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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충남 보령시, 독산해수욕장에 나타난 거인과 소인
최윤환 추천 0 조회 185 19.08.18 08:1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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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8.18 09:54

    첫댓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고향 가던길
    생전 처음으로 들린 보령, 어부가 운영하는 물횟집 들려 맛나게 먹고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어찌나 차들이 길을 막아서요.
    어머니가 눈 빠지게 기다리고 계셨거든요.
    꼭 한 번은 누려야할 아름다움이네요.
    그 신비의 바닷길...

  • 작성자 19.08.18 10:01

    아마 그럴겁니다.
    제 고향집 바깥마당에서 내려다보면 건너편 산에 무창포나들목이 보이지요.
    지방도로 606. 무창포로 가는 길에는 온통 자동차가 밀려서...

    그 옛날 제 기억속에는 걸어다닐 때가 훨씬 낭만적이었습니다.
    개발이 안 되었을 적에는... 걸어서 무창포, 대천해수욕장,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 갔지요.
    지금은 고개 흔듭니다.

    고 선생님은... 바다 구경하러 간 것이 아니고, 외지사람 구경하러 갔군요.
    사람은 수도권 특히나 서울에는 훨씬 많은데...

    며칠 뒤 저는 그 바닷가로 갑니다.
    산소 벌초한 뒤 시간이 나면 갯바다를 후이 둘러볼까요?
    짭쪼름한 갯냄새, 대천어항에도 들러야.
    갯바람을 쐬면 가슴이 툭 터지니까요.

  • 19.08.18 10:35

    아, 그렇네요 이집이고 저집이고,

    서너 해 전만 해도 장남이란 이름으로 손수 예초기 짊어지던 남편, 어느 해 더위 먹고 쓰러지더니 겁이 나는 모양입니다.

    제게, 제각 지키는 아저씨께 전화드리고
    수고비 넉넉하게 보내드리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쌍수 들어 환영입니다.

    어쩌지요?
    앞으로?

  • 작성자 19.08.18 10:27


    저도 몇 해 전까지는 인부 8 ~9명으로 풀을 깎았지요.
    몇 해 전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바람에 집단묘지를 파서... 다른 곳에 이장. 봉분을 아주 작게...
    그래도 몇 천 만원이 들어가고.. 이제는 인부 2명으로 작업하지요.
    물론 종손인 저도 예초기를 등에 짊어집니다.
    님의 남편은 일에 익숙하지 않았던가 봅니다.
    벌초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더위 먹는 게 아니라 벌떼/왕벌, 땅벌이지요.
    올해도 벌써 몇 명 벌 쐬서 죽었다고 하네요.

    산소.. 없앴으면 합니다.
    화장해서... 수목장했으면 합니다.
    강물,바닷물에 쏟으면 그것은 또 수질오염.

    저도 또 풀 깎으러 가야... 종손이라는 책임이..
    님의 부군께서도 마음고생이 많을 터...

  • 19.08.18 10:35

    @최윤환 아! 예초기!
    또 배움니다.

  • 작성자 19.08.18 10:53

    @백아/고경숙
    예초기..
    사실은 한자말. 어쩌면 일본말일 겁니다.
    제가 가진 기계도 일제이지요.

    일본...
    우리나라 기술은 일본에 매우 뒤떨어져서...
    제 귀에는 1960년대 일본어투가 남아 있군요.
    대전 살 때 노동자의 이름은 긴상, 리상이라고 불렀지요. 김씨, 이씨를 일본어로 불렀으니까요.

    우리 기술, 생각들이 점차 한국적인 것으로 발전해야겠지요.
    순수한 옛것이 아닌 첨단시대에 걸맞는 한국적인 것으로요.

    요즘, 농기구.. 그거 값 싼 중국품이 시장에 넘쳐나지요.
    중국산 품질은 정말로 하질..
    가운데 것은 국산
    가장 나은 것은 일제..

    우리 물건이 최고급화되어야 할 터인데도..
    값 싼 외제물품에 혹한 현실이 안타깝네요.

  • 19.08.18 11:04

    @최윤환 아, 그 미쓰비신가 하는...
    저흰 영등포 계양대리점에 가서 제가 구매했구만유~
    미쳤어요 제가 미쳤어요.

  • 작성자 19.08.18 11:19

    @백아/고경숙 기술차이는 인전해야 합니다.
    감정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하지만 우리말이 있는데도 구태여 일본말투를 써야 하는지...
    저도 대학시절에는 일본어를 3년 공부했지요. 영어보다는 쉬웠기에...
    지금에는 일본말 거의 안 씁니다.
    아직도 우리 말투에는 일본말이 많이 남았요.

    마치 한자가 우리말과 우리글인 것처럼요.
    어제 '김마리아를 아시나요? 뮤직컬... 서울 놀이마당에서 서예가들이 붓글씨로 글 써주는데 한자숙어가 거의 다...
    내가 '왜 한글이 있는데 중국글자로 붓글씨 써서 주어요?'
    그 서예노인이 한자가 우리말과 우리글이라고 말하기에...
    정말로 화가 나서 제가 큰 소리냈지요. 우리글은 한글이라고요!

  • 19.08.18 12:08

    아무 소리라도 뱉으면 말인 줄 아는 사람들...
    복장 터져요.

  • 19.08.18 15:41

    최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열정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 19.08.18 23:19

    해너미 - 해넘이

  • 작성자 19.08.18 23:48

    또 걸렸군요.
    지난 번에도, 번번히... 박 선생님이 지적해 주셨는데...
    ㅋㅋㅋ. 덕분에 얼른 고칩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 19.08.18 23:38

    여름 해수욕장에는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군요
    여행을 좋아 하지만
    자주 밖으로 나가지 못하네요

  • 작성자 19.08.18 23:51

    해변이라서 봄철에는 주꾸미 축제, 여름 해변축제, 신비의 바다 열리는 축제 등이 있지요.
    서해 갯바다 지역 대부분 다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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