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장수법 / 안현필 저
글/김덕길
영어참고서 ‘삼위일체’의 저자 안현필님, 그는 천만 부 이상 팔린 영어책 한권으로 종로 한복판에 빌딩을 지어 학원을 운영하는 일약 스타강사로 떠오른다.
체중 40kg이던 그는 뚱보가 되는 게 소원이었다. 그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온갖 맛있는 음식을 수시로 먹었고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밥 먹듯 먹었다. 그랬더니 체중이 75kg으로 불어났다. 소원을 이루었는데 병마가 찾아왔다. 혈압이 높아 100m를 걷는데도 숨이 가빴다. 그는 몸에 좋다는 약은 다 구해서 먹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가 깨달은 것은 돈보다 건강이 최고라는 사실이다.
그가 주장하는 건강법은 첫째는 제독, 둘째는 자연식, 셋째는 운동 이다.
첫째 제독은 몸속의 독을 빼내는 것이다. 그는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정오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다. 나도 아침을 굶어보니 그렇게 속이 편할 수가 없었다.
둘째 자연식이다. 그는 주 1회를 빼곤 육류섭취를 일절 하지 않는다. 현미밥과 현미가루를 생식하며 생된장과 생 채소를 먹는다.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자 현미식초와 초콩을 만들어 먹는다. 최고로 좋은 음식은 현미, 보리, 콩, 식초라고 그는 주장한다.
셋째 운동이다. 하루 두 시간씩 빠르게 걷기와 삼천 회 이상 줄넘기, 그리고 냉수마찰과 복부지압운동이다. 그는 밤 8시에 취침해서 새벽 2시에 일어나 글을 쓴다.
수많은 사람이 그의 건강법을 따라했고 대부분 병이 완치되었다.
건강강연과 연구 등으로 학원을 소홀히 한 결과 부도가 나서 그는 다시 거지가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건강강연과 건강식품 연구 등으로 눈코뜰새 없다. 부도가 났지만 건강을 되찾아 너무나 기쁘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팔순이 넘은 나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결국 세상을 떠난다.
나도 그의 건강법을 따라 하고자 8월 한달은 아침을 굶을 생각이다.
당장 시작할 것이 있어서 마침내 한 가지를 주문했다. 몸속의 독을 빼고자 주문한 것은 바로 현미흑초다.
현미흑초를 물 반컵에 두숟가락 정도 희석해서 조석으로 마셨다.
한달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하루 다섯번씩 화장실을 가던 아내가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었다. 식초를 음용한 후부터 화장실의 냄새가 다르다.
몸안의 독소가 식초로인해 살균이 된 것이다.
한 병을 다 마신 후, 다시 한 병을 주문해 다 마셨다.
나는 책을 읽으면 따라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 언젠가는 부동산 투자 책을 읽고 거액을 투자해 토지를 산 적도 있다.
언젠가는 신문의 기사를 보고 상가를 투자했다가 망한 기억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알게된 식초는 아마 평생 마실 것 같다. 현미식초가 떨어져 이번에는 사과식초를 샀다.
사과식초가 훨씬 마시기 편하다. 식초는 양조식초말고 꼭 발효식초를 마셔야한다.
사과식초의 효능은 혈당을 낮추어주고 고혈압을 예방해준다. 동맥경화, 간장병, 위장병, 신장병, 변비, 비만, 불면증, 골다공증, 요통, 기미와 피부노화방지, 마지막으로 만성피로회복에 특효라고 한다.
식사 후 마시는 차 한 잔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우리 모두 식초를 마시자.
첫댓글 건강에 무척 도움이되는 멋진 글입니다
감사 드려요
안현필 선생님을 여기에서 다시 만나네요 ㅎ
삼위일체 원 작가는 따로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