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족보 IT산업을 기초로 애견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선
홍유승 (주)도그코리아 대표
“반려동물산업은 미래가 밝은 선진국형 산업입니다”
"애완동물은 반려동물" 대격상 … 가족과 같은 존재
반려동물 족보•전산관리시스템 독보적 개발로 애견산업의 세계적 기업을 꿈꾼다
애완견시장이 점점 주목을 끌고 있다. 전세계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애완견시장은 두 자리수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인 미국은 약 60 조원, 일본은 약 16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중국도 개방 이후 30년 사이 급속도로 발전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게 애완동물시장이 성장하는 데에는 애완동물을 함께 생활하는 가족 개념인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동물보호법 등 정부정책이 강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 10월 오픈한 ㈜도그코리아는 2015년 애견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 코오롱빌란트1차 1409호 사무실을 오픈하였다.
㈜도그코리아가 주목받든 데에는 창립자인 홍유승 대표의 이력에도 독특성이 있기 때문인 것같다.
홍 대표는 2000년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2004년 디지털족보 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하여 전자족보 시대를 열었다. 2005년에는 전자혈연 관련 조직도 생성시스템 및 방법 특허 출현하였고, 2006년에는 전산관리, 홈페이지제작, 캐릭터, 아바타, 게임개발, 서버관리 등 IT전문프로그램 ‘인톨’사를 설립하였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자 전자혈연 프로그램을 적극 적용하여 2009년 우리문화뿌리 전문방송 KHS뿌리방송(IPTV) 지방 뿌리방송을 개설해 약 6,000여개 문중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족보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다.
이렇게 홍 대표는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족보 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해오던 차에 2014년부터 애견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애견전산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도그코리아는 국내 600개 지사설립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지사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7월부터는 TV광고 등 애견산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국사회도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 현재 반려동물이 2,00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도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그코리아의 애견산업은 아래와 같이 토탈서비스로 구체적이다.
① 찾아가는 서비스(Door To Door)
밤새 반려견이 아파서 아침에 병원에 데려가야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주)도그코리아에 케어 신청을 하시면 지사에서 방문하여 반려견을 병원에 에스코트하여 진찰 및 치료를 하고 퇴근 시간까지 돌보아 주는 서비스이다.
② 호텔 서비스, 펫시터 서비스
(주)도그코리아는 직영점과 제휴를 통해 반려견 호텔을 운영하며, 제휴 호텔은 모두 CCTV를 설치하여 신뢰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③ 홈피와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서비스
자신의 애견을 클릭하면 다음의 모든 것을 한번에 검색가능하다.
▲ 애견 상세 정보(애견을 어떤 견종을 언제, 누구한테 분양 받았다는 내용)
▲ DNA혈통서 ▽ 견종의 정확한 정보, ▽ 유전병 유무 ▽ 장래에 발생할 질병의 예견 ▽ 부견과 모견의 정보 ▽ 현재 질병의 유무
▲ 애견수첩(병원진료, 치료 카드, 예방접종 정보)
▲ 애견 블로그(애견의 동영상, 사진) 모견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동영상이나 사진을 용량에 관계없이 영구 보관해 준다.
④ 신뢰받는 반려견 분양 서비스
반려동물 혈통관리 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하면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혈통관리 시스템은 부견, 모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분양 대상견이 노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공장견이나 번식견들은 여기서 걸러진다.
⑤ O2O, B2C 쇼핑몰 서비스
(주)도그코리아는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으로 회원제로 운영 될 것이다. 보다 저렴한 비용과 신뢰 구축 일환 하에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 인증한 제품들을 엄선하여 반려견과 함께하는 분들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⑥ 요양원·화장 납골 서비스
수의사가 관리하는 (주)도그코리아 전용 반려동물 요양시설을 운영한다. (주) 도그코리아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 요양병원과 납골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그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내용을 볼 때, 과연 이런 사업이 전망이 있을까? 생소하면서도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홍 대표는“우리나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인식과 수준이 이제는 미국과 일본과 같아지고 있다. 애견에 대한 시선을 조금 만 돌려보면 쉽게 실감할 수 있다.”면서 “아들이 딸이 미운 짓 좀 했다고 갔다 버립니까? 또 교통사고가 생겨 병원비가 든다고 포기합니까? 몸이 좀 아프다고 병원을 안 데려 갑니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자신의 자녀처럼 간주하고 보살핀다. 그런 시선으로 볼 때 애견을 위해 시설과 서비스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사회도 반려견 사료, 용품시장 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들이 늘어나고, 자격증 시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애견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유기견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유독 많다는 지적이다. 농립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유기동물이 8만1,147마리로 집계되었다.
㈜도그코리아는 애견산업의 첫 시작을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선 초첨을 두었다.“반려동물 DNA실명제”와 한국동물병원협회, 대한수의사협회, 서울대 동물병원과 함께 “진정한 반려견의 주인이 되려면 견주를 대상으로 한 반려견의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반려동물 실명제는 모든 반려동물의 유전자(DNA) 정보를 등록해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2016년 국내 특허출원은 물론 미국과 중국, 영국과 일본 등 유수의 선진국에 특허를 출원하였다. 특허 출원된 나라는 현지법인과 현지 서버에 시스템을 장착하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반려견 문화의 주역이 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애완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 박람회,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주)도그코리아는 애견산업을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53호 2016년 6월 1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53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