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찰스 민렌드 결장 예상, 조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
많은 농구인과 농구팬의 이목이 우리 국가대표팀과 미국 드림팀에 모아지는 가운데, 창원 LG 세이커스가 대만으로 날아간다.
LG 세이커스는 11일(금)부터 19일(토)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안 프로농구 토너먼트’ 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대만과 한국(LG 세이커스), 일본(니가타 알비렉스), 필리핀(산미구엘 비어멘), 오스트레일리아(퍼스 와일드캣츠), 총 5개국이 참가한다. 이중 대만만이 국가대표팀이 출전.
LG 세이커스는 11일 개최국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필리핀, 13일 오스트레일리아, 14일 일본과 예선전을 치른다. 4위 안에 들면 나머지 3팀과 다시 한 차례씩 맞붙게 되고, 경우에 따라 3, 4위전 혹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총 9일간 팀당 최소 4경기에서 최대 8경기를 치르게 되는 일정이다.
오프시즌 동안 현주엽, 김훈, 김동언을 제외하고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한 LG 세이커스. 지난 2년간 LG 세이커스는 선수 구성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적 문제와 함께 조직력이 무너지며 시즌 후반 주저앉고 말았기에 이번 오프시즌 동안 구단은 과감한 투자를 했다. 선수구성면으로만 보면, 지난 2시즌에 비해 더 막강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시즌을 전주 KCC 이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찰스 민렌드는 개인 사정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맏을 것이 확실시되는 박지현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최상의 전력을 선보일 수는 없겠지만, L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신선우 감독에게 이번 ‘아시안 프로농구 토너먼트’ 대회는 시즌을 앞두고 하나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포지션 파괴라 할 수 있는 ‘토털농구’를 추구하는 신감독. 팀 전력을 시즌에 맞춰 최상으로 끌어올릴 것이 확실하기에,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 체크는 물론, (이번 대회를) 성적 중심이 아닌 팀웍을 다지는 일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LG가 간다! LG도 한다! 챔피언 LG’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팀과 함께 신선우 감독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의 ‘토털농구’가 두 번째 시즌, LG에서 얼마나 빛을 발할지 궁금하다.
한편, 지난 1일(화) 상무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101-80으로 승리한 LG 세이커스는, 한시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9일(수) 저녁 7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첫댓글 세이커스가운데 흑인 민랜드인가?아닌거같은데;
퍼비스 파스코죠.
203이 프로필 키가아닌 리얼키인듯 싶네요....다행이군....ㅡ>ㅡ
신선우감독 다리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