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문이 열린다>
도시 외곽의 공장에서 일하며
연애조차 생각할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혜정.
어느날 이유도 모른 채 자신의 방에서 유령이 되어 눈을 뜬다.
시간을 하루하루 거꾸로 흘러 가던 혜정은
새로운 인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유령에겐 내일이 없단다.
그래서 유령은 사라지지 않기 위해 어제로 걷는단다.'
'내 방에는 할머니의 오래된 농이 있었다.
구름과 학이 새겨진 그 까만 농을 가만히 바라보면
어딘가로 걸어가는 할머니가 보이는 것만 같았다.'
“그냥 소리지르면서 뛰고 싶다.
그냥 개처럼 막 뛰고 싶어.”
"난 살아있을 때는
누가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없었어.
고마워 내 말을 들어줘서."
'내일이 없는 유령은 사라지지 않기 위해 왔던 길을 반대로 걷는다.
잠들었던 모든 어제의 밤을 지켜본 후에야 걸음을 멈출 수 있다.
멈춰 선 끝에 유령은 문 하나를 만난다.
언제든 열 수 있지만 열지 못했던 밤의 문을.'
사진: 직접 캡쳐
(되도록 작품 관련 이야기만 부탁합니다.)
첫댓글 전소니 배우 연기 보려고 봄.. 역시 연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