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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늘 그랬듯이 통기타운 공식 엠티장소 하얀집에 전화 걸었습니다.
사장님 왼쪽 큰방 두개 예약이요...
늘 오른쪽 작은방 두개를 예약해왔기 때문에 그 방은 비싸니까 전에 썼던 작은방 쓰라고 하시길래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이 갈거 같아서 큰방 예약 하려고 한다고 하자 사장님 목소리에 비싼방 예약됐다고 좋아 하시는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월요일 저녁 명동 별다방에 모인 운영진들은 상팔형이 쐈던 프라푸치노를 빨때로 쪽쪽 빨아먹으면서 뭐먹을지 어떻게 놀지 심야토론을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했던 엠티...
새벽에 해뜰무렵 옆 팬션에서 일찍 일어나 아침준비 하면서 왔다갔다 하던 다른팀들이 밤새 계속 놀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보고 놀라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팬션 둘러 보시던 사장님이 밤새 놀았냐 면서 "징한넘들~"이라는 얼굴표정을 보이시더군요.
다들 바쁘신 주말에 중요한일 다 접어두시고 통기타운에 중독되어 주말을 내팽겨치고 오셨는데 부족함이 없이 재미있게 보내고 맛있는거 입에 달고 즐기셨는지요...
혹시라도 부족하고 미흡했던 부분이 있으셨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지난 엠티 말하면 뭐합니까 돌릴수 없는데 괜히 아픈 가슴만 다시 들춰내서 뭐합니까...
가을 엠티를 기다려 봐야지요~
엠티에서 함께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한분 한분 있었기에 정말 꽉 찼던 엠티가 될수 있었습니다...
너뒤에누구님 - 지난 엠티때 2조 조장에서 이번에는 평범한 조원으로 되신분~ 가을엠티때 조장 해보실라우???
데데케데케님 - 화요반 젋은피... 나이차를 극복하고 언니 오빠들과 보낸 1박2일 즐거웠기를~
래이님 - 오랜만에 통키에 등장 하셨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조용하시던데요... 빨리 예전 모습 보여 주세요~~~
메이님 - 정모에 중급 특강에 엠티까지... 이미 통기타운에 중독 되셨습니다~
물고기2님 - 장기자랑때 웨이브... 역쉬 노병은 죽지 않았습니다~
뭉게구름님 - 취침전 4시에 일어나 소세지 먹을거라고 자기최면을 걸더니만, 결국 잠결에 남친이 보낸 배달써비스 소세지 먹고 다시 잤던 의지의 한국인~
미네님 - 토요반 엠티 갔을때하고는 또 다른 엠티였을텐데... 다음에 토요반 엠티 가면 의리게임 한번 해보기를~ ㅋㅋㅋ
바다나무님 - 동생분께서 엠티 신청하실때 닉네임 잘못 쓰시는 바람에 바람**님하고 동생분이 부적절한 관계 될뻔 하셨습니다... ㅋㅋㅋ
바람나무님 - 팬션 사장님께서 밤12시 넘어서 시끄럽게 놀면 주민들이 신고한다고 이번에는 밤12시 넘어서는 조용히 놀아달라 신신당부 했는데 형님만 믿고 걍 밤새 밖에서 놀았습니다~ ㅋㅋㅋ
발랄우주인님 - 가을엠티 이용권 당첨을 축하 합니다~ 근데 다음 엠티때 2012년 봄엠티 이용권을 노리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 모일까봐 걱정됨~ ㅋㅋㅋ
비행소년님 - 아이유의 3단고음 종결자~~~
뺀두지기님 - 지누형하고 어떤 사이길래 지누형 안온다고 엠티 안 오려 하셨는지... 안 오셨음 일영 하늘 바라보면서 대성통곡 하겼겠죠??? ㅋㅋㅋ
상상님 - 놓고가신 모자랑 선물로 받으신 티는 지하철역 보관함에 넣어 두면 폭발할까봐 연습실에 고이 보관 중입니다~
서영님 - 장기자랑때 소주병 나발불었던 사진은 올리지 말아 주세요... 시집 못 갑니다~ ㅋㅋㅋ
스리님 - 장미다발 들고 왔길래 엠티때 프로포즈 하려나 했더니만 로즈데이날이라 회사에서 받은거라네요~ 로즈데이라는 말 듣고 예전에 화훼업계에 종사했을때 장미 싸게 구해서 로즈데이날 직원하고 둘이서 투잡 하려고 홍대앞에서 장미장사 하다가 두송이 밖에 안팔려서 나머지는 다 친구 여친한테 그냥 줘버린 아픈 추억이 떠올랐음...
승환이님 - 파파라치같이 사진을 찍다니... ㅋㅋㅋ 다음엔 사진찍을 체력 비축해서 여자친구랑 밤늦게까지 술한잔 하기를~
쑤우우님 - 누님이 엠티 회비도 대신 내주시던데~ 부럽습니다...누가 내 회비는 대신 안내주나~ ㅋㅋㅋ
완전대박님 - 밤늦게 잠깐 등장 하셨다가 순식간에 사라지신분~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요~~~
여름님 - 이번에는 조용히 노시던데... 2% 부족 하셨나요??? ㅋㅋㅋ
여리님 - 이번 엠티를 계기로 통기타운에 자주 나오시겠다고 게시판에 다짐 하신 분입니다~
오정님 - 장기자랑 준비할때 아무리 찾아도 없어 집에 가신줄 알고 4조 모두 걱정 했습니다~ 통화중이셨다 하는데 또 다른 세상을 만나실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웅이님 - 처음 나온 통기타운이라 어색했을텐데 잘 적응 하시던데요... 이제 당신도 통기타운에 낚이셨습니다~ ㅋㅋㅋ
윤경씨님 - 남친 일찍 재우고 밤늦게 까지 불가에 앉아 긴밤 지세우신 분~ ㅋㅋㅋ
윤아영님 - 계란말이할때 훈수 두시는 모습에서 역쉬 프로는 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슬비님 - 게임 진행자가 5초동안 앞사람 눈만 바라보라는 황당한 미션을 주었을때 앞에 있어 죄송합니다~ ㅋㅋㅋ
임우석님 -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던데 의리게임할때 거품 걷어 주신다고 과자로 거품 저어 주실때는 좋았는데 과자 잡고 있던 손가락을 담그실 줄이야... 과자 집어들기 바로 전에 화장실에서 나오시는거 봤습니다~
지누1님 - 밖에서 춥다고 이불 둘러싸고 계신 모습에서 순간 노숙자로 빙의 하신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촌장님 - 고유가시대에 히터틀어놓고 차에서 주무시다니.... 촌장님차에 보일러 하나 놔드려야 겠어요~
티에리앙리님 - "내가 괜히 앙리가 아니야~" 잊혀지지 않는 명언 입니다~
하늘아이님 - 엠티 끝나고 나서 쌀을 비롯해 식재료 득템 하신분... 다음에 라라라 가면 공기밥 써비스~
하시레님 - 피라미드 쌓다가 팔 아프시다고 졸공 안하시면 안됩니다~~~
행복하기를님 - 밖에 의자에 앉아서 동상처럼 주무시길래 동상 걸리실것 같아서 안으로 모셨습니다~
행복한괴짜님 - 민중의 지팡이로부터 발길질 당했다고 신고하지는 말아 주세요~ ㅋㅋㅋ
후야님 - 3조가 공중분해 되서 4조로 온 행운아~
흑광강민님 - 회사일로 엠티 못 오시게 됐다고 근심이 가득 하셨는데 남이섬에서 KTX타고 오신분~
Blue님 - 빨간 반바지 잊지 못할 거예요~ ㅋㅋㅋ
MAUM님 - 엠티와서까지 기타연습 삼매경에 빠지다니~ 화요반의 에이스로 급부상 할듯~
momomo님 - 다음에는 베티스 계란말이 초급반 졸업 시켜서 계란말이 뒤집기 배틀 함 해야겠다...ㅋㅋㅋ
six meledy님 - 고기가 질기다고 클레임 제기 하셧는데, 다음에는 웰던말고 레어로 구워 드리지요~
six melody사모님 - 유일한 가족동반 참가였죠~ 남편분은 기타치고 놀동안 뒤에서 애들 보시느라 수고 하신 분입니다~
six melody 2세님들 - 법적으로 통기타운에서 음주를 할 나이가 되면 그때 엠티가서 같이 한잔 해요~ 그때면 난 몇살일까.. 허걱~ ㅋㅋㅋ
(이상 가나다순)
SPECIAL THANKS TO ...(역시 가나다 순)
굿세라님 - 선발대 차량지원 덕분에 소고기 등심과 삼겹살과 소세지 무사히 긴급수송 할수 있었음~
그리고일년후님 - 선발대 장보고 콜밴타고 갈때 조용해서 다농마트에 너 버리고 온줄 알았다~ㅋㅋㅋ
날개손님 - 장보기에 12인 선물 준비에 세심하게 이것 저것 신경써주신 분이죠~
배시시님 - 선발대 장보기에서 신나게 과자를 고르다가 육류 긴급수송팀에 투입 되신분~ 통기타운 아가씨로 당첨 되신분입니다... 궁금하시면 나중에 올라올 인증샷 보시기를~
베티스님 - 없던 제사까지 만들어서 땡땡이 치고 선발대에 합류한 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상팔님 - 토요반 긴습수송을 위해 다인승 승합차를 준비해 왔으나 승객이 적어 다들 누워서 왔다는 소문이~ 언제나 노래제목만 말하면 모든 연주가 가능한 쥬크박스 같은 분이죠~
세상중심님 - 통기타운 3대 껨장에 등극을 축하 드립니다~ 감사의 표시로 드린 정모이용권이 한장이라고 불만을 나타내셨지만 우리는 솔로천국 통기타운 입니다~ㅋㅋㅋ
임대표님 - 선발대 합류하셔서 골뱅이 무침용 파를 한줄 한줄 가늘게 썰고 있는 모습에 섬세한 모습을 느겼습니다~ 근데 이제 닉네임좀 그만 바꾸시면 안될까요??? 한번만 더 바꾸시면 노란색 금붕어 카드 발급 합니다~ ㅋㅋㅋ
하양님 - 배시시님과 함께 과자 고르고 있다가 육류 긴급수송팀에 덩달아 투입되신 분~ 엠티때 섭취했던 채소 대부분을 씻어 주신 분입니다~
arooma님 - 장기자랑할때 모두 아루마 어디갔냐고 찾을때 설정인줄 알았는데 진짜 사라지셨던 분~ 선발대 따라와서 카트 밀어 주느라 힘 보태 주셨지요~
larrivee님 - 밤새 숯불과 함께 하다가 숯불연기처럼 소리없이 여자친구 데리고 사라지신분~ 소세지 칼집 예술 이였음다~ ㅋㅋㅋ
nemo선장님 - 양때 몰고가는 목동처럼 연신내역에서 회원들 몰아서 360버스에 태워 오신분~ 중앙차선에 전용차로 생긴줄 모르고 출구 잘못 알려줘서 미안~~~
SPECIAL GUEST(둘쨋날 오후에 나타난 커플)...(남녀순)
비만꼬냥이님 & 꼬마곰순님 - 삘 받으면 1박더 연장할줄 알고 왔겠지만... 다들 생계유지를 위해 팬션 사장님이 공짜로 하루 더 자고 가라는 유혹을 뿌리쳐야 했다는...
혹시 빠지신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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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에 엠티 가면 찾아 보세요~ ㅋㅋㅋ
정말...굉장한 메모리...ㄷㄷㄷ 근데, mt때 기억들을 떠올려보니까... 잠삼. 앉아서 쉬거나 술마시고 있는 영상은 머릿속에 안찍혀있네...(어디 몰래 구석에서 먹었나? ㅎㅎ;;)
진짜로 고생많았던거 같다. 계속 여기저기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만 떠오르네...^^ 흠흠흠...쌤에서 형님으로, 형님에서 친구로.... 이제 남은건, 친구에서 연인으로 ?! -_-;;; ㅈㅅ
아~ 이 아저씨는 힘들게 족보 정리 해놨더만 연인이라니... 난 유부남은 취향 아님~ ㅋㅋㅋ
와ㅋ지금봤는데요!ㅋㅋ감동적이네요ㅋㅋ노란잠솸님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