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을 코앞에둔 울 노부부.....(79,,,78..)
그래도 죽는날까지는 먹어야 산다니.....
그 무서운 치과치료를.....
주사라면 천리만리 도망치고도남을 할매가 바로 나입니다....
그러나 병원에만 들어서면,
그 쎄한공기에 주눅이들어서 암말도못하고
죽은듯이 참고참고 견딘답니다...
그래도 , 몸이아픈할배라도 같이가니 참고견디는것 같아요...
할배님은 신경치료가 힘들다하고
나 할매는 주사가 힘들지요.....
오늘은, 어제 농장에서 따온 풋대추를 병원에가져가서는,
간호사님께 주사좀 덜 맞을수있나요?하고
물었답니다....두달동안에 8번정도 맞았으니 이제는
괜챦지않으세요? 라는말이 되돌아왔지요....
참으로, 부끄럽기가 하늘만큼이어요....
할배님은, 그날그날 치료끝나고 나올때마다
*오늘, 수고많았어.....* 라고 내게 위로의말을 해주지요....
그래도, 병원에갈때는 깔끔하고 예쁘게 차리고요,
오늘은 가을이라 가을분위기에 어울리게
롱청치마에 빨간가디건을입고요, 할배님은
청바지에 빨간티에, 곤색점퍼를 걸치고......
병원을 나서면
,80이다된 할매가
뒷자리에 할배님을 앉히고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집으로 오지요.....
(여러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응원합니다
이쁜 할매,할배~~~^^
댓글을주신 3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51냔전에, 9년의연애기간을 거치고 결혼한
지금의 노부부입니다....
얼마전에, 갑작스런 할배님의우환으로
지금은,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지요....
여러분의 응원에 힘을얻어
행복한이밤입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할배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ㆍ멋쟁이 할매 만세!
고맙습니다...꼰지님.
나이드니, 마음이 많이 약해지네요....
또 할배님이 안좋으니 더욱 약해집니다.
댓글주심에 힘을 많이 얻고있어요...
사람은 이런저런삶을살다가
나이들면 어떤연유로 떠나게 되겠지요..
같이살다가, 갈때도 같이 떠나는게
나이든할매의 마지막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곱습니다.
저도 치과 치료 받느라 죽을 맛인데...ㅎㅎㅎ
두분이라서 더 보기 좋아요 !
늦은밤까지 어찌 주무시지않고요...
저는 불면증으로 고생을 많이해서요.....
아직도 한달은 더 걸린다니
참으로 죽을맛입니다...
나이드니, 할배님의귀함을 많이
느끼며 살고있어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아름답습니다
할배님과같이 오전에 운동나갔다가
길에서 밤을파는할머니를 만나 2봉지를 사왔네요...
집에오자마자 삶아서 할배님께 드리고 같이먹다가
시간이흘러 보내신댓글을 이제야 보게되어 죄송합니다....
오늘, 하늘도맑고 가을냄새가 풍기는 부드러운날씨가
무척이나 평화스런느낌이네요....
어디 잠시 여행이라도 가자고 할배님과 약속을 했답니다....
기분좋은가을 행복한가을 더 나이들기전에
움직이고 싶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내 행복한일상이시기를 .........
@kyr38840yu 긴 답글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노인과바다(인천) 아 하.....
진심으로 고마운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