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의 제수이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유서에 얽힌 사연을 토대로 비극으로 끝난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방용훈 부인 이씨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소 © 코리아데일리 |
당시 코리아데일리는 방용훈 부인의 유서에 대해서 "수사중인 경찰을 통해 일부 내용을 전해들었지만 그 내용은 충격적이라 글로 표현할 수 없어 공개를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해 여운을 남겼다. 지난 14일 딴지일보 자유 게시판에 2016년 9월 11일 날자의 방용훈의 장모가 사위에게 보낸 편지라는 11장의 장문의 편지가 공개 되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편지에 따르면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했다."며 " 이세상에 자네(방용훈)처럼 포악하고 잔인한 인간은 본적이 없다"고 적혀있다. 또 "왜 자기가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 지 알고나 죽자는 최후의 애절한 절규가 애절히 흐르고 있지 않던가. 영혼을 가진 인간의 마지막 절규를 그렇게 무시하고 하느님 앞에 설수 있냐"는 등 저주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편지가 딴지일보 자유 게시판에 공개된 후 어느 언론도 가십으로도 다루지 않아 서울의소리가 편지 전문을 공개 하기로 하였다. 아래는 11장의 편지 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