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보조지표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올리는데요, 결코 보조지표가 이 세상 최고의 지표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변수들에 의해 주가가 움직입니다만, 세계의 여러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있는 보조지표들을 무시하지 말고, 과연 전문가들은 어떤 시각에서 주식에 접근하는 것인가에 대한 공부하는 태도로 주식을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글 올립니다.
다소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 있습니다만 균형을 잡기 위해 애는 썼습니다.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리 과한 표현은 없다고 사료됩니다. 험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선량한 개미님들에게 하나라도 전해 보고자 글 올립니다. 다음 글을 개미님들에게 바치며, 시장에서 성공하시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주식을 하는 우리는 남들이 다 보니까 챠트를 들여다 보게 됩니다. 하루 종일, 일년 365일 오르락,내리락 챠트 위의 봉들은 달려 갑니다. 다들 그거 들여다 보면 돈 버는 줄 알고 봅니다. 그런데. 정작 챠트가 돈 벌어 주던가요?
실제로 이곳 고수님들 챠트 못 믿는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 사실 속임수가 너무 많아서 챠트나 보조지표 못 믿으시고, 다른 경험칙을 발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요,전 세계 모든 주식하시는 분들이 챠트를 들여다 보고 계십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눈에 보이는 현상인식의 관점에서 보는 분들이 많더라 이거죠.
주식이란, 눈에 보이는 현상, 즉 그래프에 의해서만 움직입니까?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주식은 굉장히 많은 외생,내생변수에 의해 꿈틀거리는 유기체와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즉,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2차원적인 행태가 아니라 살과 뼈와 그림자를 가진 고차원의 유기체라 이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코스닥 종목의 2년~5년 정도의 주봉챠트를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요, 한 화면에 보면 한글 자음 'ㄴ'자 모양으로 아무 변동 없이 주욱 흘러 내려가는데 그 밑에 보면 보조지표들은 위 아래로 심하게 요동치면서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종목 보면 그래프는 상하로 심하게 요동치는데, 정작 보조지표는 빌빌거리면서 아래로 흐르고 있는 종목도 많이 보입니다. 어떤 종목이 오를 확률이 높을까요? 두가지 경우에 어느 유형이 오를 확률이 더 높을까요?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그랜빌이 말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것은 정론으로 받아 들여지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들여다보고 있는 HTS화면 상의 그래프는 아래 있는 거래량과 보조지표들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피사체를 카메라로 찍을 때, 앵글을 아래서 잡으면 피사체는 길어 보이고 (Low Angle), 앵글을 위에서 잡으면 피사체는 찌그러져 보이는 이치이죠(High Angle).
보조지표는 암호해독기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거래량은,
팔아 먹는 거래량과 사는 거래량의 엄격한 구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 시점에서 누군가 팔아 먹었는데 대량거래가 있더라... 그럼 주가가 폭락하겠죠? 반대로 누군가 엄청 사들이고 있더라...그럼 주가가 고점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급등하겠죠? 뭐 소형세력주에서 세력이 가지고 놀고 있다면, 위의 말은 어린아이 수준의 빈소리이겠지만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의 중요성을 과소펑가한다면 저로서는 할 말은 없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다시 고찰해야 되겠죠.
그런데, 어떤 전문가나 애널분들은 그래프 밑에 달랑 '거래량지표' 하나만 올려 놓고 설명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거래량 막대기만 보고 그것이 사는 거래량인지,파는 거래량인지 아시겠습니까?
하루동안 집계된 HTS상의 거래량만 보고는 양과 음의 파악이 사실상 힘듭니다. 그 분들에게 물어 보면 자기는 다 아는 방법이 있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할까요? 나름대로 들락거리는 수량들을 체크하시는 비법이 있으시겠지요? 화면에 보이는 거래량은 단순한 체결량의 합계만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그런 분들을 보시면 "아하,부채도사구나...^^*" 라고 보시면 십중팔구는 맞습니다. 종목설명 들어 보시면 떠벌떠벌 말은 많은데 알맹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 그 답은 어디에 있을까요? 네, 그런 복잡한 것들을 수학적,통계적으로 분석해서 만든 것이 보조지표입니다. 보조지표 없이는 절대로 거래량의 의미를 판독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프를 암호라고 하면 보조지표는 암호해독기인 것이죠.
초보님들께서는 이제 거래량과 그 거래량을 해석하는 도구인 보조지표를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그림자 없으면 이미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니듯 주식도 그림자가 없으면 그 존재도 부정되는 것입니다. 그림자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지만 거래량 만큼은 항상 변하지 않는 주가의 실체인 것입니다. 즉, 그림자인 그래프만 보는 현상인식적 접근방법은 그 실체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아웃트라인은 파악할 수 있어도 실체의 온전한 파악을 위해서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장 보조지표를 공부하셔야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제 견해를 말씀드렸습니다.
보조지표를 모르고서는 절대로 주식의 문에 들어서지 말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 공부를 다 하셨으면 그것을 버리고 내 몸 속에 그것을 녹여서 신체의 일부로 만들어라. 바둑에서 정석을 배울 때 거의 목숨을 바치다시피 혼신의 힘을 다 기울입니다만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결국 정석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入神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하는 우리들, 입신의 경지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 정도로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출처 : http://kr.blog.yahoo.com/gounhani/12012.html
첫댓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거래량을 눈여겨봐라는 말이죠^^
마은 도움 되어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점점 그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근데 돈은 점점 없어지네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해피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