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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2022년 9월 28일(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39,159명(국내 35,7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24,709,789명(+39,159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75명(-26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8,318명(+46명)이며 치명률은 0.11%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어제 하루 4만여 명이 예약에 참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만4천142명이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2가 백신 연구 결과,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해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 종사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하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11일부터 우선순위 대상으로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 접종과 당일 접종을 시행합니다. 우선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국민은 총 1천300만 명 정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4천여 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모두 3만4천715명입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7천254명)보다 2천539명이 적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3만9천772명)보다 5천57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9만1천239명)보다는 5만6천524명이 줄었다. 13일은 추석 연휴 이후 진단 검사가 늘며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때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권이 윤 대통령의 "사실과 다른 보도" "동맹 훼손" 등의 발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역공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전선을 '정언 유착'으로까지 넓히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이 '수세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 언론까지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외교 참사'에 이어 '언론 탄압' 프레임을 가동하며 맞받아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이 순방 외교 논란에 책임을 묻겠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무위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면서 정국 경색의 '강도'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전날 '진상 규명'을 거론한 데 발맞춰 이번 사건을 '자막 조작 사건'으로 규정, MBC의 보도 경위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논란을 "대통령 해외 순방 자막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니라 MBC의 부정확한 자막이 모든 논란의 발단이 됐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MBC의 최초 보도를 편파·조작 방송으로 규정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의 책임을 묻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을 상대로 한 야당의 해임건의안 발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민주당이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제출한 데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 세계 모든 나라는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외교·안보 환경은 너무도 엄중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가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았다며 이는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MBC는 대통령비서실이 이른바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해석하기 어려운 발음을 어떤 근거로 특정했는지, 발언 취지와 사실 확인을 위해 거친 절차는 무엇인지 등 6개 항목에 걸쳐 조목조목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정당했는지를 놓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회가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에서 정면충돌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지난 4∼5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법률이 '위헌적 내용'을 담고 있는지와 개정 행위가 '위헌적 절차'에 의한 것이었는지로 요약됩니다. 공개 변론이 5시간가량 이어지는 동안 양측은 모든 쟁점에서 팽팽히 부딪쳤습니다. 한 장관은 공개 변론에 출석해 "이 법률(검수완박법)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소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어렵게 제한해 국민을 위한 기본권 보호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을 치릅니다. '거야'(巨野)의 수장이 된 이후 처음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르는 이 대표는 연설을 통해 민생을 강조하며 '유능한 대안 야당'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연설문의 방점은 이 대표가 최근 강조해 온 민생 경제에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때부터 강조해온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시리즈'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킨텍스 대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구속됐습니다. 또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쌍방울 B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마친 뒤 도 부지사를 역임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차 등 차량 3대를 제공 받는 등 뇌물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텍스 대표이사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경협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당시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쌍방울 그룹을 전방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킨텍스 대표이사)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19년 쌍방울 그룹과 북한 측 단체가 경제협력 사업을 합의하는 자리에 동석했던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당시 합의로 북측은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에 대한 사업권을 쌍방울 계열사에 약정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계열사의 주식이 급등하는 등 쌍방울 전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경협을 활용한 것으로 검찰을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 절차가 내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10월 1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했습니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 대표 측은 변호인만 출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대표는 변호인으로 이승엽(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입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작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달 8일 기소됐습니다
성남FC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성남FC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낸 개인 메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은 전 성남FC 대표인 곽선우 변호사가 2015년 개인 메일계정을 이용해 이 대표에게 보낸 메일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받았는데 이 메일에서 곽 전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에게 "마케팅 실장 등 일부 직원이 나를 건너뛰고 정진상 시 정책실장과 직접 연락한다. 내가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정 실장과 연락하는 사람은 대표이사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성남FC 보고 체계에 대한 건의 사항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정 실장에게 구단 운영에 대해 보고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낸 여러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이 오늘 일괄적으로 진행됩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할 예정입니다. 3차 가처분은 당의 '비상 상황' 등을 구체화하도록 당헌을 개정한 9월 5일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 정지, 4차는 정 위원장 직무집행과 정 위원장을 임명한 9월 8일 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5차는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9월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등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정의당의 새 리더를 뽑는 당 대표 선거에 이정미 전 대표, 김윤기 전 부대표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의당은 오늘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데 추가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없어 이날까지 출마 선언을 한 5명 후보간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표를 뽑는 선거는 10월 19일로, 과반득표자가 없을 시 결선투표로 갑니다.
오는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합니다. 이에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성, 번영의 린치핀(핵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한 양국의 방위 관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면서 이 시대의 도전 과제를 다루기 위한 동맹 확대 조치들을 환영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촉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와 관련한 확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방한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를 방문합니다.
미중 갈등의 '핫 스팟'중 하나인 대만해협 이슈가 최근 한미 고위급 회담의 주요 의제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만해협 문제는 그간에도 한미 간에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현안의 하나로 다뤄지긴 했지만, 미국은 최근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한국 등 동맹과의 논의에서 이 사안을 더욱 부각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이 이슈에 대해 더욱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 조문단은 27일 도쿄에서 치러진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해 조문했습니다. 한 총리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조문단 부단장), 윤덕민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2년 9개월 만에 약식회담을 한 데 이어 6일 만에 이뤄지는 고위급 한일 회동입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열린 27일 일본 각지에서 국장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도인 도쿄와 나고야, 교토 등지에서 열린 집회 참석자들은 시민에게 조의를 강요하는 국장은 헌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베 전 총리 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내외에서 약 4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시작됐습니다. 같은 시간 일본 국회 앞에선 일본 시민단체 연합인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하는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자 출신인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이후 KDI에 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완주하지 않았습니다.
중장기 교육제도의 틀을 마련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배용 위원장 등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는데 국교위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정권과 관계없이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합의제 행정위원회입니다. 국교위는 앞으로 중장기 교육제도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10년 단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세우는 업무를 맡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사업가로부터 각종 청탁 대가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수십회에 걸쳐 9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1대 총선이 있던 2020년 2∼4월 박씨로부터 선거 비용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3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불안한 등락 끝에 소폭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10원 가까이 내리는 등 흔들리던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전날 3% 급락해 2,220선으로 내려온 코스피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는데 오전 내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점심 무렵 낙폭을 키우며 2,197.90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장중 2,200선이 무너진 것은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입니다.
급등 추세를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이 27일에는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42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원 내린 달러당 1,42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 장 초반 1,431.9원까지 올랐다가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이후 한 차례 더 상승을 시도했지만 이내 내리며 1,428원대에서 횡보하다가 장 마감 직전 1,421.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날 하루에만 22원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이날은 불안한 등락 속에서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의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27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지역별 최고 99%가 넘는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투표를 치른 지역의 면적은 약 9만㎢로,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5% 정도이자 포르투갈 전체와 맞먹습니다. 이번 결과에 따라 러시아는 이들 지역의 영토 편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으로, 이후 이들 지역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못 박은 상태입니다. 필요할 경우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쓰겠다는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번 투표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대화의 문도 닫힌 채 더욱 치열한 전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최근 군 동원령을 전격 발령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미국이 강력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두 핵보유 강대국 간의 강대강 대치가 전개되면서 8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전쟁이라는 최악의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령,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포가 아니다"라고 경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일제히 경고하면서 핵무기 사용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해외로 도망친 사람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가 하면, 항의 시위도 거세 곳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체포되는 사람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유엔은 러시아 전역에서 2천3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동원령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자국민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1일 동원령 발령 이후 항공편이나 육로를 통해 튀르키예(터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국가로 입국하려는 러시아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1~24일 나흘간 해외로 빠져나간 러시아인이 26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전략을 실증하기 위한 인류 최초의 소행성 방어 실험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지구에서 약 1천120만㎞ 떨어진 심우주에서 이뤄졌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이날 오전 8시14분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만2천530㎞(초속 6.25㎞)로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Dimorphos)에 정확히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1만7천68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732명(4.2%)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이로써 연간 사망자 수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60대(8.2%), 80세 이상(7.0%), 20대(2.7%)에서 주로 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률(618.9명)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80세 이상(7천847.3명)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50.0%)은 사상 처음으로 절반에 달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초고령 사망자 비중이 15.2%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률이 672.0명으로 여성 사망률(566.0명)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60대의 경우 남성 사망률이 여성의 2.8배에 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천명을 넘었는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 40대 이후는 암이었습니다. 작년엔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분석에 따르면 작년 사망자 31만7천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악성신생물)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심장 질환(9.9%), 폐렴(7.2%),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자살)(4.2%), 당뇨병(2.8%), 알츠하이머병(2.5%), 간 질환(2.2%), 패혈증(2.0%), 고혈압성 질환(2.0%)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는 자살이 사인 중 가장 많았습니다. 자살 사망자 비중을 보면 10대 43.7%, 20대 56.8%, 30대 40.6%에 이릅니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는데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27.7%, 50대 35.4%, 60대 41.4%, 70대 34.7%, 80세 이상 17.1%였습니다.
다음 달부터 의료기기판매업을 관청에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살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했습니다. 원래 편의점, 대형 할인 매장 등이 자가검사 키트 같은 의료기기를 온·오프라인으로 팔려면 의료기기판매업자로 신고해야 하는데 팬데믹 기간 키트를 쉽게 살 수 있도록 정부는 지난 7월 20일부터 한시 허용을 전제로, 모든 편의점에서 키트를 팔 수 있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유통 및 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이 원활해지자, 식약처는 한시 조치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연속 인상 등으로 금리 상승 압박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앞다퉈 스스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계속 뒷걸음치는 가계대출 수요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매월 공시되는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줄여 '이자 장사 잘한 은행'이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 지난 26일까지 8일 동안 1조7천154억원(1만8천667건)의 대출이 신청됐습니다.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6.86% 수준입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됩니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나빠짐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가 최대 3년 연장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와 금융권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2020년 4월 시행된 이후 6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됐는데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362조4천억원의 대출이 이 조치의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 6월 말 현재 57만명의 대출자가 141조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서 운영되는 공익직접지불금제도(공익직불제도)를 보완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익직불금 지급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신청하지 않은 농가와 신규 농가 등 기존에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농가들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 대한 공익직불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도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수산직불제법 개정안은 또 경영이양직불금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신청기준 연령을 최대 만 75세에서 만 80세까지로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다음 달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편을 통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올 연말이면 회사채 발행액이 발행 한도의 두 배를 넘기게 돼 자금조달 목적의 회사채를 더는 발행하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에 빠질 상황인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올해 30조원이 는 넘적자를 낼 위기에 처한 한국전력이 수도권과 제주 지역의 '알짜배기' 부동산을 1천700억원 이상 손해 보면서 헐값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전은 의정부 변전소 등 부동산 자산 27개소를 매각해 약 5천억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책정된 매각예정가가 모두 해당 지역 평균 토지거래 가격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의 재무 구조 개선 요구에 쫓긴 한전이 약 1천700억원의 손해를 감수하며 부동산 '급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규모가 최근 10년간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500대 기업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10년 전만 해도 석유화학 업종이었지만, 현재는 IT전기전자 업종이 석유화학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결산 기준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10년 전보다 39.0% 증가한 3천286조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매출 비중은 IT전기전자가 17.3%로 1위였고, 석유화학(11.1%), 자동차·부품 (10.3%), 보험(8.3%), 은행(6.6%) 등 순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BMW코리아, 다산중공업, 모토스타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52개 차종 10만2천1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 등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에서 판매한 쏘렌토 R 5만9천828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커넥터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스포티지 2만9천687대는 2열 좌석 하부의 전기배선이 정상 경로를 벗어나 좌석을 접는 경우 배선이 좌석 하부 프레임에 닿아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에 들어갔습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1시간가량 오전 감식을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에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찍힌 지하 1층 하역장 근처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사고 이튿날인 27일 행정 당국과 현대백화점 측이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며 항의했습니다. 전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사망자의 작은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현장 프레스센터를 찾아 "어제 조카의 생사를 알려고 소방 지휘본부에 들어갔다가 경찰과 소방이 저지하고 나서 결국 쫓겨났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최근 10년간 한국에 정착했다가 재월북한 탈북민은 올해 1명을 포함해 총 3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2012년과 2013년 각 7명씩을 비롯해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과 2017년 각 4명, 2019년과 2020년, 2022년 각 1명입니다. 이 가운데 2020년 7월과 올해 1월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 등에 의해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계기관 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재입북자에 포함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는 청년의 70%는 자발적인 '비연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자발적 비연애 비중이 남성보다 높고, 향후 연애 의향과 결혼 의향, 출산 의향도 모두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5%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0.4%는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자발적 비연애 비중은 남성 61.4%, 여성 82.5%나 됐습니다. 비연애 중인 청년 중 46.7%는 향후 연애 의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 남성의 52.5%, 여성의 38.7%가 긍정적이었습니다. 향후 결혼 의향에 대해서는 51.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19.8%는 꼭 한다, 6.7%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 당국이 성차별적 갑질로 물의를 빚은 전북 남원 동남원 새마을금고를 감독한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동남원 새마을금고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성차별, 조직 전반의 불합리하고 잘못된 조직 문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원 새마을금고에서는 이사장과 지점장 등이 지위상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동남원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주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로는 여직원에게 화장실 수건 빨래 및 밥 짓기 강요, 회식 참여 강요, '상사의 단점을 너그러이 받아들이자' 등 상사에 대한 예절(6대 지침) 강요, 부당한 인사 발령 등이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70대 고시원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낮 12시 48분께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건물주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오빠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은 묶여 있었습니다. A씨는 이 건물에서 아들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 아들은 경찰에서 오전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아들 진술 등을 토대로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의 인구 밀집 지역인 탬파가 100년 만의 허리케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3등급 허리케인인 이언은 최고 시속 200km를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이언은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위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탬파가 직접 허리케인의 타격을 받는 것은 192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완전체'로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터트린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눌렀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치른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딩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스코어 0-3(14-25 13-25 13-25)으로 패했습니다. FIVB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6위 튀르키예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해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습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분에 해당합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부산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로 가득 채워집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전후로 도시 전체를 잇는 일명 '더 시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부산에선 방탄소년단의 전시회를 비롯해 쇼핑 축제, 레이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를 중심으로 15도 이상,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