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세종지역..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아침 기온 29도
한낮 기온 32도
낮(1시) 습도 80%대
밤(9시) 습도 85%대
작은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종이가 흩날리는 정도의
건들바람이 곁에 머뭅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대기질 공기 상태는
좋음 수준을 유지합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밤 시간부터 비가 내립니다
서해안으로 북상하던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오른쪽에 위치하는 지역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 지역이야
태풍의 오른쪽에서 한 바퀴 휘돌아
시계반대방향으로 위치하는 모양새라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수량이 많아봐야 10밀리 이내로 예보합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가 됩니다
울산 지여에서는 그냥 막 들이붓는 비로 인해
순식간에 도로에 물이차면서
많은 차량들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번 태풍은 개인적으로는
세력이 약해짐으로써 큰 비해는 덜하고
가뭄으로 이어진 산야에
적당량의 물 공급을 하는
효자 태풍으로 평가합니다
이번 주말 즈음
산간 계곡을 찾아 나서면
청량감을 기대치 이상 높여주는
계곡 물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로 인해
기온이 잠시 주춤거리겠지만
이번 태풍 종다리는 빠르게 한반도를 통과한 후
열대 해상의 덥고 습한 공기를
육지로 대량으로 유입시킬 거라 합니다
그로 인해 이번 달 말까지
폭염이 계속된다고 하고
잠 못 드는 열대야 밤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8월 말 휴가를 가면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그려... ㅎ
한 달 내내 무더웠던 여름의 기온을 체감하는
올여름 날씨였지 않나 여깁니다
갈수록 여름의 시간은 늘고
덩달아 겨울의 시간도 길어집니다
반대로 봄과 가을의 시간은 짧아집니다
지구촌의 기후가
점차 극과 극으로 치닫는 시일이 많은
그런 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여깁니다
나야 반편생 살았으니
그저 그렇다 치겠다만
우리 후손들의 맞이할 지구촌의 기후가
참 심히 걱정스러운 이유입니다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고
오전 시간에 바람까지 세게 불 거라고 하니
차량 운행 하시는 분들
안전 운행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번 비가 농민분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비가 될 것 같네요
하루의 시작은 가뿐하게 여시고
오늘도 주어진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하여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는
그런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 내리는 날이니만큼
차분한 일상을 보내는
건강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