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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2. 9(수요일)
2.어디를: 포항시 오어사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버스)를 타고~
4.날씨: 장갑을 안끼도 될 정도로 포근한 날씨!~,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오어사 버스 회차지~혜공교,일주문 차례로 지나~자장암 입구~가파른 오름~자장암~포장 임도따라~왼쪽
운제산 입구 코팅지 방향~갈림길 오른쪽~산불초소,화장실~왼쪽 포장도로따라 내려섬~상수도보호 간판 직전
오른쪽 가파른 산길 오름~산불 흔적~능선 왼쪽으로~가파른 오름~해병대 팻말~운제산안내도~헬기장(지형도상
대왕암:실제 대왕암은 왼쪽으로 300여m 떨어진 지점))~오른쪽으로 내려섰다 오름~474봉(잘못돤 운제산 표석)~
내려섰다 오름~해병대 표지판,쉼터의자~왼쪽으로 오름~운제산(479.6m, 2층 정자, 정상석)~가파른 내림~쉼터
의자 뒤로 오름~산불초소~둘레길과 합류~갈림길에서 왼쪽 지름길로~능선 접속~나무 뒤로 내림~둘레길과
만나 왼쪽 가파른 내림~완만하게 올라 다시 왼쪽 가파른 내림~완만한 오름~둘레길에서 왼쪽으로 오름~동자봉
(453m)~둘레길로 내려서 평탄한 길따라~완만한 오름~이정표 갈림길~왼쪽 시루봉 2.4km 방향~완만한 오름~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왼쪽으로 오름~이정표 갈림길~왼쪽 시루봉 1.7km 방향~사면길따라~이정표 시루봉
1.5km 방향 내림~평탄한길~완만한 오름~망뫼봉(445m, 이정표)~이정표 시루봉 1km 방향~봉우리 두어개
넘어서고~이정표 쉼터의자 갈림길~오른쪽 시루봉 0.1km 방향~시루봉(502.4m, 정자,정상석,삼각점)~이정표
삼거리로 빽~산여계곡 방향~사면길따라~갈림길 왼쪽 내림~포장 임도(이정표,둘레길 안내판)~오어사 2.9km
방향 직진 오름~가파른 오름~능선 왼쪽으로~깨진바위 쉼터~올라섰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림~
오천정씨 무덤 방향 표석~직진 낙엽길 오름~사면길~오천정씨묘 방향표석 갈림길 왼쪽 내림~원효봉 갈림길
에서 오른쪽 가파른 오름~원효봉(421.9m, 헬기장)~이정표 오어사 1.7km 방향~왼쪽 둘레길로 내려섬~갈림길
왼쪽 오어사 1.1km 방향~갈림길 오른쪽 이정표 방향~이정표 갈림길~오어사 0.9km 방향~가파른 지그재그
나무계단~왼쪽 원효암~오른쪽 나무다리로 내림~연이은 나무다리 지나~돌탑지대~안전 철책~다리 지나~
오어사 경내 지나~오어사 회차지 원점회귀(걸은 거리 15.7km, 걸린 시간 5시간 15분)
운제산(雲梯山, 479.6m):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와 대송면 산여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동쪽 기슭에는 신라 진평왕때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 오어사(吾魚寺)가 있으며 남쪽 산줄기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토함산 자락을 만날수 있다.
산 이름의 유래를 보면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며 구름을 사다리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산
이라고 했다는 설과, 신라의 2대왕인 남해왕의 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산 허리에는 여러 갈레의 둘레길이 있어 갈림길에 주의를 요한다.
정상에는 정자와 정상석이 있고 정자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포철과 동해바다, 남쪽으로는 토함산 자락을 조망할수
있고 서쪽으로는 경주국립공원이 길게 누워 있는 것을 볼수있다. (인터넷 참고)
시루봉(502.4m): 포항시 대송면과 경주시 천북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운제산의 명성에 가려 산줄기의 최고봉이면서 운제산 시루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운제산에서 남동쪽으로 직선거리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남쪽으로 무장산과 연결되어 있어 경주시 암곡동에서
오르는 이들이 많다.
정상에는 정자와 최근에 설치한 정상석, 그리고 예전 정상석과 정상 표지판이 나란히 서있고 마모되어 분별이
어려운 삼각점이 올라와 있다. (인터넷 참고)
'클났다!~ 정신이 와 이래 오락가락 하노?~'
동네산에 갔다 내리와가 아파트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2군 사령부 관사 쪽에서 갑자기 그렌저 한대가 티나와가 깜딱
놀랜다!~ 이 띠바가 사람이 지나가는데 골목에서 좌우를 살피미 천처이 티나와야지 저카다가 사람을 치우마 우야노?~
투덜거리미 지나가는데 허걱!~ 이 넘의 차가 아파트 앞에서 좌회전을 할라 카는지 차선을 바꾸는데 하나씩 차례로 바꾸는기
아이고 대각선으로 막빠리 부칠라 카는 모양이네!~
지나가던 차들이 끼익 끼이익!~ 거리미 난리인데 어어?~ 아파트 아패서 좌회전 할라꼬 달리오는 937버스 하고 박겠다!~
버스가 달리는 속도가 있어노이 급정거는 못하고 끄떡끄떡거리미 브레이크 펌푸질을 하는데 거의 1m 정도 남가나가 눈을
질끈 깜았다 떠보이 이넘의 그렌저 승용차는 반대편 차선으로 또 급유턴을 하미 지나가는 차들을 졸또하게 맹근다!~
끼익 끼이익!~
저 넘우 시키는 무신 급한 볼일이 있다꼬 목숨을 거는 운전을 하고 있노?~
십원짜리 욕을 보태주고 표지기에 쓰는 '페인트 마커' 잉크가 다되가는지 자꾸 가느다리하게 나와가 중앙초등학교
아패있는 단골 문방구로 가는데 예전에는 비보호 사거리던 곳에 신호등이 생깄네!~
휴대폰을 들따보미 낼 갈 포항 운제산쪽 코스를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파란 불이 들어 오길레 투다닥 건너 가는데
각중에 차들이 우르르 몰리온다!~ 어어 야들이 와 이카노?~
놀래가 신호등을 보이 엄마야!~ 인도 신호등은 뺄간불이고 차도 신호등은 파란불이다!~
멍하이 있다가 차도 신호등을 인도 신호등으로 착각한듯!~
운전사들이 지나가미 #$%@*&^% 카미 오만상 쌍욕을 해대는 넘들도 있고 주먹으로 욕을 하는 넘도 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가 마스크 우에 버프를 눈만 남가노코 푹 디비씨고 가룬는다!~
도로 중간에서 오만상 쪽을 팔다가 파란불이 와가 겨우 풀리난다!~
정신에 이래 오락가락 해가 우야겠노?~ 차에 안바칬는 것만 해도 천만 다행이네 띠바!~
마님은 반대해도 요분 기회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돼겠다!~ 리얼?~
오늘은 오래전 국제신문에 올라온 운제산 환종주 코스를 갈라 카는데 교통이 불편해가 미라나띠마는 마땅하이 갈곳이
없어가 바람도 씰겸 빤스를 타고 가기로~
인터넷으로 교통편을 검색해보이 포항고속도로에 내리가 308번 버스를 타고 오천 환승센터에 내리가 다시 오어사
주차장으로 가는 마을버스로 갈아 타야 되는데 오전에는 7:25, 9:30, 10:50 시분빼이 없네!~
동대구 환승센터에서 포항까지 1시간 10분 걸리고 터미널 아패서 308번 버스를 타마 오천환승센터까지 30분 걸리는데
중간에 표끈꼬 기다리는 시간 30분 정도 예상하마 오천 환승센터에서 오어사까지 20분 정도 걸리는 아침 7:25분 버스를
탈라 카마 집에서 새빅 5시 전에는 일라가 바쁘게 설치야 되는데 너무 피곤한듯 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기 오천 환승센터에서 오어사로 가는 9:30분 버스를 목표로 하고 새빅 6시에 일라가 설치는데 동대구
환승센터에서 포항가는 표는 아다리가 잘되가 표를 끈짜마자 포항으로 고고를 했는데 터미널에 내리가 버스 정류장에서
308번을 아무리 찾아바도 안비가 다시 터미널에 들어와가 안내하는 아가씨한테 물어보이 건너가가 306번을 타마 오천
환승센터로 간다 칸다!~ 이상타!~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분명 308번이라 메모지에 단디 적어 왔는데~
얼빵한 넘이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하고 '포항고속버스 터미널'을 헷깔리는 바람에 큰 실수를 한다!~
결국 앞차를 떨가뿌고 306번 뒷차를 타고 헐레벌떡 오천환승센타로 가가 내리끼네!~ 2분 전에 사요나라 했다고!~
그 바람에 10:50분 오어사발 마을버스를 타뿌이 산행 시간이 빡빡해가 마지막 원효봉까지는 븅알에 요롱소리 나도록
조깅 모드로!~ 숨 넘어 갈뿐했네 띠바!~
동대구환승센터에서 포항터미널에 내리끼네 8시 50분이다!~ 투다닥 버스정류장에 나가가 308번 버스를 찾으이끼네
허걱!~ 버스 노선이 안보이네!~ 여패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모로쇠!~ 다시 후다닥 터미널 안으로 띠드가가 안내하는
아가씨한테 물어보이 길 건너가가 306번을 타마 오천환승센터로 간다고~ 우왕좌왕 306번 버스를 타고 오천 환승센터로
들어오이 식당 총각이 2분 전에 부웅 했다고?~ 조짓네 띠바!~ 담차는 10:50분 차빼이 없는데 1시간 반을 기다리야 되네!~
버스 노선을 보이 308번도 있다!~ 이것들이 카미 자세히 들따보이 AC!~ 308번은 고속버스터미널이다!~ 떠벌!~
대기실은 자물통을 채아나가 바께서 왔다리갔다리 하다 목이 말라가 편의점에 가가 캔맥주 한통을 사가 아침부터 콜콜콜!~
오천환승센터에서 20분 쪼매 더 걸리가 오어사 회차지 주차장에 들어오이 화장실도 깨끗하고 매점도 있네!~ 예전 직장
생활할때 포항에 출장와가 직원들하고 가끔 바람씨러 오던 오어사인데 그때 모습은 기억이 안난다!~
화장실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스틱을 뺄라 카이 손톱이 따꼼!~ 허걱!~ 손톱이 째졌네!~ 진작 손톱을 깍는긴데 미라났띠
걸리가 째졌는 모양이다!~ 이대로는 장갑을 낄수없어가 밴드를 꺼내가 칭칭 감아가 간다!~ 오어지 올라가는 길이 고바이가
제법되는 오르막이네!~ 앞에가는 날씬한 아가씨 똥꼬를 부지런히 따라 가는데 사뿐사뿐이라 버겁다!~
오어지 둘레길?~ 오늘은 시간이 안되가 패쑤!~ 올때는 9:30분 버스를 타고 산을 한바꾸 하고 둘레길도 돌라켔는데 땡이다!~
혜공교와 일주문을 연이어 지나 오어사로 올라오마 왼쪽으로 둘레길 출발점인 출렁다리가 비는데 아가씨는 출렁다리를
타는걸 보이 산에는 안가고 오어지 둘레길을 돌 모양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오어사는 내리오미 볼 생각을 하고~
오른쪽으로 자장암 150m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부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마 경진씨
표지기가 날좀보소 날좀보소!~ 산어귀에서 운제산 환종주할때 달아났는지 무장산 종주때 달아났는지 모리겠네!~
150m라 카는 꽁까 표지판을 믿고 올라가마 퍼진다!~ 300m는 된다!~ 자장암도 예전에 및뿐 기경한 곳이라 패쑤!~
가파르게 올라선 자장암에서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운제산입구 비닐 코팅지가 보이는 왼쪽 지름길로 들어서면
연이은 갈림길!~ 두분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포장도로로 내리선다!~ 포장도로로 내리서이 산불감시복을 입은 아지매가
맛있는 커피를 한잔 무라 카미 호객 행위를!~ 요새는 여성동무들도 산불감시원으로 채용하는 모양이네~
현수막이 걸리있는 직진 방향은 예전에 포항지점 직원들하고 여다 차를 대노코 운제산으로 올라간 곳인데 해병 훈련장긋은
표지판이 군데군데 있던 기억이~
여서 얼빵한 넘이 또 사고를 친다!~ 지형도를 보이 운제봉에서 400m 내리선 지점에 대왕암이라 표시를 해나가 운제산에서
다시 찍고 가기보다는 막빠리 거치가 갈라꼬 왼쪽 포장 도로로 내리가이 어?~ 자꾸 내리가네!~ 고도를 100m 넘끼 까묵고
상수도 경고판이 보이는 곳까지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대왕암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오름길이!~
햇또가 나쁘마 몸이 고생한다꼬 100m 넘끼 까묵은 고도를 코를 땅에 박고 올라간다!~ 닝기리!~ 무신 넘의 산이 이래
가파르노?~ 지금은 사람들이 빌로 안댕기도 예전에는 마이 댕깄는지 이끼낀 낡은 밧줄도 보이고~ 허걱!~ 여는 산불이
난 모양이네!~ 왼쪽 사면은 온통 수껑디다!~ 땀을 마이 흘리끼네 어지럽네!~ 전뿐 일요일 산정에 가이 오랫만에 참석한
아지매가 뫼들한테 초코렛또를 두개 슬쩍 더너주던기 생각나가 아구아구!~ 첫분째 봉우리에 올라와가 미련시럽그러
따시한 날에 습관적으로 입고온 등산내의를 벗어가 보따리에 쳐박아뿐다!~ 내의가 벌씨로 철벅철벅이네!~
헥헥거리미 올라가다가 오른쪽 예전에 올라가던 능선쪽을 보이 저래 순한거로~ 등시긋은 넘아!~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
뒤에 갈림길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눈에익은 해병대 표지판이 나타나고~ 배수로긋이 파인 오름길을 낙엽에 푹푹 빠지미 올라서면
웬 운제산 안내도가!~ 지형도에는 여를 대왕암으로 표시를 해났던데~ 올라서면 대왕암이 박살이 나가있는 헬기장!~
첨에는 대왕암이 벼락을 맞아가 뿌싸졌나 켔띠마는 왼쪽 알로보이 대왕암은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네!~ 저기는
해병대 훈련장으로 천자봉이라 카기도 한다 카는데 올라가 봤지 시푸다!~ 갔다 오까?~ 미칫나?~ 통과!~
오른쪽 철탑이 보이는 운제산으로 내리가다가 어떤 지도에는 또 다른 대왕암으로 표시되가 있는 474봉으로 올라가이
허걱!~ 우예 여다 운제산 정상석을!~ 해발 고도는 운제산 고도를 컨닝구 했네!~ 희안한 사람들도 다있네 참말로!~
산악회라 카미 우예 저런 실수를!~ 돌삐 덩치를 보이 경비도 수타 들있는긋은데~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운제산으로 올라가이 인제부터는 산꾼들이 따문따문 등장하기 시작한다!~ 얼른 마스크 대신 버프를 코 우에 올리고~
혼자 산에 댕기다 사람을 만나이 불편네!~ 해병대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서 쉼터의자 왼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예전에는 안보이던 정자가 티나오고~ 정상석은 정자 미태다 숨카났네!~ 정상석도 예전 대리석
정상석이 아이고 오석으로 바낐다!~ 정상석 아패서 찰카닥을 하고 정자 우에 올라가이 요새 한참 말이많은 포항제철
(포스코) 건너 동해 바다가 어렴푸시 보이고 왼쪽 멀리 보이는 곳은 무릉산 능선인듯 하고~
물한모금하고 잠시 쉼을 하다가 가파르게 내리서서 쉼터의자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쉼터의자 뒤쪽 산불초소봉으로
올라간다!~쉬엄쉬엄 산불 초소로 올라서면 주변 잡목을 정리한다꼬 비났는데 억사구로 위험타!~어설푸게 짤라났는
창날긋은 나무가지에 걸리가 디비나사이를 하마 고슴도치가 될판이다!~ 뫼들도 이리저리 돌아보다 걸리가 투다닥!~
식겁했다!~ 안냐세염!~ 카미 큰 소리로 인사를 해도 내다보도 안하네 띠바!~ 디비자나?~
다시 평탄부로 내리가가 눈누난나 길을 가는데 아패서 몸에 딱붙는 등산복을 입은 쭉쭉빵빵 아지매가 궁디를 살랑살랑
흔들고 마주오이 기분이 업되가 안냐세영!~ 카미 큰소리로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데 뒤따라 오던 라이방을 낀 덩치 큰넘이
떫은 땡감을 씹은 표정이다!~ 저거 신랑인강?~ 산에서 어른을 만나마 인사를 하든동 안하고 썩을넘!~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지름길로~ 둘레길이 되노이 갈림길이 디기 만네!~ 오늘 뫼들이 가는 코스는 운제산 환종주라
카미 산꾼들이 더러 댕기는 길이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다 큰 나무가 비는 능선에서는 나무뒤로 내리가가 다시 둘레길과
합류하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린다!~ 잔돌이 깔리가 미끄럽다!~ 평탄한 길을 잠시 이어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르게 내리서고~ 오르내림은 만아도 고도차가 빌로없어 힘은 덜 든다~
완만하고 긴 오름길을 올라가다가 왼쪽에 뽈록한기 동자봉인강 켔띠마는 전면 봉우리가 동자봉이네!~ 둘레길에서 서너
발자죽 왼쪽으로 올라서마 예전 선답기에서 보이던 비닐 코팅지가 안빈다!~ 누가 띠내삐릿나?~ 맞게 써부치났던데~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여는 외풍이 없어가 퍼져 안자가 요기를 하고 간다!~
다시 둘레길로 내리와가 투닥투닥 가다보마 갈림길에서 오늘 첨 만나는 이정표!~ 왼쪽 시루봉 2.4km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은근한 오르막이 제법 길게 느껴지고~ 다시 내리갔다 왼쪽으로 올라서면 또 이정표가~ 직진하마 경주 화산리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시루봉이 있다 칸다!~ 당근 왼쪽으로~
사면길로 가다보마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갈림길에 시루봉 1.5km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고~ 평탄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뭉퉁그리한 망뫼봉 짱배기!~ 여도 비닐 코팅지가 안보이네!~ 일로도 이정표를 조뿌싸뿌고 남우
표지기 긋은거를 뜯어내삐리는 진상 산꾼들이 댕기는 모양이다!~ 썩을넘들!~ 출처를 표시한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전면으로 보이는 시루봉으로 내리가는데 웬 아저씨가 올라오디 시루봉은 바로 앞에 있심다 카미 뫼들이 물어보도 안하는
말을 툭 떤지노코는 후다닥 내리간다!~ 보따리도 없이 스틱만 짚고 왔는데 몸놀림이 비호네~ 뭐어?~ 바로 앞이 시루봉?~
민드리한 봉우리를 두분이나 넘어서구마는!~ 시루봉이 지척에 보이는 평탄부로 내리서는데 뒤에서 투다닥!~ 어?~ 아까
그 아저씨네!~ 꽁지에 불이 붙었나 와저리 분답그러 쏘대샀노?~ 카메라를 꺼내이 그단새 휘리릭!~ 빠르네!~
잠시후 쉼터의자와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이정표가 시루봉 0.1km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시루봉을 찍고
다시 빠꾸해가 왼쪽 산여계곡 방향으로 내리가야 된다!~ 완만한 능선길을 올라서면 이내 쉼터 정자가 보이고 정상에는
막대 삼각점과 예전 시루봉 정상석, 최근에 새로 올린듯한 집채만한 정상석, 그리고 오래전 부도가난 전일상호신용금고
정상 표지판이지 시푼 벙어리 스텐 표지판이 보인다!~국토지리원 지형도 호적에도 올라와 있는 봉우리고 오늘 이 산줄기
최고봉인데 운제산 명성에 가리가 '운제산시루봉'이라는 서러운 이름으로도 불린다!~ 운제산 맨치로 정자를 꼭대기에다
2층으로 올리나시마 조망이 보일낀데 잡목에 가리가 조망은 빌로다!~ 오랫만에 자동으로 나노코 찰카닥을 해보이 역광이네~
다시 투다닥 갈림길로 내리와가 산여계곡 방향으로~ 오후 4:45분 뻐스를 탈라 카마 오어사에 4시까지 내리가야 될낀데
허걱!~ 지금 시각이 2:48분!~ 여유시간이 1시간 쪼매 더 남았다!~ 남은 거리는 4km 가차이 되는데 바뿌네!~ 달리자 하니!~
폭풍 문지를 일으키미 띠니리오이 갈림길~ 왼쪽으로 구불듯 내리가이 포장 임도인 산여고개!~ 원효봉 안타고 포장 임도를
따라가마 안전빵이긴 한데 여까정 와가 그럴수가!~ 오어사 2.9km를 가리키는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를 휘리릭 훌터보고
잡풀이 올라온 사면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사면이 제법 가파르다!~ 막바지가 되노이 다리가 후들후들!~ 이 나이에 5~60대 흉내를 내는 뫼들
니가 문제다!~ 인제는 가파르게 고도를 100m 넘끼 올리는 것도 힘에 부친다!~ 능선으로 올라서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마 바우들이 모디있는 쉼터!~ 선답기를 보이 여는 운제산 지킴이가 저 큰돌을 하나하나 날라가 올리노코
내나무라 카는 표지판도 달아났다 카던데 지금은 암꾸도 안비네!~ 여도 언넘이 띠내삐릿는 모양이지!~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흙길이 너무 가팔라가 오른쪽 능선으로 돌아갔다가 버벅대미 다시 원대 복귀하고~
겨울 가뭄이 너무 심해노이 바지가 완죤 백바지다!~ 안부에는 오천정씨묘 방향석이 보인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다시 사면길이 이어지고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오천정씨 묘지 방향을 버리고 왼쪽 둘레길로 내리선다!~
둘레길을 따라 가다가 원효봉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 가파른 오름길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헬기장!~
이 봉우리를 이정표에는 헬기장(상)으로 표시하고 사설지도에는 원효봉이라 카는데 이정표에는 누군가 '중봉'이라고
매직으로!~ 여를 중봉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네!~ 표지기를 걸고 왼쪽 오어사 1.7km 방향으로 투다닥 띠니리간다!~
조깅 모드로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가다보이 다시 갈림길!~ 지나온곳은 헬기장(상)이고 직진하마 헬기장(하), 왼쪽 오어사
1. 1km 방향으로 투다닥 내리간다!~ 지금 시각 3시 57분!~ 오어사까지 4시 도착은 텃고 15분까지로 정정한다!~ 그담은
버스정류장까지 마라톤 모드로 가야되지 시푸다!~ 내리가면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이정표 방향~ 이정표를
만나마 다시 오어사 0.9km 방향으로~
모티를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서이 드디어 오어사와 오어지가 내리다 보인다!~ 에고 숨차라!~ 원효암 내리가는 가파른 길은
지그재그로 내났는데 급하다꼬 띠니리가다가는 발라당스를 해가 개굴창에 쳐박힌다!~ 버벅대미 내리가이 원효암!~
여도 포항지점 직원들하고 한분 온데라 패쑤!~ 눈에 익은 나무다리를 연이어 지나 계곡으로 내리선다!~헥헥!~
투닥투닥 띠니리오는데 돌 얼거지는 소리가!~ 아패가는 저 꼬마가 돌무디기를 건드맀나!~ 행락객 가족을 추월해가 투다닥
내리오이 오어사와 원효암을 이사주는 예전 묵은 다리!~ 이거도 너무 오래되가 새로 나야되지 시푼데 안전 검사는 하나?~
오어사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 15분!~ 바쁘게 설친 탓인지 그런데로 잘마차가 내리왔다!~ 뻐스 시간이 4:45분이니
안직 30분 정도 여유가 있다!~ 정류장 매점에 가가 삐루 한캔 할수있는 여유가 있을라나?~ 오어사는 예전에 두세번
온곳이라 지나가미 주마간산 격으로~ 궁디 회전수를 최대한 올리가 뻐스 정류장에 도착하이 4시 30분을 막 넘기는데
빤스는 안직 안보이네!~
뻐스정류장에 도착해가 보따리를 챙기노코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찬물에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이 언제
들어왔는지 소리소문없이 빤스가 들어와 있네!~ 쪼매한 25인승 마을버스가 전기차라 2억원이나 한다꼬?~ 진짠교?~
운전 기사 판때기를 보이 오전에 운전한 기사하고 교대를 했네!~ 오천 환승센터에 와가 다시 306번으로 갈아타고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들어오이 동대구환승센터로 가는 차는 줄줄이 있어가 한그릇하고 와가 표를 끈끼로!~ 목이
말라가 커피 한잔을 빼들고 구석에서 홀짝이미 지저분한 분식집 문짝을 보이 문짝 댕기는거 하고 포한이 졌나?~
어중간한 시간이라 여서 저녁을 때우고 갈라꼬 도로 건너핀으로 바도 식당이 안비가 터미널 뒤로 돌아가보이 이면 도로에
전다지 모텔 뿌이다!~ 여는 묵도 안하고 디비자나?~ 삥삥돌다가 차를 및대 주차해났는 식당이 보이가 얼른 들어가이 헐!~
고등어추어탕집이라구라!~ 비링내가 안나까?~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도 그러코!~ 어?~ 그런데 무보이 얼크리한기
입에 딱이네!~ 덩거리 큰거도 보이가 김치를 말아가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추릅!~ 으 죽이네!~ 포항 막걸리 맛도 괴안타!~
다시 터미널로 들어와가 동대구환승센터 무정차표를 끈어가 금새 출발하는 뻐스에 올라탄다!~
알아보이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나 요금은 똑같은데 뻐스를 타고 올라카마 포항고속버스인지 잘알아보고 타야 되겠다!~
포항은 담에 또 와야 되지 시푼데 그때는 KTX를 타고 핀하게 와야지~
기차는 핀하고 시간도 40분 빼이 안걸리는데다가 경로우대로 끈으마 5천원인데 뻐스는 시간도 1시간 10분을 자묵는데다
한푼 에누리없이 7,900원 다받는다!~
나케 한테는 미안하지만 내부터 시외버스 탈 생각이 없다!~ 동대구 가는 뻐스에는 뫼들하고 달랑 시 사람뿐!~
동대구가 종점이라 잠깐 눈을 부치고 가야지!~
잠깐 잠이 들었지 시푼데 어디서 메주 구불러가는 소리가 들리가 잠을 깬다!~ 이기 무신 소리고?~
엄마야!~ 건너핀에 의자를 뒤로 재키가 자는 아가씨(여고생인지 여대생인지는 모름)가 내는 소음이네!~
무신 딸아가 코를 저래 심하게 고노?~
첫댓글 모처럼 해병 훈련병 시절의 추억이 있는 포항 운제산을 오르셨네요~
저도 예전 바우들 때 한 번 산행을 한 기억이 납니다~ ㅎㅎ
오어사도 오어지도 여전해 보이구요.
올겨울엔 대구 경북 지역에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서 여기도 산이
메말라 보입니다. 먼지가 풀풀~ 많이 일어났겠습니다.
버스보담 열차가 훨씬 안전하고 편하죠~ 게다가 화장실도 있으니까요.
예전에 총각 때 동부주차장에서 맥주 몇 잔 마시고 울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소변이 하도 급해서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웠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오어지와 운제산은 직장 생활할때 포항에 출장가마 한분씩 들린데라
일년에 및뿐씩도 간곳이지만 늘 시간에 쫒기가 한바꾸 돌지는 못했는데
계속 배루고만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보따리를 싸가 댕기왔심다!~ㅎ
길은 사람들이 하도 댕기가 뺀질뺀질한데 가물어가 그런지 진짜로 문지가 풀풀 나데요!~^^
특히 가파른 내리막에는 모래긋은 마사토를 만나마 미끄럼틀 처럼 미끄러버가
식겁함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