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도 신약개발연구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종래의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를 지원하는 Bottom-up방식의 사업이외에 Top-down방식에 의한 '신약개발기반구축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약개발기반구축사업'은 신약개발 기업 또는 연구자가 신약개발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Focused 라이브러리구축, 제제 또는 DDS 기술, in-vivo animal model 분야(약리, 독성, DMPK 등), 스크리닝 시스템분야(약리, 독성, DMPK 등), 바이오 마커(비임상, 임상), 기타 신약개발의 핵심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 등 6개 전문분야로 나눠 신약개발사업을 벌이게 되며 여기에 지원될 58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기획자를 선정한 후 사업기획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기획자 선발을 위한 일반공모를 28일 실시했다.
사업기획자 선발을 위한 공모 접수마감일은 오는 3월 31일이며, 4월에 사업기획자 선정해 2개월 간 사업기획을 완료한 후, 우수한 기획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별도로 공모, 연구수행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