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10일 글을 올린 후 약 7개월 동안 잠수하였습니다. 집안에 큰행사가 두 건이나 있어 본의아니게 잠수하게 되어 미안합니다.
가대의 드라이브를 정리하고 나면 다음에 배터리가 문제되더군요. 행사때마다 허둥지둥 준비해도 항상 미비한 것이 배터리였어요. 급히 구하는 것이 납축전지 12V 7A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행사도중에 바닥이 나버려 거의 활용도 못하면서 매번 구입하는 소모품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큰맘먹고 Lithiun ion 배터리팩을 제작했어요.
Li-ion은 1865배터리를 3개 직렬 x 3조 병렬로 하여 말하기좋은 12V 10A로 제작했어요. 그러나 1865 Li-ion은 3.6V 혹은 3.7V로 3개를 직렬로 해보아야 10.8V ~ 11.1V입니다. 스테핑모터 구동하는데 다소 부족한듯하여 몹시 망설였지요. 4개 직렬로 하여 14.4V ~ 14.8V로 해야하는지와 보호회로 문제 충전기전압문제가 얽혀있어 세운상가 뒷골목 민*전자 배터리가게에 의뢰키로 했지요. 가게의 이야기인 즉 3개 직렬이 이모저모로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12.5V로 충전하면 12.3V가 되고 어느정도 12V를 유지한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하루종일 작년 10월에 손을 본 7인치 가대에 연결하여 실험해보았습니다. 적경 적위에 사용된 모터는 Shinano Kenshi 42x42 SSD 42D 1100 0.95A입니다. 망원경을 장착한 후 가대를 정상적인 트래킹 모드로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Align하느라 두 개의 모터가 움직이는데 1.0~1.2A정도 흐르고 트래킹에는 0.65A가 흘러요. 12.3V에서 12.0V로 떨어지는데 60분 걸립니다.
12.3V에서 11.0V까지 떨어지는데 7시간30분 소요되고, 12.3V에서 10.8V까지 떨어지는데 약 8시간 걸립니다. 10.8V에서 좌우상하로 고속 Slewing을 하여도 탈조하지않고 잘 움직여요. 물론 더 낮은 볼트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조금 여유있게 전압을 사용키로 한 것입니다. 모터에 부하를 걸어 구동중에는 10.8V이지만 무부하상태에서는 11.1V로 복귀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1865배터리는 AA배터리와 비슷한데 직경이 18mm이고 길이가 65mm이므로 1865라 합니다. 1865 9개 + 과방전보호회로 + 12.6V 1.5A 충전기 포함하여 95K 지불했어요. 처음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고려했는데 거의 곱절정도로 비싸요. 배터리가게에서 모터스타팅에는 Li-ion이 좋다고 강추하더라구요.
크기는 123x66mm x 두께 36mm에 무게는 550g입니다.
참고하세요. 물론 이금액이면 40A납축전지를 마련할 수 있겠지만 무겁고 가대에 내장시키기에 좀 커서....
첫댓글 두번째 사진은 디지털 전압전류계인데 인터넷 G마켓에서 11.4k로 구입했어요. 결선을 잘못하여 내부회로가 타버렸지요. 새벽2시까지 서천동 홍두희씨를 꼬듣겨 카톡으로 Hot Line 열어놓고 고쳐사용하는데 이번 데이터 만드는데 일조 했답니다. 물개박수 짝짝짝. 홍두희씨도 감사하구요.... 마나님 스마트폰으로 Hot Line을 연결한 열성맨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