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것은 아래, 무거운 것은 위에 놓는다. 무거운 것은 등으로 지고
갈 수 있도록 안쪽 가운데에 놓는 게 좋다.
엇, 장갑과 방한모는 가벼우니 아래에 놓을까? 아니다. 즉시 꺼내 사용해야 하는 것들은 윗부분에 놓는 게 좋다. 얇은 자켓, 랜턴, 선글라스, 장갑, 모자, 물통은 윗부분(별도 수납공간이 있다면 그곳에!)에 놓는 게 좋다. 깊숙이 놓여 있다면 꺼내기 힘들고 귀찮다. 수분을 제때 섭취하기 어렵고 적절한 신체보온이 힘들게 된다.
# 배낭 무게를 나눠라.
배낭의 용도는 필요한 장비를 효과적으로 운반하는 데 있다. 여기서 ‘효과적’이란 최소의 힘으로
최대의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 거의 모든 배낭은 어깨 멜빵에서, 허리 멜빵에서, 가슴멜빵에서
하중을 분산하도록 만들어진다. 그래도 힘들다면 어깨멜빵을 양손으로 살짝 아래로 당기면서 산행하면 힘이 덜 든다.
# ‘한통’으로 몸에 착 달라붙게.
가끔 각종 물건을 배낭에 매단 채 산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에게는 듣기 불편한 소음을 일으킬 뿐 아니라
나뭇가지에 쉽게 걸려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유행이라며 배낭을 축 늘어지게 엉덩이쯤에
걸치듯 다니면 하중이 커져 쉽게 피곤해진다. 배낭의 모든 끈은 자신의 몸에 딱 맞게,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조여야 좋다. 산행 중에 배낭이 덜렁거리면 중심을 잃기 쉽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배낭은 어떤 것으로?
개인적으로 8리터, 20리터, 28리터, 35리터, 38리터, 40리터, 45리터, 60리터짜리를 가지고 있다
(35리터와 40리터는 어디서 받았음). 30리터 이하는 당일 산행에, 40리터 이상은
1박 이상을 할 때 가지고 다닌다. 암벽 등반 때는 자일, 캠 등 장비가 많아서 45리터짜리를 짊어진다.
40리터짜리에 8리터만 장비를 넣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된다. 효율을 중시하자는 것.
모두 내부프레임형 배낭이다. 등판이 견고해야 편하다. 물론 비올 때를 대비해 방수커버를 잊지 말자.
물론 돈이 없거나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면 리터별로 안 사도 된다. 단지 조금 귀찮을 뿐이다.
원본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rimah&folder=5&list_id=8839738
첫댓글 배낭을 저만큼 가지고 있으면 골라 쓰는것도 고민 해야 할듯..........!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