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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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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스크랩 우리 살던 옛집 지붕/이문재
maya58 추천 0 조회 48 08.04.14 00:4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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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14 10:19

    첫댓글 '바다가 아주 멀리 있었으므로 바다쪽 그집 벽을 허물어 바다를 쌓았고' '내 살던 옛집을 생각할 때마다 그집과 나는 서로 허물어지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평생 우리집을 마음에 담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기다리고 내 몸과 마음이 자란 집. 우리집, 우리동네가 개발되고 우리집 자리를 찾지 못했을 때 가슴이 콱 멕히고 울컥 눈물이 솟아나던 때가 생각나게 하네요.

  • 작성자 08.04.15 02:26

    재개발이 되어 모두 사라져도,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고향집의 굴뚝에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겠죠?

  • 08.04.14 20:32

    제가 자라온 집도 없어졌습니다. 학교가 들어서고 길이나더니 그 학교가 작은 아이의 중학교가 되고, 지금은 그 학교도 이사를 갔지요. 동네 전체가 없어져서 친구들도 뿔뿔이 헤어졌어요. 그래도 저는 우리동네 휘돌아진 골목과 맨끝에 동네를 아우르고 있던 가장 큰 우리집이 보입니다. 4살부터 22살까지 살았던 집이지요. 저녁이면 큰방에 한방가득 사람들이 모여서 고모부와 아버지가 읽으시는 고전소설을 들으시며 눈물을 훔치시던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 작성자 08.04.15 02:28

    서울이 고향인 사람은 이럴 땐 손해를 보는 듯 하지만, 명륜동 한옥 집의 골목 골목에서 뛰놀던 기억을 떠 올려 봅니다. 그 친구들의 안부도 궁금하여 지고요.

  • 08.04.15 17:20

    "우리가 울면서 이름 붙여준 울음우는 별들로 가득하고/ 코피가 흐르도록 사랑하고 코피가 멈출때까지 사랑하였다/내 살던 옛집을 생각할 때마다 그 집과 나는 서로 허물어 지는지도 모른다" 아!! 어찌 이런 표현들을........좋은 시 읽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4.17 00:57

    그렇죠?생생한 표현과 낮게 깔린 허무... 어쩜 세월 속에서 자꾸만 허물어져가는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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