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본당 공동체에서의 기도-시간 전례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1테살 5,17): 교회의 공적 기도
성무일도라고도 불리는 시간 전례는 교회의 공적 기도입니다.
교회는 시간 전례를 통해서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라는 사명에 수백 년 동안 응답하여 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가 현 재를 관통하고 변모시키는 것을 인식할 때,
이 기도에 힘입어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함으로써
낮과 밤의 모든 일과를 거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하느님 백성은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 하느님을
한 목소리로 찬미하면서 일치하고 세례 받은 이의
왕다운 사제직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시간 전례는
결코 사적인 것이 될 수 없고, 교회의 몸 전체의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가 시간 전례를 바칠 때 우리는
성무일도의 과정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말씀,
특히 그 중심인 시편 그리고 성경에서 주요한 영감을 받은
독서와 찬미가, 본문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본당 공동체에서의 시간 전례 교회의 고유한 거행인 시간 전례는
본당 사제가 불러 모은 교회 공동체가 낭송할 때
가장 충만한 빛을 발합니다. 이 기도를 본당에서 바치도록,
특히 교회의 전통에 따라 성무일도의 두 축으로 여겨지는
주요 시간 전례(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를 바치도록 격려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 교회 안에서 전례를 거행합니다. 여기에는 젊은이들도 참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되도 록 많은 신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고려하여 평신도들이 출근 전에 그리고 퇴근 후 저 녁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 각 공동체에서 봉사자 집단이 전례 거행을 준비하여, 찬미가를 배우고, 독서를 분배하거나 다른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봉사자들이 봉사를 위 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봉사자 교리 교육이 제공 되어야 합니다.
· 시간 전례를 바칠 때 단순한 시편 음률로 신자들을 이끌 수 있는 선창자와 오르간 반주가 있으면 도움이 되고, 분명한 목소리로 시편을 낭송 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으로 여겨져야하며, 참석 자들이 일어서서 찬가의 말씀을 성찰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즈카르야의 노래와 성모의 노래를 부를 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토요일 저녁에 제1저녁기도와 주일에 제2저녁기도를 거행하기 위하여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이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2025년 희년을 준비하는 2024년 ‘기도의 해’ 사목 자료
“저희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2024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일
인천주보 3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