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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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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철도외 공공교통 생각 한국(남한)에 적당한 공항 수는 몇 개 정도일까요?
안케패스 추천 0 조회 742 08.03.04 15:54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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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04 17:35

    첫댓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인데, 인천/김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공항 사업은 경제성을 갖고 추진한다기보다는... 사실상 민간공항의 탈을 쓴 '군 비행장 확보사업'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 ㅎㅎㅎ~ 라는 말 밖에는....

  • 08.03.04 19:15

    현재 경제성 있게 굴러가는 공항은 인천, 김포, 청주, 김해, 제주이고 (광주는 무안 개항으로 인해 탈락) 유용성을 인정할 만한 곳으로는 여수와 대구, 울산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래 각 지역의 이기주의가 만연하는 현실이 방만한 공항투자로 이어졌고, 그 결실이 김제, 울진과 양양이죠. 김제는 삽도 못 떴고, 울진은 다 지어놓고 못 열고 있습니다.

  • 08.03.04 19:17

    한국에 적합한 공항 수가 몇 개인가에 대한 답은 아마 아무도 내리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에 이어 추가할 게 없다는 것 외에는... 소위 '영남권 신공항'만 해도 유감스럽게도 무안 꼴 나기 딱 알맞은 모델인 게 사실입니다. 경상도의 애매한 지점에 공항 하나 만들어놓아도 온 경상지역 여행자들이 인천으로 오는 꼴을 야기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 작성자 08.03.04 19:41

    영남권 신공항의 후보지로는 부산 가덕도, 경북 영천, 경남 밀양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체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가덕도를 지지하고 대구 지역에선 영천을 주장하고 있죠. 개인적으론 안동에 살고 있지만 가덕도가 나으리라 봅니다.

  • 08.03.04 20:42

    차라리 영남권 신공항을 지을 돈으로 김해공항이나 확장하는 편이 훨씬 나을거라고 생각되는군요. ㅡㅡ 무안, 울진, 양양, 예천, 원주, 군산공항 꼴이 나지 않으려면 말이죠.

  • 08.03.04 20:57

    제 생각에도 영남권은 신공항 보다는 김해공항 확장이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08.03.04 22:06

    군산의 경우 봄 성수기 때나 미군들의 제주도 여행기 때 빼곤 승객이 상당히 적죠. 전북 도민 중에도 많은 분들이 인근 광주나 무안으로 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죠. 올해 저가항공사가 취항한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가덕도.... 지금 마창진에서 김해공항도 가기 힘들다고 차라리 마산/진해->동대구->KTX 타는 판인데 가덕에 공항 지으면....

  • 08.03.04 21:48

    영천이나 밀양이 그 대표적인 '애매한 지점'이죠. 반대로 가덕도는 부산공항이지 영남권 공항이지는 않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전반적으로 영남권 신공항 추진측의 수요예측은 상당한 무리를 깔고 있습니다. 한 1/3에서 크게는 반까지는 깎아야죠.

  • 08.03.04 23:41

    지금 남한의국토여건으로는 철도와고속도로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장차통일이된다면 지금 운용중인 지방공항들이 거의필요할겁니다 참고로 지금의 김해공항의 공군기지가 이전하고 활주로 위치를 변경하고 국제선 터미널을 확장하면 충분할거라 생각됩니다

  • 08.03.04 23:45

    공군기지를 어디로 이전해야 할까요? 대구 K2기지 이전보다 더 괴악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08.03.05 00:14

    이전 대안이야 얼마든 나올 수 있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입지조건보다는 지역주민을 납득시키는 거죠.

  • 08.03.05 09:59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영남권의 5곳의 공항(부산, 울산, 대구, 사천, 포항)을 모두 폐쇄하는 방안이 아니라면, 과연 신공항을 지었을 때 충분한 수요가 있을까 의문시됩니다. 김해공항이 가장 다수요공항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영남권 기준으로 매우 동남쪽으로 치우쳐 있고, 인천국제공항만큼의 영향력을 갖고 있지도 않은 상태이기에, 영남권 타지역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아직 여력이 약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위 대안처럼 김해공항의 공군기지를 이전하려 하면 어느 지역에서든지 결사반대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김해공항 확장이 최상이라고 생각은 하나 후속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08.03.05 16:38

    사천에 통합하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 08.03.07 08:37

    사천으로의 통합은... 마산에서도 더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인데 대구, 부산, 울산, 포항 쪽 이용객들이 국제선 이용하자고 사천까지 많이 갈지 매우 의문시되네요. 현재와 같이 국내선 운행하는 정도야 있을 수 있지만(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생기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많이 양호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김포-사천 구간 이용객의 소통원인인 수도권-사천/진주/통영/거제 이동수요는 도로교통을 통한 이동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철도교통은 더 안습이고요) 대구/김해 등의 국제선까지도 사천에 통합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당장 울산에서는 2시간 넘게, 경주/포항 등지에서는 3시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 08.03.07 08:42

    사천이라면, 아무리 동남쪽에 치우쳐 있다 하더라도, 직접배후인구도 많고(부산+김해+양산 440만 수준) 고속도로를 통한 중단거리 접근체계가 잘 구축된(경부, 신대구부산, 남해, 남해지선) 김해국제공항 통합이 훨씬 낫습니다. 대구, 울산, 포항/경주, 마산/창원 등지에서도 1시간 전후로 도착이 가능한 곳이지요... 물론, 김해국제공항 확장은 현 공항 인근지역 '주민 설득'이, 김해국제공항 민항기능 확장시 군사기능을 이전할 경우 군 공항 예정지역 '주민 설득' 필요한 문제라는 점이 상당한 걸림돌이긴 합니다. 특히나 군 공항 이전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 때문에 이해당사자 모두에게 민감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지요...ㅡ.ㅡ;;;

  • 08.03.07 09:05

    여기서 말하는 '사천 통합'은 공군기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천기지는 공군기지로는 제법 크지만, 민항이 들어가기에는 의외로 부지가 부족합니다)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김해에 수송업무 이외의 군시설을 남겨놓을 정당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군사사용 비중을 상당히 낮출 수 있지 않을까요.

  • 08.03.07 09:56

    사천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그나마 신설이 아니고 확장이니 타 지역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저로서도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수행관광열차님 댓글과 같은 조정이 가장 현실적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담으로, 사천주민 다음으로 가장 싫어할 사람은, 도시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군인 및 군인가족 정도겠지요;;;]

  • 08.03.05 19:07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광주의 민항기능을 무안으로 이전시키느니, 차라리 군공항이 무안으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이용해 광주공항을 더 키우는 쪽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관건은 여수행님 말씀처럼 군기지 이전할 곳의 주민들을 납득시키는 것이겠지요.

  • 그게 좀 문제가 있습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현역이라서.

  • 08.03.06 21:41

    태반이 군비행장과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에서 군비행장만으로 활용하기엔 지역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군산에는 춘천에 있었던 아파치 헬기 부대가 옮겨 오는데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미군 측과 국방부 측이 해안 쪽이 아닌 마을 인근(면 소재지)에 설치한다고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덧붙여서 김제공항은 인근 시군과의 마찰, 수요 부족, 군산공항의 새만금 이전 혹은 확장설과 맞물려 이래저래 치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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