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우리가족은 둘째아들 군입대 하기전 사이판 휴양지 여행길에 나섰다.
사이판은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남부에 위치하고 면적은 약 185㎢,
인구는 약 2만 여명으로 해발 490m. 남북길이 22km, 동서길이 3∼8km.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속한다.
1521년 에스파냐인에 의하여 발견되어 수 세기 동안 에스파냐령으로 있다가,
1899년부터 독일령,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일본에 점령되었다가
1944년 7월 미국의 통치령이 되었다. 사탕수수 ·커피 ·목화 재배가 활발하고,
제당공업도 발전하여 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로 번영한 사이판을
한국체대에 다니는 둘째아들은 수영을 좋아해서 무척 좋아 했다.
금요일 저녁 20시경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토요일 새벽 2시경 현지에 도착한다.
호텔에 첵크인을하고 조금 쉬었다가 여행준비를 해서 아침에 시내 광광을
한다.
오후에는 배를 타고 작은 섬으로가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해수욕을하고
일광욕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쇼를 즐기며 식사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요 관광지로는 만세절벽...
사이판 북쪽 끝에 있는 절벽. 1944년 7월 7일, 일본군은 자살공격으로 전멸당하고,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부녀자 1,000여 명이 80m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 곳이다. 그들이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죽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세 절벽 앞의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만 4000m이다.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의 모습은 비극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곳임에도 아름답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살절벽은.....
만세절벽의 비극과 동시에 마피산 북쪽 절벽에서 벌어진 비극의 현장이다.
마피산까지 후퇴한 일본군과 민간인은 항복을 권하는 미군의 방송을 무시하고 이 절벽에서
전원 자살하였다. 현재는 꼭대기에 평화기념공원이 조성되었고, 그 안쪽에는 그들의 넋을
추모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일본군 최후사령부.....
마피산 기슭에 있는 동굴 모양의 토치카로 마피산 기슭까지 퇴각한 일본군 최후의 사령부이다.
기관총 진지에 불과했으나 실제로 일본군의 마지막 사령부가 있었던 곳은 타나파그 근처 '지옥의
골짜기'에 있는 동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북쪽에는 1974년에 일본 정부가 세운 '중부 태평양 전몰자의 비'가 서 있다.
남쪽에는 '오키나와의 탑'이 서 있는데, 이곳에서 희생된 일본 민간인 1만 5000여 명의 대부분이
오키나와에서 끌려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하여 오키나와 정부가 세운 것이다.
그 옆에는 '한국인 위령 평화탑'이 서 있다.
한국인위령평화탑(Korean Peace Memor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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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강제로 일본에 의해 끌려와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81년에 '해외 희생 동포 추념 사업회'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회색빛의 5각 6층의 기단 위에 탑신이 얹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고 탑의 방향은 한국을 향하고 있다.
새 섬....
마도그곶 남쪽 바다에 떠 있는 무인도. 이름 그대로 바다새의 낙원인데, 섬이 석회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새들이 둥지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인 구멍이 수없이 나 있다.
해질 무렵이면 수많은 바다새들이 둥지를 찾아 모여드는데, 버드 아일랜드(Bird Island)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마나가와 섬...
섬 둘레가 1.5Km 정도밖에 안 되어 걸어서도 15분이면 한바퀴 돌 수 있는 작은 섬이다.
그러나 열대수목이 우거지고 백사장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이라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린다.
이 곳에서는 스노클링, 제트 스키 등의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1944년 7월, 미군의 집중포격으로 일본군 요새가 파괴되면서 일본군이 전멸한 역사를 가진 섬이다.
섬 주변의 바다에는 일본군 비행기와 선박의 잔해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고, 그
사이로 열대어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다이버들은 구경할 수 있다.
섬에는 휴식시설이 완비되고, 스포츠 용구 상점도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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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비치...
사이판의 대표적인 해변휴양지로, 서해안 가라판의 하이아트 리전시 호텔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이어진다. 마나가하섬이 멀리 떠 있는 잔잔한 바다와 흰 모래밭이 꿈속같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보는 석양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풍경 중에 하나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푸른 빛깔이 바뀌는 바다에서 온갖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북쪽의 마이크로 비치 파크에는 각종 휴식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타포차우 산.....
해발 473m.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수의 상이 서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산호초로 쌓인 마나가하섬과 동해안,
수수페 호수, 티니안섬, 로타섬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속촌의 전통춤등 크고 작은 광광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 다음날은 민속체험이나 해양스포츠등의 선택관광하고 난뒤
일요일저녁 즉 월요일 새벽 2시경 사이판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06시경
가족들은 집으로 가고 나는 직장으로 출근을하는 알차고 짧은 여행 길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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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사랑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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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박 3일의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사이판...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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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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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엘리트 육상동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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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