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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우리의 용량에는 큰 차이가 있어. 만약 네가 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게 담는다 해도 그것은 극히 소량에 지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만약 내가 담을 수 있는 분량을 내게 쏟는다면 철철 넘치고 말거야. 그러니 내가 너보다 더 우월한 거지.” 작은 주전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래, 네 말대로 나는 조금밖에 수용할 수 없는 그릇이야. 하지만 난 나 나름대로 가득 찰 수 있고, 그때에는 부족한 것이 없게 돼. 네가 너 나름대로 많은 분량을 수용하고 넉넉해 하듯이 말야.”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통해 모두 똑같은 성령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크든 작든 각기 그 분량대로 충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그릇이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인 자들보다 더 충만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각기 그 분량대로 기쁨과 영광을 가득 부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인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롬 12:3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본문 : 롬12:3-13 제목 : 신앙생활의 오케스트라
아마 여러분들은 한국이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요 오케스트라지휘자로 알려진 정명훈씨를 기 억할 것입니다. 그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모습은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보입니다. 또한 그의 누이들도 바이올리스트와 첼리스트로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연하는 것 을 듣노라면 누구나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 피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악기가 각각 다른 독특한 음색을 내지만, 지휘자의 지휘봉에 따라서 악보에 맞게 자기 소리를 내게 될때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음악이 탄생됩니다. 악기들의 소리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팀파니...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조화를 이룰 때에환상적인 화음이 나타나고 듣는 청중으로 하여금많은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의 말씀을 보면, 우리의 교회생활이나 신앙공동체가 마치 하나의 오케스트라 처럼 느껴집니다. 성도들 각사람을 살펴보면 신앙의 정도도 각각 다르고, 성격과 개성이 다릅니다. 취미와 관심, 교육정도, 얼굴 생김새 각양각색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와 자매가 되었습니다. 아멘입니까? 언젠가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정은 가장 작은 교회요, 교회는 가장 큰 가정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습니까? 그리하여 교회를 신앙 공동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은 그의 몸의 지체입니다. 이러한 유기적인 관계를 생각해 볼 때에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모여든 오케스 트라의 멤버와 같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교회생활은 오케스트라 멤버와 같이각각 자기의 특색을 가지면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조화를 이루는 규칙과 질서와 예절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며, 또한 신앙 공동체로서 우리 교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가져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성도는 믿음의 분량대로 조화로운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쉽게 말해서 성도는 어떤 한계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지나친 이상주의나 허왕된 꿈을 가지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아야 하고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믿음의 분량대로은사를 주셨 다고 말합니다. 은사가 다르기 때문에 직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한다고 모든 것을 잘하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잘 쓴다고 해서운동까지 잘 할수는 없습니다.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노래까지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쉽분 발휘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어떤 성도들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줄 모르고, 생각할 이상의 것을 생각함으로써 조화로운 신앙생활을 깨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쓰실 때에도 그릇대로 쓰십니다. 목수가 집을 지을때에도 기둥감과 대들보감과 석개래감을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여기에는 영적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여기 앉아있는 찬양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소프라노, 앨토, 테너,베이스 파트가 있습니 다. 음색도 다르고 음의 높낮이도 다릅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의 파트대로 소리를 내면 거기서 아 름다운 화음의 음악이나타나는 것입니다. 소프라노가 베이스의 음성을 낸다든지테너가 앨토의 음성을 낸다면 어떻게 아름다운 음악이 나타나겠습니까? 그것은음악이 아니라 소음입니다. 마찬 가지 입니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자기를바로 알고 질서를 지키는 것은 공동체의 멋진화음을 위 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분량대로 여러분각자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큰 것 이든 작은 것이든 귀하게 여기고 잘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 히 축원합니다. 오케스트라연주를 듣다보면 바이올린 처럼자주 사용되는 악기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악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팀파니나 쳄벌린 처럼 1시간 동안에 단 한번, 몇초 몇분을 연주하는 악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케스트라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악기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큰 은사만 귀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이라고 과소평가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여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는 것은 그러한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믿음의 분량대로, 주신 은사대로 조화로운 신앙생활을 해야한 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성도는 믿음의 분량대로 서로의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본문 4-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신앙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에는 몸과 그 몸에 붙어있는 지체로 표현합니다. 사실 우리 자신의 몸을 살펴볼 때에 평소 건강할때에는 잘 모르지만 일단 몸의 한 지체가 병들어 아프면 그 지체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됩니다. 눈을 다쳐본 사람은 눈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치통을 앓아본 사람만이 이가 얼마나 귀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허리를 아파본 사람이 우리 몸에 기둥같은 척추가 얼마나 귀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보이는 지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신경조직과 혈관과 우리 몸 안에 있는 내장들입니다. 어느것 하나도 귀중하지 않은 것 이 없습니다. 아무리 작게 보이는 것도 고장이 나면 몸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지체들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도 음성 도 소질도 신앙의 정도도성격도 배경도 모두 다릅니다. 그리하여 각자의 역할과 기능도 다릅니 다.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신앙공동체입니다. 다시말해서 다양성 (diversity)이 있고 통일성(unity)이 있는 곳이 바로교회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아주 독특한 집 단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법과 질서가 통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진리와 은 혜와 사랑이 통하는 공동체입니다. 낮은 자가 높임을 받고, 겸손한 자가 사랑을 받는 곳이 교회입 니다. 인내하는 자가 상을 받고먼저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바로 교 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그러한 모습을 나타내지 못할 때에위계 질서 가 분명한 사회단체보다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교회 안에서 성도 한사람은 역할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은사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목사의 은사가 따로 있고, 장로의 은사가 따로 있습니다. 권사의 은사, 집사의 은사, 교사의 은사, 찬양대의 은사가 각각 다릅니다. 또한 그 은사에 따라 역할과 기능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각각자기의 은사를 넘어가는 것은 월권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십중팔구는 다른 지체에 상처를 주게 될 것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아직도 불치의 병이라고 불리우는 암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비정상적인 세포분열 이라고 합니다. 어느 한부위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열하면서 커질때에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교훈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2:3-4)아멘입니까? 바로 이런 삶 이 오케스트라의 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성도의 신앙생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성도는 믿음의 분량대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 9-13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이것을 잘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약한다면 우선 신앙공동체 안의 성도들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라고 말씀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우애하며, 서로 존경하는 교회와 가정은 복된 가정입니다. 그러한 교회와 가정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좋은평판이 나는 것입니다. 또한 11절 말씀에 보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살이도 부지런하고 열심이 있는 사람과단체가 성공하듯이 교회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소명과 사 명을 위해서 전력투구하는 교회가 부흥하며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마지막 12-13절말 씀에 보면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 하며 손대접하기를 힘쓰라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의 가르친 교훈의 내용에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저의 부족함의 원인도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세례교인이라면, 적어도 제직이라면 주일성수, 공예배, 말씀과 기도와 전도와 봉사생활, 헌금생활... 모든 면에 모범을 보여야하고, 열심을 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사랑하고 우애하고 존경하면서 부지런히 주님과 몸된 교회를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이제부터라도 각자 믿음의 분량대로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다하 시기 바랍니다. 이왕섬기며 충성할 바에야 하나님 앞에서설 때에 칭찬과 상급을 받아야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모두가 좀더 적극적이면서 긍정적으로, 또한좀더 성숙한 교회생활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에 대한 얘기를 잠시 말씀드리고 결론을 맺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지휘자는 악보를 받으면 나름대로 분석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곡을 해석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것에 기초하여 단원들을 연습시킵니다. 그야말로 피나는 연습입니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곡을 연주하게 됩다. 또한 훌륭한 지휘자는 곡을 연주하면서도 어느 악기가 잘못된 소리를내고 있는지 십중팔구는 끄집어냅니다. 그것을 시정하여 자기가 원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므로 지휘자에 따라 곡의 웅장함, 섬세함, 조화가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목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하여 늘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그것을 그려봅니다. 어떤 스타일의 공동체로 만들 것인가? 이것은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방침에 따라 각양각색입니다. 그것이 정해지면 성도들을 훈련시켜서 곡을 연주합니다. 여러분! 지휘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훈련에 참석하지 않는 단원들 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이상한소리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불협화음을 만들 때에, 그것을 지적해 주어도 깨닫지 못할 때에 순간적으로 지휘봉을 던지고 단에서 내려오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공동체는 처음부터 완성품이 아닙니다. 만들어져가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저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고백합니다. 세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로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영적 지휘자로 인정한다면 열심히 저를 따라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경건의 훈련에 힘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건훈련의 모임에 참석하십시오. 성경공부에 참석해 주십시오. 기도의 모임에 참석해 주십시오 제가 누구를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요, 교회를 위해서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영적 오케스트라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호리라도 이상한 소리를 내서불협화음을 만들지 마십시오. 지휘자와 모든 단원들이 일심으로 하나가될 때에 비로소 환상적인 음악이 창조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 한사람 한 사람이 각자 믿음의 분량대로 조화있는 신앙생활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가 전체적으로는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대외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는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