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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
여자초등부에서 준우승의 기염을 토한 영양군 수비초등학교 선수들의 시합 모습. |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었다” 영양군의 최북단에 위치한 수비초등학교가 최근 제10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 여자초등부에서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수비초는 산골벽지학교이면서 전체 5·6학년 여학생 9명 중 희망자 6명으로 겨우 팀을
구성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수비초는 지난 18일 전남, 대전, 제주대표들과 같은 조를 이뤄 벌인 예선리그에서
조1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 만난 대구와 2대 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5경기를 이기며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도 충남과 경기
스코어 2대 2로 맞선 마지막 복식경기에서 5세트의 접전 끝에 11대 9로 박빙의 승부 결과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지난 전국대회
우승팀인 강원도 대표와 맞붙어 복식에서 1대 1을 이뤘으나 단식 2경기를 내어주고 3대 1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 수비초 탁구부
선수는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었지만 아쉽게 졌다”며 “제주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비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은 내년 전국 우승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