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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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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주변의 진솔한 사진 춘파 홍덕선님 작품해석 부탁 드립니다
엡타곤 추천 0 조회 87 22.12.05 19:5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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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春夜 宴 桃梨園序( 춘야연 도리원서) - 李白-
    夫天地者 萬物之 逆旅 (부 천지자만물지 역려)요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光陰者 百代之 過客(광음자 백대지 과객)이라 시간은 백대의 지나가는 길손이다.
    而 浮生 若夢 爲歡幾何 (이 부생 약몽 위환 기하)요 부평초 같은 인생은 꿈과 같으니 기쁨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고인 병촉야유 양유 이야)로다 옛 사람이 촛불을 잡고 노닌 것은 진실로 이유가 있었도다.
    況 陽春 召 我 以煙景 (황 양춘 소 아 이연경)하고 하물며 화창한 봄이 아지랑이 낀 봄날의 경치로 나를 부르고
    大塊 假 我 以文章 (대괴 가 아 이문장)이라 천지가 나에게 아름다운 문장을 빌려 주었음이랴
    會挑李之芳園 天倫之 樂事 (회도리지 방원 천륜지 락사)하니 복사꽃과
    오얏 꽃이 핀 아름다운 동산에 모여 천륜의 즐거운 일을 펼치니
    群季俊秀(군계 준수)하여 皆 爲 惠連 (개 위 혜련) 이어늘 준수한 여러 아우들은 모두 헤련이 되었는데
    吾人詠歌 獨慙 康樂 (오인 영가 독참 강락) 이로다 나의 읊고 노래 함은 홀로 강락에 비하면 부끄럽다.

  • 22.12.05 21:48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12.06 04:30

    랑즈푸성님! 귀한 해석과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幽賞未已 高談轉淸 (유상미이 고담전청) 이라 그윽한 감상이 그치지 않음에
    고상한 담론이 더욱 맑아진다
    開瓊筵以 坐花 (개경연이좌화)하고 아름다운 자리를 펴 꽃앞에 앉고
    飛羽觴而 醉月 (비우상이 취월)하니 술잔을 날려 달아래서 취하니
    不有佳作 (불유가작)이면 아름다운 문장이 있지않으면
    何伸雅悔 (하신아회)리오 어찌 고상한 회포를 펴겠는가
    如詩 不成 (여시불성)인덴 만일 시를 짓지 못한다면
    罰依 金谷 酒數 (벌의 금곡주수)하리라 벌주는 금곡의 술잔 수를 따르리라

    ☞ 惠連, 康樂은 둘다 글을 잘 쓰던 사람 이름입니다.

  • 22.12.05 21:48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고맙습니다.

  • 22.12.06 09: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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