요?
반갑습니다. 노랑매미꽃 군락은 아산 광덕산이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몇년전부터 아산시가 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랑매미꽃 참 예쁘네요
벌써 꽃 이야기가 나오니까
비로소 봄을 느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꽃을 느끼기엔 이르지만 세월이 빨리 흐르기에 곧 올겁니다. 즐거운 봄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김준노래 좋아합니다.
이제 80중반이 되였네요~
반갑습니다. 김준님은 기록을 보니 40년생 84세가 되시네요. 아직 현역에서 재즈가수로 활동하시고 같이 부른 장우님은 저음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지금은 목사로 활동중이라 합니다
@기정수 검색을 해보면 자세히 나오겠지만 쟈니 부라더스 멤버~
그리고 그분만의 공간 재즈클럽으로 노후를 즐기는 것이
사실 부럽습니다.
벌서 맘은 봄으로 가고 있는데 몸은 아직 겨울이네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보며 기운 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봄은 남았지만 봄날을 준비하기 위해 글을 올려봤습니다, 저도 꾸준히 운동하여 산행재개할 체력을 만들고자 합니다
노랑매미꽃
피나물
줄기에서 빨 간 즙이 나오는 꽃
청계산에 야생화로 심어 놓은 걸 보았습니다.
봄이면 산길에 보라색 현호색도 반갑지요.
워즈워드가 수선화를 발견한 감동 만큼 좋으셨다니
감성이 짱이십니다.
봄빛이 사진에서 아롱아롱 보입니다.
마지막 산길은
내가 가본 길
또 가고 싶은 길
기정수님이 밟은 길
우라들의 길입니다.
컴퓨터 앞에 와야 온전히 보이는 기정수님의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1.2년간 몇차례 다쳐서 등산을 안했는데 이제 거의 회복되어 등산을 하고자 합니다. 천안아산의 광덕산이 그목표이고 먼저 노랑매미꽃이 보고 싶습니다. 이마당 노랑매미꽃옆에 핀 꽃이 현호색인줄 알았는데 벌깨덩굴같습니다. 올봄에 올라가면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늘 좋은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봄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아직은 좀 이르겠지요?
참 아름답게 군락지를 이루고 있군요.
광덕산은 두어번 가봤지만 못봤는데요..
감사합니다. 광덕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능선따라 300m쯤 내려오시다보면 이마당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그곳에 4월중순이후 노랑매미꽃이 한가득 피어나 산객에게 기쁨을 줍니다 ^^
바다.그리고 산.꽃들의 향연
노래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지금 제가 바닷가로 힐링온
기분입니다.
행복이 여기다 모였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산행을 하다 뜻하지 않은 예쁜꽃들을 만나면 행복해집니다. 이제 봄도 다가오고 하니 들과 산으로 예쁜꽃들 많이 보시고 힐링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