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역에서 학벌주의 반대 시위
오늘 아침은 마음 먹고 평소의 시위장소인 건대 입구가 아니라 광장동의 광나루 역으로 자전거를 탓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플랜카드 들고 얼마 하지는 못했는데
그 때 내 눈에 띤 것은 한 5살 쯤 되어 보이는 작은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가는 봉고차에 태우고 있는 젊은 아빠의 모습이었습니다.
광장동은 준강남이라고 불리는 서울의 사교육 중심지의 하나입니다.
한달 약 150만원씩 투자해서 학령기 전의 미취학 아동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아이로보나 부모로 보나
힘든 일입니다.
이런 것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 즉 "인생성공 조기 결정론"
때문 입니다.
조그만 아이가 영어를 배워바야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성인이되어 외국어 ㅡ 불어와 라틴어 ㅡ 를 한 6개월만에 마스터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을 거의 잊어 버렸지만 )
즉 독일 유학시절 지도 교수님이 갑자기 불어 논문을 보라고 해서 완전 초보상태에서 6개월 불어 공부하여 불어 원서를 보게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학벌주의" 즉 "인생성공 조기 결정론" 대신 "인간능력 후기 무한 가능론"을 믿습니다.
한 마디로 인간의 능력은 무하하다 는 것입니다.
즉 성인이 되어 무슨 공부나 연구를 하면 그 능력이 무한하게 발전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말하자면
위의 경우처럼 심지어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거의 20년씩 영어 공부를 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인데
정작 그 실력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영어 학습이 다 시험을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입시는 물론 무슨 토플, 토익, 탭스 등 온갖 영어 능력 시험이 있는데 이것이 실은 영어 능력을 망칩니다. 20년 배워도 외국인 만나면 입도 뻥긋 못합니다.
물론 토플, 토익 등은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서 필요한 시험이니 그 학습을 비판한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 유학이라는 특별한 목적과 관계없이 우리 사회는 토플, 토익 점수를 요구하고 그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
이런 한국의 시험위주의 영어 공부 대신 독일 등은 철저한 실용 소통 위주의 영어를 배웁니다.
따라서 외국어로서의 영어 능력이 어디가 나은지는 곧 알겠지요?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학습 중단하고
자유인 교육을 실시하라!
교육공화당
첫댓글 광나루 역에서 학벌주의 반대 시위
오늘 아침은 마음 먹고 평소의 시위장소인 건대 입구가 아니라 광장동의 광나루 역으로 자전거를 탓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플랜카드 들고 얼마 하지는 못했는데
그 때 내 눈에 띤 것은 한 5살 쯤 되어 보이는 작은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가는 봉고차에 태우고 있는 젊은 아빠의 모습이었습니다.
광장동은 준강남이라고 불리는 서울의 사교육 중심지의 하나입니다.
한달 약 150만원씩 투자해서 학령기 전의 미취학 아동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아이로보나 부모로 보나
힘든 일입니다.
이런 것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 즉 "인생성공 조기 결정론"
때문 입니다.
조그만 아이가 영어를 배워바야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성인이되어 외국어 ㅡ 불어와 라틴어 ㅡ 를 한 6개월만에 마스터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을 거의 잊어 버렸지만 )
즉 독일 유학시절 지도 교수님이 갑자기 불어 논문을 보라고 해서 완전 초보상태에서 6개월 불어 공부하여 불어 원서를 보게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 64세인 지금도 출퇴근 길 버스 안에서 유튜브로 일본어 학습을 하고 벌써 상당한 실력에 도달했습니다.
바빠서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