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9](화) [동녘글밭] 거짓은 꼬리에 꼬리를
https://youtu.be/I0Od1NRzYm4
이재명을 죽이려는 암살범의 뒷배를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터지자 곧 ‘단독범의 짓’이라는 말을 퍼트렸지요.
그 말을 믿었는데 암살범이 잠잤던 곳까지 바래다 준 차가 영상으로 나타 났읍니다.
그렇다면 단독범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보입니다.
그래서 ‘뒷배가 있겠구나’를 직감하며 지켜 보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그 암살범이 그곳에서 자질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들은 그곳에서 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기사들이 줄을 이었지요.
그렇다면 어디에서 잔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탐사 기사 전문 매체인 ‘뉴탐사’에서 추적에 나섰읍니다.
결국, 잠을 잔 곳은 전혀 다른 곳으로 밝혀 졌지요.
그러는 사이에 엊그제에 충남 아산시에서 ‘살인미수 방조 혐의자’를 긴급 체포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암살범이 ‘변명문’이라던 ‘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 주기로 했다고요.
우편물 발송을 부탁한 사실은 이미 ‘살인하려는 뜻’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공범으로 여길만한 뒷배인 것으로 짐작이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경찰은 거짓말 ‘한 가운데’에 놓여 있읍니다.
뒷배가 없다고 미리 흘린 ‘거짓말’입니다.
전혀 다른 곳에서 잤는데 승용차에서 내린 그곳에서 잔 것으로 ‘뭉갠 거짓말’입니다.
엄청 큰 일인 살인 미수 사건을 작게 보이려고 축소하려는 듯한 ‘꼬리 거짓말’을 합니다.
그래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식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민주의 지팡이라고 하던 경찰이 윤석열 정권 아래서 타락해 가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살인 현장을 마치 증거를 없애려는 듯이 깨끗이 청소하고 나선 경찰이니까요.
사건을 치밀하게 수사를 해야 할 경찰이 현장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훼손하니까요.
아무래도 이상하고, 수상한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거짓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듭 ‘거짓을 저지르’게 만드는가 봅니다.
믿음을 으뜸으로 여겨야 할 공적인 조직이 경찰인데 그 믿음이 무너지고 있으니까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고 곧 바로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지휘조직을 신설한 일이 있지요.
자치 경찰로 경찰의 권한을 강화하는 쪽과는 정 반대로 검찰의 지휘를 잘 받게요.
기소권과 수사권이라는 막강한 검찰의 권한을 줄이자는 ‘검찰 개혁안’에도 어긋났지요.
2년도 채 되지 않은 사이에 나라는 이렇게 망해 가는 듯이 여겨집니다.
나라의 경제도 뒷걸음질을 쳐 ‘어느덧 선진국’에서 ‘다시 후진국’으로 밀려날 판입니다.
나라의 기강도 무너지기는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이게 나라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니까요.
따라서 공(公)과 사(私)는 분명하고,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특히 공(公) 조직인 경찰에서 ‘거짓’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지요.
오늘도 고마움으로 그 거짓의 꼬리를 잡아채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나라의 일에서 거짓은 잿물입니다.
공공의 일에 거짓이 끼면 다 망치는 것이지요.
지금, 경찰은 거짓에 거짓으로 덮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큰 일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여기게 됩니다.
그런 내용을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