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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 ACEL을 통한 프랑스·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 갤러리의 한국 진출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해외 갤러리와 국내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아트 매니지먼트 플랫폼 ACEL Art Company가 오는 9월 2일 개관 1주년 맞아 서울아트위크 및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해외 갤러리들 및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3개의 프로젝트를 ACEL 전 공간지상 1층 4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아트 매니지먼트 플랫폼 ACEL Art Company가 오는 9월 2일 개관 1주년 맞아 서울아트위크 및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해외 갤러리들 및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3개의 프로젝트를 ACEL 전 공간지상 1층 4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2025년 프리즈 서울 기간 개관한 ACEL은 지난 1년간 전시 공간의 기능을 넘어, 해외 갤러리와 아티스트가 한국 미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획과 운영, 컬렉터 네트워크, 홍보, 세일즈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팝업 플랫폼이자 아트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세계적인 갤러리스트이자 컬렉터인 세르주 티로시Serge Tiroche와 협력한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가 단체전, 이스라엘 출신 AI 아티스트 로이 아딘 Roi Adin , 김마저, 알도 탐벨리니 Aldo Tambellini 미지어전, 그레그 이토 Greg Ito의 개인전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빙하미술관의 개관전을 비롯해 해당 기관의 전시 기획을 총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해외 갤러리의 국내 전시 및 시장 진입 지원, 컬렉터와 기업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존 갤러리의 역할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아트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개관 1주년을 맞는 이번 서울아트위크에는 이러한 ACEL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3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 Artverse Gallery 소속 작가 Genesis Kai의 개인전 4층 , 스페인 마드리드 ARMA Gallery 소속 작가 Elena Gual의 서울 첫 개인전 3층 , 사우디아라비아 Hafez Gallery의 한국 첫 공식 프로그램 1층 라운지이 각각 ACEL 전 층에서 펼쳐지며, 서로 다른 지역과 산업, 문화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9월 2일 Cheongdam Night at ACEL: 전시·토크·브랜드·네트워킹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프리즈 아트위크의 밤
ACEL은 프리즈 서울 기간의 문화행사인 청담 나잇에 맞춰 9월 2일, 전시와 아티스트 토크, 브랜드 프로그램, 칵테일 리셉션 및 글로벌 네트워킹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ACEL에서는 마드리드의 Arma Gallery 소속 작가 엘레나 구알Elena Gual의 서울 첫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 3층, 오후 8시~ 10시), 사우디아라비아 Hafez Gallery 의 한국 첫 아티스트 토크 및 칵테일 리셉션 1층 라운지이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외 컬렉터와 갤러리스트, 기업 관계자, 아티스트와 아트 프로페셔널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는 이번 행사는 ACEL이 지난 1년간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시장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가 연결되는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Artverse Gallery: Genesis Kai 개인전 The Crimson Hour: 진홍의 시간(2026. 8. 29 토 _ 10. 2 금)
Artverse Gallery: Genesis Kai 개인전 The Crimson Hour: 진홍의 시간 포스터
프랑스 파리 Artverse Gallery는 ACEL과 함께 제네시스 카이 Genesis Kai의 개인전 The Crimson Hour: 진홍의 시간을 선보인다. 지난 2월 파리 Artverse Gallery에서 열린 유럽 데뷔전에 이어, 이번 서울 전시는 Genesis Kai 작업 세계의 새로운 챕터를 소개하는 자리다.
Genesis Kai 는 한중 혼혈 뉴미디어 아티스트 밍 슈 Ming Shiu가 만들어낸 AI 기반 예술적 페르소나이자 또 다른 자아다. 스스로를 카이럴 디지털 트윈 chiral digital twin으로 규정하는 Genesis Kai는 가상과 물리적 세계 사이에 위치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미디어, 무빙 이미지와 실물 작업을 오가며 정체성과 기억, 문화적 유산, 그리고 기술이 전통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동아시아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대적이고 트랜스휴먼적인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는 데 작업의 초점이 있다.
사진; Ming Shiu (Genesis Kai) 작가
최근 작업에서 Genesis Kai는 고유의 철학적 틀인 Pothosophy포토소피를 전개해왔다. 이는 욕망을 생성적인 힘이자 현실에 형태를 부여하는 긴장으로 이해하는 개념으로, 고대 그리스의 포토스pothos 개념과 동아시아 철학 전통에서 출발해 욕망과 기억, 문화적 연속성을 고정된 상태가 아닌 역동적인 힘으로 다룬다. 이러한 사유는 AI 기반 이미지, 비디오, 설치, 그리고 한지전통 한국 종이 위에 프린트된 작업 등 디지털과 물리적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펼쳐진다.
Ming Shiu (Genesis Kai) 작가 전시작
이번 서울 전시 The Crimson Hour 는 기존 작업과 신작을 통해 이러한 탐구를 이어가며, 진홍색 crimson이 지닌 색채와 상징을 욕망과 변형, 그리고 문화적 서사의 지속성을 사유하는 공간으로 제시한다. 앞서 2025년 아트 두바이Art Dubai에서는 Every Shade of Crimson I·II가 처음 공개되며 이러한 크림슨 연작의 출발을 알렸으며, 같은 해 파리 포토Paris Photo에서 Every Shade of Crimson III와 2점으로 구성된 She Bleeds in Three Tenses가 소개되며 아픔과 유산, 상징적 이중성이라는 시각적·철학적 언어를 심화시킨 바 있다.
Ming Shiu (Genesis Kai) 작가 전시작
Ming Shiu (Genesis Kai) 작가 전시작
◈ARMA Gallery: Elena Gual 개인전 Something is Still Growing(2026. 9. 1 화 _ 10. 1 목)
ARMA Gallery: Elena Gual 개인전 Something is Still Growing 포스터
스페인 마드리드 Arma Gallery는 ACEL과 함께 엘레나 구알 Elena Gual의 서울 첫 개인전 Something is Still Growing 을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2일 청담나잇 Cheongdam Night에 맞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주한 스페인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열린다.
사진: Elena Gual 작가
1994년 스페인 마요르카 출생인 구알은 열아홉 살에 피렌체 미술 아카데미Accademia dArte di Firenze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하며 예술적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런던으로 이동해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Central Saint Martins에서 수학하며 동시대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런던에서 전통적인 아카데믹 규범을 익힌 뒤, 그는 피카소가 말한 배운 것을 지워내는 과정을 통해 보다 자유롭고 직관적인 표현을 탐구하게 된다.
테레빈유 알레르기로 인해 붓을 사용한 유화 작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된 것은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이 되었다. 팔레트 나이프 기법을 통해 두꺼운 마티에르와 강렬한 질감, 입체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며 독창적인 회화 언어를 구축한 것이다.
사진: papel elena busan 1
사진: Quiet Devotion, 2026 60 x 50 cm
엘레나 작가에게 여성성은 연약함이 아니라 촉각적으로 느껴지고 무게감 있으며 깊은 힘을 지닌 존재이며, 캔버스 위의 각 흔적은 인물의 역사와 강인함, 정체성을 쌓아 올리는 행위다.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신작 연작 Something is Still Growing 에서 구알은 보다 조용하고 구조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확장한다. 신체를 하나의 구조로 바라보는 이번 작업들은 겉으로는 단단하고 침착하게 존재하지만, 그 내부에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생명력과 길들여지지 않은 에너지가 흐른다는 점에서 변화와 회복,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과정을 담고 있다.
사진: Becoming, 2026 60 x 50 cm
사진: Inner Garden, 2026 190 x 130 cm
런던 스케치Sketch , 뉴욕 볼츠 클라크 갤러리 Voltz Clarke Gallery , 파리 라 갈레리 뒤 8La Galerie du 8, 베네치아 팔라초 모라Palazzo Mora 등 주요 도시에서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는 하퍼스 바자 스페인, 포브스 스페인, 엘르 데코 스페인 등 다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ARMA Gallery는 2025년 조나 마코 Zona Maco에서 에라르타 프라이즈Erarta Prize를 수상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입지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그 이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사진: papel elena busan 8
사진: Reverie, 2026 60 x 50 cm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해외 갤러리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ACEL이 지향해온 해외 갤러리의 한국 미술시장 진입 지원 모델, 즉 soft landing platform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ACEL은 전시 공간과 운영뿐 아니라 ACEL Art Company Press Release | p. 4 국내 컬렉터 및 미술 관계자 네트워크, 홍보와 세일즈,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연계하며 해외 갤러리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EL ORDEN Y EL BROTE SOLO SHOW ELENA GUAL AT ARMA GALLERY - 1
사진: EL ORDEN Y EL BROTE SOLO SHOW ELENA GUAL AT ARMA GALLERY - 3
사진: GROUP SHOW POETICAS DE INVIERNO AT ARMA GALLERY
사진: Tenderness, 2026 Acrylic and oil on canvas 100 x 80 cm
사진: The Shape of Tenderness, 2026 60 x 50 cm
◈중동 현대미술의 지평과 교류: Hafez Gallery 아티스트 토크 리셉션(2026. 9. 2 수 20:00_22:00, 청담 나잇)
중동 현대미술의 지평과 교류: Hafez Gallery 아티스트 토크 리셉션
사우디아라비아의Hafez Gallery가 9월 2일 오후 8시 ACEL 1층 라운지에서 특별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집트 출신 작가 이브라힘 엘 데수키Ibrahim El Dessouki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토크 종료 후에는 루프탑에서 리셉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담은 작가와 큐레이터 사라 라자Sara Raza 박사가 진행한다.
이들은 이집트 및 세계 문학, 영화, 물질문화의 역사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연구 기반 회화 작업과 중심 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거 영국 런던 코크 스트리트에서 엘 데수키의 전시 Testimony of Soil 을 기획했던 사라 라자는 장소성, 생태, 현대 이집트 예술 실천이라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작가의 작업을 해설한다.
엘 데수키는 196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났다.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카이로 미술대학 Faculty of Fine Arts in Cairo에서 회화과 교수로 재직한 후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문학, 번역, 이집트학에 관심이 많은 화가 집안에서 성장한 그는 이러한 다방면의 지식을 바탕으로 유화를 활용한 다양한 기법을 탐구하며 이집트의 현실을 반영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담을 이끄는 라자 박사는 탈식민주의 및 포스트 소비에트 관점의 글로벌 미술 및 시각 문화 전문가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대미술관Center for Contemporary Arts in Tashkent의 예술감독 겸 수석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 과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Guggenheim Museum과 런던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등 주요 국제 기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카스와 하페즈 Qaswra Hafez가 설립한 Hafez Gallery는 사우디아라비아 미술계를 조명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시리아, 이집트, 수단, 레바논 등 아랍권 전역의 중견 작가들을 소개하며 중동 현대미술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rt as Infrastructure -전시 공간을 넘어 관계와 시장을 만드는 플랫폼으로
ACEL은 개관 이후 전시를 하나의 완결된 결과가 아니라 작가와 갤러리, 컬렉터와 기업, 서로 다른 시장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출발점으로 바라봐 왔다. 이에 따라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뿐 아니라 해외 갤러리의 국내 진출, 기업 문화예술 프로젝트, 컬렉터 네트워크,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고 있다.
ACEL은 향후에도 국제 갤러리 및 아티스트와의 협력, 기업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아트 매니지먼트, 컬렉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Art as Infrastructure, 즉 예술이 사람과 산업, 문화와 시장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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