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 글의 주인공 임 휘임 ㅋㅋㅋㅋ
여시들이 아는 그 뭣이 중헌디 걔가 이 친구 맞음
휘는 현재 짝사랑 중
잔망
개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 "뭐하냐?"
휘 "야 조용히 해봐 지금 망상과 몽상과 허상의 시간이니까."
현지 "오... 스토커 스웩~"
웃는 휘 짝남
휘 "어 웃지마 웃지마!!!"
휘 "이렇게 생각을 해!! 고뇌에 잠기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 존나 확고함
현지 "그냥 가서 말을 걸어."
휘 "걸었지. 까였어."
행동력 오지는 휘.
이미 고백했다 까였음 ㅋㅋㅋㅋㅋㅋ
휘 "그러므로 나는 다시 전력을 재정비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난 지금 쟤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어."
휘 "정보가 있어야... 말을 걸 수 있는데..."
생각보다 더 치밀한 휘
다른 날
등교 중인 휘
항상 자전거 타고 등교함
존나 활기참
앞에 가는 영수 (휘 짝남)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러고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금슬금
현지 "야!"
휘 "어우야!! 아 왜!!"
현지 "김영수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는데."
휘 "얼만데?"
휘는 현지한테 김영수에 대한 정보를 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골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파는 애나 사는 애나
만 원 냄
휘 "이번엔 뭔데?"
현지 "김영수 책 좋아한대."
휘 "그게 지금 말이야 똥이야. 야! 그럼 전교 1등이 책을 좋아하지! 그럼 노는걸 좋아하겠니? 돈 내놔!"
현지 "아니!! 소설. 소설을 완전 좋아해서 소설만 읽고 꿈도 소설가라던데."
tmi 휘 오빠 서점쥔임
휘네 오빠 서점에서 하는 독서회가 끝나고 집 가는 길
휘 "근데 아저씨 그 아저씨는 혹시 전교 1등 해본 적 있으세요?"
아저씨 "아니! 없지. 그거 어려워."
장우 초중고 내내 전교1등 서울대 출신 공뭔임
존나 어필 중
휘 "아!! 서울대!!"
장우 "맞아 내가 서울대 오빠야. 전교 1등한테 궁금한거 있니? 우리 휘?"
장우 "어떤 거. 함수? 2차 방정식? 아 영어! 뭐 아니면 시 한 수 외워줄까?"
넘나 앞서나가는 장우쓰
휘 "아...아니아니 장우야. 전교 1등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뭐지?"
장우 "뭐?"
휘 "나타샤 말고 실존 인물로 말해라. 외국인 말고 한국인으로 말하고."
독서회 때 장우가 나나흰 가지고 옴
휘 "응?"
휘 "어머 김영수 또 만났네."
휘 "어떻게 등교시간 마다 만나지?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나?"
휘 "근데 넌 어제 뭐했니?"
휘 "어 나는 책을 읽었어. 소설책! 제목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아니야...
영수 "그래서?"
휘 "아 뭐 감상평 묻는거야? 난 재미 없었어. 이장우는 좋아하더라."
존나 실명 토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수 "아니."
휘 "아 그럼 뭐 책가격? 12800원이었나 아님 11500원이었나...?"
사고의 확장이 다소 남다른 편임
영수 "너 2학년 아니야?"
휘 "어 맞아! 나 2학년 임 휘."
휘 "임상 실험 할 때 임에다가 휘파람 할 때 휘!"
영수 "응."
휘 "혹시 지난번에 나 싫다고 한 거 후회하는건가?"
영수 "아니 후회는 안 해."
휘 "근데?"
영수 "좀 거슬려서. 난 3학년이거든."
휘 "근데 그게 왜?"
영수 "네가 지금 나한테 반말하고 있잖아."
휘 "아 그건 내가 반말을 좋아해서 반말을 해!"
영수 "아! 반말을 좋아해서 반말을 한다...?"
휘 "응!"
영수 "그럼 난 거절을 좋아해서 널 거절한다."
휘 "응?"
영수 "앞으로 나 졸업할 때까지 말 걸지 마라."
영수 "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소설이 아니라 시야."
휘 "어...?"
(어리둥절쓰)
휘 "그게 시였다고...? 아니 너무 길어서 소설인줄 알았지!"
휘 "아니 그렇게 길게 쓸거면 나한테 미리 말 해줬어야 하는거 아니야? 아니 나 지금 또 차인거야?"
과거로 돌아가서
장우 "휘야. 이 전교 1등이 좋아하는 여자는 말이야."
휘 "누구야? 누구지? 누군데? 누굴까?"
장우 "없어. 아예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
휘 "어?"
장우 "여자한테 관심이 있는데 전교1등을 하는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
아닌거 같은디용 장우야
휘 "그래. 여자를 안 좋아한댔어. 여자를 안 좋아하니까. 김영수가 날 차는건 당연해 난 여자니"
친구1 "대박 야 1등 송제인 남자친구 생겼대!!"
친구2 "뭐?"
친구1 "김영수!"
친구2 "에이 말도 안 돼."
친구1 "송제인한테 찍혔음 사귀는거야."
친구2 "김영수 불쌍하다."
큐ㅠㅠㅠㅠㅠ
희망조차 사라져벌임
세상 다 잃어서 눈에 뵈는거 없는 휘
일진 "야 너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녀?"
때리려는뎅
영수 "뭐하는거야?"
갑자기 튀나와서 구해줌
휘 "야 나 결심했잖아."
현지 "뭘 또 결심했는데?"
휘 "이제 김영수 포기하기로."
현지 "응"
휘 "진짜거든? 진짜 포기하기로 했거든."
현지 "무슨 바람이 불어서 또 이러는데."
휘 "어제 일찐언니가 나 때리려는데 김영수가 갑자기 나타나서 나 구해줬거든."
현지 "그럼 보통 더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닌가?"
휘 "무슨! 야 난 자존심이 생명인 사람이야."
휘 "날 구할 수 있는건!"
휘 "오직 이 나뿐이란 말이지."
존나 멋있다 임 휘.
휘 "암튼 나 위로나 해줘! 인형뽑기 방에서."
현지 "웬 인형뽑기방? 완전 구닥다리잖아!!"
휘 "원래 왕따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거든요!"
다른 날
휘 "저기요!"
휘 "제가 엊그제 정도부터 그쪽을 안 좋아하게 돼서요."
기개가 대쪽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결심했다고 바로 마음 접은 임휘 오졌다.
휘 "이거 공지해 드리는 거예요."
휘 "그럼 안녕히. 총 총!"
영수 "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수 "갑자기 날 왜 안 좋아하게 된건데?"
휘 "말하자면 복잡하니 그냥 간단하게! 자존심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영수 "아..."
휘 "왜요? 제가 갑자기 그쪽을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기라도 하세요?"
영수 "아니. 뭐 좀 기괴하긴 한데 아쉽진 않다. 고맙다."
약간 저 쌉싸리 새끼가 하는 눈빛...
휘 "다 비켜!!!!!!!!!!!!!!!"
ㅋㅋㅋㅋㅋㅋ귀여웡
공지 후 등교하는데
신난 휘 앞지르는 쌉싸리 영수
자(존심)빼(면)시(체) 휘 달려!!
상여자 앞지름 ㅋㅋㅋㅋㅋ
고질적인 안장 문제로 궁디가 아파서 잠시 쉬는데
영수 "다 비켜~!"
떼잉
휘 "야!!!!!!!!!!!!! 김영수!!!!!!!!!!!!!!!!!!!!!!!!"
휘 "아오 이 안장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영수 독서회 들어가고 계속 얼굴 보며 지내긴 함.
뒤로도 얘기가 있긴 한데
난 휘의 짝사랑에 대한 태도가 너무 인상깊어서 쓰게 된거라 여기까지만 ㅋㅋㅋㅋ
영수는 내가 캐스팅 한 것이 아니니... 쥔공인 휘 위주로 얘기 해줬음 좋겠슈!
첫댓글 휘 귀여움 티빙 O
뭐야 존나 귀엽고 당차..
뭐야 왜이렇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ㅠㅠ⸝⸝o̴̶̷᷄ o̴̶̷̥᷅⸝⸝ 결론은 둘은 어떻게 돼?
영수가 대학가고나서 휘는 전학생한테 반해서 새로운 짝사랑을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휘 진짜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 너무 잘해 울면서 이야기하는 씬있는데 발음 하나도 안뭉게지더라
계속 신경쓰이면 사랑이랬는데 내가 영수라도 신경쓰일듯
귀엽다 🥺
ㅋㅋㅋㅋㅋㅋㅋㅋ귀영 엌ㅋㅋㅋㅋ
이 드라마 진짜 좋아ㅠㅠㅠㅠ 마음 몽글몽글해지는 기분
너무 귀엽다....
헐 귀엽다ㅠㅠㅠㅠㅠㅠ
진짜 개귀여움 ㅠ...
졸라재밌다
헐 뭐야 왜이렇게 귀여워
아 졸라귀여워ㅠㅠㅠ
드라마 자체도 따숩고 넘 좋은데 휘때문에 많이 웃었어 너무 귀여워ㅋㅋㅋㅋ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졸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귀여워
존나 귀엽다 ㅜㅜ
사랑스럽다ㅋㅋㅋㅋㅋ
날찾아 존나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