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완제의약품 생산순위 10위안에 든 약품 으로 견줘본 한국인의 건강상태다. 생산순위 10위권 안에 든 의 약품중에는 순환계질환 치료제가 대부분이었으며, 신경·정신치 료약품의 생산 증감율이 전문의약품(70개), 일반의약품(30개)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28일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2006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자료에 따르면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의 동맥경화치료제 플라 빅스(75㎎)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와 한국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정(5㎎)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생산 1위를 기록한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정은 3위로 떨어졌고, 박카스디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플라빅스(75㎎)는 전년도보다 64.83% 늘어난 1819억원을 생산해 전년도 3위에서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부동의 1위를 고수하다 2005년부터 2위로 내려앉은 동아제약 박 카스디는 6.7% 증가한 1240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노바스크정(5㎎)은 44.96% 감소한 955억원을 생산해 3위로 내려섰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신경정신용제 아빌리파이정(15㎎)과 아빌리파 이정(10㎎)은 각각 578억원과 517억원을 생산, 5위와 8위에 랭크됐다. 아빌리파이정의 생산증감율은 각각 1117.87%와 1084.94%를 기록해 전체 의약품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을 보면 대웅제약 제품이 11개로 가 장 많고 동아제약과 SK케미칼이 각각 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