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는 아들이 나 때문에 모든 활동 조심하며 생활했는데, 확진자 동거인들 출근이라는 정부시책에 무너졌어요.
확진가족 동거인들 나란이 회사에 출근하고, 그들도 근무중에 차례로 확진,
같은사무실에 근무하는 울 아들확인. 나도 바로확진되었어요.
'코로나'라는 단어가 생긴이후, 홖진= 이별 이라는 가정하에 전전궁궁 살아 왔는데
그것이 무색할 정도로 무사히 지나 갔습니다.
확진 이후 보건소 믿으면 복용시기를 놓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팍스로비드' 치료제를 구했어요.
서울성모에서도 그약을 사용하라 하면서도 비대면 처방 안한다 하고, 심지어는 다니던 개인병원에서도 팽 당했어요.
약이 없다고 처방전을 안해 주려는것을 약은 우리가 구하겠으니 처방전만 해달라고...
어찌어찌해서 처방전 받아서 수원에 있는 약국 다 뒤져서 구하고 확진받은 그날 저녘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결과는 열없고, 산소포화도 정상, 냄새도 잘맛고, 가래 코감기 정도만 있었어요.
보건소는 자가격리 3일째 저녘부터 집중관리군으로 모니터링 시작 되었구요.
이제는 홀가분합니다. 앞으로는 코로나 공포없이 편안히 지낼것 같아요.
회원님들 불확실한 미래에 너무 겁 먹지 마세요. 이또한 무사히 지나갈겁니다.
첫댓글 치료제인건가요? 미접종 아이들은 열이나 두통 오한이 많이 나서 3일은 힘들었어요ㅡㅡ 감기약과 해열제로 잘이겨냈고 동거인들 모두 음성으로 해제됐네요.. 이런일이 계속반복되긴 할꺼같아요.. 다 걸린게 아니다보니..마스크 잘쓰고 소독 잘하고 밥따로 먹고하니 괜찮은거 같아요~
팍스로비드 가 화이자에서 나온 치료제 맞아요. 저는그약 덕인지 열, 두통, 오한 없이 감기정도로 끝났어요.
주말에 진단키드에서 계속 음성 나와서 아들이 몸살났구나 방심하고 생활했더니 바로 걸리더라구요.
잘 지나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투병생활이 진짜 몇배는 더 힘든 것 같아요ㅜㅜ 매일 기도합니다 특히나 의료진들과 환우회 여러분들은 코로나 피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또 무사히 지나갈 수도 있으니 너무 겁먹진 말아야겠죠?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폐도 호흡기도 않좋은데... 코로나확진 받고도 쉽게 넘어 갔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지정병원, 약국 친절히 안내해주시네요. 확진되면 바로 약 탈 수 있도록 가족간에 미리 정보공유해두었습니다.
이곳 수원은 확진자가 40만명 넘어 가니까 보건소 완전 불통이었어요.
전담약국에는 약이 없고 , 자가격리로 아들도 나도 나갈수없으니까 집에서 자료수집하고, 지인이 나하나 살리겠다고,필사적으로 매달려서 나도 모르는 개인병원에서 처방전 받아서 치료제 구했어요.
보건소는 확진3일만에 연락오고, 그제서야 전담병원에서 피드백 되더라구요,
확진 전까지는 치료제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우리 막내(재빈 6년차) 오늘 확진 됐어요.
어제까지 진단 키트 음성이었고 오늘 목이 아프다고 병원 갔더니 바로 검사하고 양성 나왔어요.
한숨만 나오네요.
저희 애는 재빈 때문에 약 함부로 처방 못 해주신다고 간단한 감기약 수준으로 약 받아왔어요.
중학교 입학하고 담임하고 트러블로 맘 고생 좀 했는데 그거 해결도 되기전에 애가 아프니 마의 3월이네요.
부디 병원 안 들어가고 잘 지나가길 바랄뿐이네요.
아! 저도 수원입니다.
토닥토닥 힘드시지요? 자녀에게 생긴일이니 얼마나 더 힘들까요.
힘내시고 화이팅해요.
저는 수원 매탄동이예요.
@두드림 전 망포동이에요^^
저희 아이도 저번주 확진되고 그저께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식9개월차이고 6살아이입니다~ 정말 주말에 고열이나서 당황스럽더라고요 다니는병원에서는 안받아주신다고 하고 보건소는 연락도 안되고 동네 대면진료 가능한 병원가서 감기약 처방받고 해열주사맞고 다행히 무탈하게 지나갔습니다~ 보건소는 정말 3일뒤에 연락오고 고위험군이라고 매일 아침 저녁 전화오긴하는데 제일 급할때는 연락도 안되고 안정을 취해서 연락오니 뭔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무탈하게 지나가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수원은 아니지만 수원 아래쪽에 살아요~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무탈하게 지나갔다니 다행입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 힘든것 이해를 하면서도 속상하더러구요
첫째 아들 (재빈3년차) 학교에서 급식 안 먹이고 하원하고
학원 다 끊고 온라인 줌수업가능한곳으로 공부하고 최대 조심시키고
둘째 유치원에 확진자나오면
가정보육하고 진짜 조심했는데
남편 옆자리 직원이 어제 양성이라네요.
식당밥도 걱정되서 매일 도시락 싸서보냈는데..ㅠㅠ
어제부터 남편은 음성에 증상없지만
자체격리로 독방생활하고 있어요.
저도 수원이예요~
요즘 수원도 확진자 엄청 나오구있죠ㅜㅜ
첫째가 재빈이라 온가족 조심하는데
부디 피할수있음 최대한 피하고 싶어요.
저희 아이도 엄마가 잘못될까봐 식당도친구도 없는듯 도시락 싸달라고 해서, 2년 넘게 지내왔는데
한방에 무너졌어요. 호중구 낮은 나는 바로 감염되고 큰아들은 피해 갔어요.
지란지교님은 자녀일이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화이팅 입니다.
저는 이제 도시락 안싸니까 넘 편해요. 아이가 격리 풀리고 회사 식당 이용해서요.
요즘, 혈색소수치는 얼마이고, 수혈 기간이나 수혈량은 얼마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