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넘게 콜도 못잡고 맥빠져서 담배 한대 펴고
있는데 어디선가 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 하는
다급한 여자에 목소리가 들리기에 뭐지? 어디지?
하고 차도로 나와서 여기저기 건물들 둘러보고 있는데
왠 젊은 여자가 저기 4층 환풍구 나있는 곳 비상발코니
에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외치고 있길래 깜짝
놀라서 순간 납치라도 된건가 하고 그 짧은 순간에
흥분해서 튀어 올라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도와주세
요 빨리 신고 좀 해주세요 하고 소리쳐서 황급히 112
신고하고 주시하고 있는데 3분만에 경찰 도착. 그사이
여자는 왠 남자가 데리고 들어감. 경찰오고 상황설명
경찰 들어가고 한 20여분 대기. 상황 마치고 나온
경찰 왈 일행들끼리 술마시다가 나와서 혼자서 횡설
수설 한거라고 ㅡㅡ 상황정리 됐다고 신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햐아~ 그덕에 또 30분 날려 먹고~
별일이 다 있네요. 경찰들이 그렇다니까 그런가 보지
뭐. 일단 그 다음 상황은 신경 안쓰기로 했음.
근데 탈출은 어떻게 하죠? 답 없는 동네네 ㅋㅋ
첫댓글 좋은일하신겁니다^^
설렁설렁 경찰들이 많아서 제대로 확인 해본건 맞나?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지만 거기까진 제 영역이 아닌지라 뒤돌아 가면서도 살짝 찝찝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렇게나 애절하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술에취해 횡설수설 한거라는게 좀 의아하더라구요. 나는 괜히 긴장해서 심장도 쿵쾅거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