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구에서 포항갈 때 통일호를 많이 탑니다.
그 때 꼭 경주를 경유를 하는데 그것은 아마 선로 구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주시의 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포항으로 가려면 기차가 왔던 방향에서 반대로 가야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포항사이에 통일호가 10여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CDC와 기관차 견인통일호가 모두 운행되고 있는데, CDC의 경우에는 동차이니까 그냥 다시 뒤로 달립니다.
그러나 기관차 견인 통일호의 경우에는 경주역에서 정차한후 앞에 있던 기관차를 떼서 다시 뒤에 붙여서 장폐단 운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CDC의 경우보다 기관차 견인 통일호의 경우 경주에서 정차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
옛날에는 경주의 선로가 지금의 방향이 아니라 경주시내 안 쪽으로 달렸다고 하더군요. 그것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즉, 선로를 시외곽으로 돌리면서 앞에서 말한 결과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선로구조가 바뀌게 되었고, 열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경주를 경유해야 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경주에서 승객이 많은 이유도 있을 겁니다.
한 번 기회있으면 경주역에서 통일호를 타보세요. 포항발 통일호의 경우 경주역에서 사람을 태우면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 만큼 사람이 많이 탑니다.
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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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한 90프로는 경주경유를 했었는데
10프로는 안했던 걸로 기억 납니다.
요즘은 경주경유 전부하지만////
왜 경주경유를 할까요?
관광도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