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물 고추가 생긴 건 볼품이 없어도 맛이 야물딱 집니다.
간장 1 통
사이다 1 통
뉴슈가 1 수저
식초 작은 국자로 1
▲ 오래전에 구입한 황토 밀폐 용기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야기 시작인즉,,
새벽에 순찰을 나갔더니 미스터 조 스포츠 카가 주차장을 막고 턱 버티고 잇더군요.
안 그래도 조현병이라고 소문 난사람인데
함부로 건드리긴 너무 이른 아침이고
열뿔다구 참자니 속에 불통이 튀고.
오전 9 시가 되자 말자 직통 전화를 합니다.
이유인즉,,
어제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주차 자리가 없더랍니다.
두군데 자리가 잇길래
우리 빌라 주변 말고 옆 건물에 주차.
일단락되는 가 ? 했더니
지네 빌라 주차 자리가 하나 급하게 비길래
다시 호출했습니다.
옆에 비었다니
급하게 와서 옮겻습니다.
스포츠 카라서 그런지
소리가 엄청 요란합니다.
그 집 엄마도 나오고 이래 저래 놀다가
고추를 준다길래 얼른 달라고 하고
장아찌 만들고 남았다길래
제법 더 갖다 준 고추입니다.
가끔 뭘 잘 줍니다.
그 집 엄마도 아들 때문에 우울증이 잇고
우야든 누리애랑은 잘 어울리고 뭐든 줄려고 하십니다.
하여,,,
비법을 전수받아서
만들긴 했는데
맛은 장담 못 합니다.
간장 다 털어 부어 내일은 간장 사서 나가야 됩니다.
첫댓글 네 그랬군요.
맛잇게 담구면 짭짤한 밑반찬으로 좋치요
우린 뉴슈가대신 매실액으로 했엇는대
참맛잇게 먹엇지요
매실액도 조금 들어 갓지요
하루 지난 쏘스 간장이 아주 맛이 잇습니다.
장담 하셔도 되겠어요..^^
오~
그래요 ?
안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