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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제약사 하반기 신제품 현황(가나다순) | 올 하반기에는 비만치료제 및 탈모치료제, 습윤드레싱 제품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주요 제약사들이 올 하반기에 이들 품목군에 대한 의욕적인 신제품 출시계획을 밝히며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품목에 강력한 도전장을 낸 것.
데일리팜이 11일 주요제약사 14곳(1곳 무응답, 1곳 제품 출시계획 없음)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탈모, 여드름, 잇몸질환, 습윤드레싱제, 입술보호제 등의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덕틸 재심사 기간 만료에 따라 시장이 점화된 비만치료제의 경우 한미 ‘슬리머’가 시장을 선점했으며, 종근당,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의 제품이 8월 경에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녹십자도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광동제약도 비만치료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탈모치료제 신제품도 눈에 띄고 있다. 녹십자가 프로페시아 제네릭인 ‘네오페시아’를 출시하는 가운데, 대웅제약도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습윤드레싱 제품 시장도 불타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이 ‘메디폼’ 후속 브랜드로 메디터치(창상피복재)를 발매해 진물이 적고 작은 상처에 사용하는 습윤드레싱 소재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녹십자가 독일 Beiersdorf사 개발 제품인 ‘한자플라스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도 하반기에 습윤드레싱제품을 내놓을 방침인 가운데, 동화약품도 11월 ‘웰폼(Polyurethane Foam)’이라는 브랜드로 습윤드레싱제 시장을 노크한다.
한독약품과 일동제약은 여드름치료제 신제품을 출시하며, 동아제약과 동화약품은 잇몸질환 치료제 신제품을 발매한다는 생각이다.
광동제약은 총 11종의 제품을 하반기에 발매한다. 이달에 자양강장음료 출시를 필두로 발효 쌍화음료, 벌꿀D 드링크를 리뉴얼해 재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약으로는 파스 2종, 태반드링크, 칼슘제 등 4개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의 경우 혈압, 항혈전제, 비만치료제, 당뇨치료제 등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 약 7종의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방지 의약품인 ‘정주용 HBIG(면역글로불린)’및 탈모치료제 ‘네오페시아’, 홍삼함유 어린이영양제 ‘티라노 골드 츄어블정’, 철분제 ‘훼리너프 플러스’ 등을 선보이는 것.
특히 국내 최초 서방형 비타민 C제품인 ‘씨메이트 SR’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독일 수입제품인 습윤 상처치료제 ‘한자플라스트’,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 입술보호제인 '멘텀‘ 등의 제품이 관심을 모은다.
대웅제약은 리덕틱 개량신약인 ‘엔비유’를 필두로, 남성형 탈모치료제, 요실금치료제, 심혈관질환예방, 항구토제, 습윤드레싱제, 여성제품 등을 주요 신제품 타깃으로 정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은 빈혈치료제, 잇몸질환 치료제 등 2개품목에 집중 한다는 방침이며, 전뭉의약품 가운데서는 역시 리덕틸 개량신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하반기에 총6종의 신제품을 발매한다. 과활동성 방광 치료제 ‘톨터린정 2mg’을 이달중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습윤드레싱제 ‘웰폼(Polyurethane Foam)’, 하지정맥류 치료제 ‘비티스캡슐’ 뇌대사 기능 개선제 ‘알포셀연질캡슐’ 건선치료제 ‘다이보베트연고’ 잇몸질환치료제 ‘이세탁스 페이스트 포르테’ 등의 제품군을 집중 육성한다는 입장이다.
중외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제형을 변경한 ‘노바로핀정’을 이달 출시하는 가운데 8월말 경우 시나롱 제네릭인 ‘실니디핀정’을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큐텐 함유 종합 비타민제 ‘비타너지정’ 24시간 지속 첩부제 ‘노펜24’와 함께 8월 경우 립케어 제품을 새롭게 발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하반기에 내놓을 대표적인 제품으로 ‘후코날크림’을 꼽았다.
이 제품은 플루코나졸 성분을 국내 최초로 외용제로 개발해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리덕틸 개량신약인 ‘리덕타민’을 8월말~9월초 사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하반기에 청소년을 위한 비타민제를 새로운 아로나민 브랜드로 발매할 계획이며, 전문의약품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 파노스펜시럽, 항균점안제 레보펙신점안액, 여드름치료제 뷰티팔렌겔 등의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약국용 메디폼의 후속 브랜드 메디터치(창상피복재)를 발매, 진물이 적고 작은 상처에 사용하는 습윤드레싱 소재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에 바르는 애프터-선 개념의 화장품 판테놀겔, 당뇨환자의 발 관리를 위한 화장품 등 의약품 외의 다양한 신제품도 발매 준비 중이다.
종근당은 개량신약 출시에 운명을 맡겼다. 우선 비만치료제 리덕틸 개량신약 허가가 임박해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플라빅스 개량신약 ‘프리그렐’을 9월안에는 발매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한독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여드름 치료제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 비만치료제 일반의약품 ‘슬림유’ 등 10개 품목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캡슐’을 비롯해 15개 정도의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