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어둠을 밝히기 위해 소신공양(燒身供養)으로 열반(涅槃)에 드신 故 정원스님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장: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3,14호실)
7일 밤, 박근혜 일당의 국정농단 단죄를 위해 소신공양하신 정원스님께서 안타깝게도 끝내 회복하지 못하시고 9일 밤, 열반(涅槃)에 드셨습니다. 부디 극락왕생(極樂往生) 하시옵소서!
(2008년 이명박BBK 특검 앞 1인시위 중인 정원스님)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제도화된 수사로 소신공양을 수식하지 마라!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정원스님 약력.
1954년 출생. 향년 64세.
1977년 성철 스님이 주석하던 해인사로 출가
1978년 사미계 수지
1980년 광주항쟁과 10·27법난이 발생하자 서울에 올라와 ‘불교탄압 공동대책위원회’ 일원으로 활약
1981년 비구계 수지
1987년 6월 항쟁 적극 참여
2005년 본격적으로 시민운동 참여.
2006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 참여
2007년 동국대 신정아 사건 시 7일간 동국대-조계사 간 맨발 참회 수행
2007년 이명박에게 계란을 투척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2008년 안티MB 1,2기 운영진. 이명박 BBK특검 앞 장기간 1인 시위
2008년 광우병 수입소고기 반대 투쟁 참여
2009년 한명숙 구속반대 투쟁 참여
2011년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을 파괴하여 벌금 200만원 선고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팽목항에서 보름간 식음을 전폐하며 추모기도
2014년 큰 절망감에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2년간 탁발승으로 수행.
2016년 1월 귀국 후 위안부협정에 분노하여 외무부 서울청사 화염병 투척. 3개월간 서울구치소 복역,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을 선고.
2017년 1월 7일 밤 10시 30분 광화문 열린마당 앞 소신공양.
촛불동지들에게 남기신 글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메세지 다 지웠고,
이 글 올리는 즉시 초기화 할것이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스님의 유언대로 스님의 소신공양에 대한 화려한 수식어구들은 생략하겠습니다.
스님은 2007년 12월 본 행동본부가 이명박 탄핵운동을 시작하면서 합류하셨으며, 본 행동본부 회원들과 BBK특검 앞 촛불집회 및 1인 시위로 대한민국의 용서할 수 없는 부조리에 항거하셨고, 오늘 날에 이르기 까지 이명박근혜정권의 각종 범죄행위에 대항하여 대한민국의 정의실현을 위해 앞장서 오셨습니다.
작금 박근혜 일당은 이미 밝혀진 수백 개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한편, 박사모 등의 사이비 어용단체들을 동원하여 국민여론을 왜곡하면서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욕보이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정원스님은 박근혜일당의 마지막 발악을 분쇄하고 대한민국에 정의를 세우는 민중의 승리에 밀알이 되시고자 소신공양이란 극단의 희생을 선택하시게 된 것입니다.
정원스님께서 본 행동본부와 함께 하셨던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만큼, 스님의 큰 뜻인 ‘진정한 민중의 승리’를 위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8년 2월 행동본부 운영진들과 함께하셨던 정원스님)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 본부.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보다 나은 곳에서 영면 하시기를
명복을 빕니다.
ㅠ ㅠ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말씀 잘 듣겠습니다.
눈물만 흐릅니다. 거짓과 폭력이 없는 그곳에서 부디 평안하소서!
기어이 그렇게 가셨습니다. 님께서 원하신 우주의 원소로 그렇게 흔적없이 가셨습니다. 분노와 회한과 절망을 안고 어찌 그렇게 가셨습니까. 너무나 원통하고 분하고 억울합니다.
정녕, 이바구니 불구덩이로 사라져야 할 것 들은 저 미쳐 날치는 악마들이 건 만. 더러운 탐욕과 거짓 뒤집어 쓴 짐승들, 시궁창에 처 박아야 할 쓰레기들이 건 만. 님이시여! 님 가신 그 길에 이제 남은 자 들의 핏발 선 분노가 횃불이 되어 간악한 무리들 몰아내고 평등과 평화, 정의가 만발한 민중의 새세상 열지니니. 저 세상 끝에서 오래오래 민중의 따뜻한 눈물 되어 주소서. 어느 봄날 이슬비 고요히 내리거든 새생명 품어안은 따뜻한 님의 숨결인 줄 알겠소.
절절히 슬퍼하심이 느껴집니다.필력도 대단하시구요 유지를 받들어 기필코 분쇄하여 정화합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스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깨어있는
국민이 됩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님... 나라를 위해 소신공양하실 결심을 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으셨을까요... 또 소신공양하신후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스님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옳타님
보고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생애는 부디 부처님의 모습으로 나투소서
진정한 부처가 되셨습니다.명복을 기원하기 보단 살아있음을 부끄러워 하겠나이다.홀로 편안하시기 위해 가심이 아닌것을 분명코 알고있고 남겨주신 소명또한 이룩해야할 숙명으로 알고 밀알이 되겠나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 왕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