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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숙의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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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에콰도르 안데스 민속 공연 - 고속도로 휴게소
그린필드 추천 0 조회 56 07.10.08 16: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하늘이 열리는 날,

지리산 암자로 떠나던 발걸음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멈칫했다.

어디선가 들리는 독특한 악기 소리와 신나는 남미 음악 때문이었다.

 

남미 음악,

내게는 다소 생소한 음악이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아프로-큐반 음악은 미칠 정도로 좋아하지만, 남미의 음악은 나에게는 조금 낯선 음악이었다.

 

신이 나면서도 내면 깊숙이 울리는 음악은 나를 멈추기에 충분했다.

많이 들어본 'tecno andino' 음악이 연주되고 나서는  임시 공연장에 아예 주저 앉아 버렸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안데스의 땅과 하늘, 그들의 목숨은 빼앗아 갔다 할지라도 영혼의 소리 음악만은 빼앗아 가지 못했다.

 

이 분이 리더 싱어 인듯,

 

 

 

# 싼뽀니아 (Zamponia) 

잉카제국 이전부터 있었던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악기라 한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께나(우리의 피리 같은 것 -아래 참조)와 나란히
민속 음악의 본 고장인 안데스(andes)지역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악기이다 
길이가 다른 대나무 관을 나란히 엮어서 묶은 것으로써 길이가 긴 것은
저음으로 왼쪽에 위치하고 짧은것은 고음으로 오른쪽에 위치한다.
음색은 산의 메아리나 바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같은 애수를 띠고 있다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영어로 물어 보니 '좋아요'라고 우리 말로 대답을 하며 포즈까지 취해 준다. 조금은 난감했다.

 

 

 

# 오까리나와 안따라

 

 

 

 

 

 

 

 

 

# 챠랑고 (charango)
유럽에서 들어온 현악기를 원주민들이 독자적으로 개량해서 만든 악기이다.
예전에는 동물의 등가죽으로 만들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동물보호를 위해 나무로 만들고 있다.
안데스 음악에서는 감초같은 악기로써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리듬악기이다.
음색은 차랑차랑 울리는 듯한, 물이 흐르는 듯한 맑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

 

 

 

 

 

# 께나(Quena)
남아메리카의 민속악기 중에서 대표적인 악기이다.
길이 35Cm 정도의 원형의 통에 앞쪽에 6개, 뒤쪽에 1개의 구멍을 뚫은 악기이다 
이 악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대나무로써 그 음색은 애처롭고 투명하며 3옥타브의 음역을 가지고 있다.

영혼의 소리라고 하는 케나(우리의 피리에 해당)의 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소리이다.
남녀의 아주 슬픈 전설이 살아있는 께나의 소리...

 

# 챠챠스(Chachas)-가운데 가수 손에 쥐고 있는 것

박자를 맞출 때 사용하는 악기이다.
'야마'라는 동물들의 발톱만을 모아 묶어 놓은 것으로 흔들때 발톱끼리 부딛혀서나는 소리를 이용한다.
박자나 음악의 전반부에 효과음을 내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며, 특히 물 흘러가는 소리를 간접적표현할때 많이 사용하는 악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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