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험보면서 내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맘만 먹으면 그들은 정말 제가 210점 정도 나오게 해서 "토익넘어렵다"란 ID가 진정한 나의 ID가 되게 할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통용되는 욕아닌 모든 이디엄으로 된 구어체로 LC 만들고, 그런 표현으로 TIME, 영화 등에 나온 지문이나 문장이 배배꼬아 "항시 그렇다고 볼수도 없지 않다고 말할수는 정녕 없지 않은가?"와 같은 RC 만들어 내면 200 넘은 고수가 뻐기고 다니는 시험... 170 이상이면 모든 서류전형 그냥 pass하는 그런 시험...
그럼 무슨 차이 있냐면, 분명 차이 있습니다. 그러면 분명 990점 만점에서 강사들이 200점이라면 그 누구도 영어를 무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990점이란 완벽한 네이티브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죠. 물론 10점에서 150점까지에 너무 몰려 5점에 당락이 좌우되고, 미국에 살다온 시간만큼 대접받기에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되겠지만...
어려운 문제를 2시간 똥싸도록 치고 나올 때 늘 휘파람을 불면서 역시 세상은 쉽지 않아! 나의 참 실력을 보여주는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그 다음날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어렵게 생긴 어휘를 만나도, 미국인이 안 쓸 것 같은 이디엄을 봐도, 배배꼬인 문장을 봐도 혹 이런넘들이 나오는거 아냐 그러면서 열심히 접수하려는 자세를 잡아주기에 분명 출제기관의 책임이 크다고 느낍니다.
크게 보면 큰 자신을 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딴 이야기지만...
방금 박찬호 방송 특집했습니다.
그의 현재의 소박한 꿈이 잠자지 않는 시간 한 30분 잠자는 것처럼 편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답니다. 우린 그냥 인제 찬호시대도 다 갔군. 직구가 장진이보다 못하군 이러면서... 평소 저의 또 하나의 영웅입니다. 알면 알수록 그가 견디어낸 힘듬을 견뎌 나가는 것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야구뿐 아니라 삶에서도...
또 야구이야기지만, 요즘 억대 연봉 판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60%는 4천만원 이하의 연봉을 받고, 불과 15%만 억대 연봉이랍니다. 2000만원 연봉을 넘었으면 하는 지금 4학년들이 보기에는 많다고 느낄 것이나 수업시간 운동장에서 보낸 그들이 한창인 35세 이후 노후(?)를 생각하고 그간 들어간 파스값 생각하면 결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엔 쉬운게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는 하루였습니다....오늘따라 긴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