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이 백색, 황색, 황갈색, 암적색 등으로 변하고 광택이 사라졌다면
또는 발톱이 쉽게 부스러지거나 뒤틀리고 두꺼워졌다면 발톱 무좀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발톱 무좀은 발톱의 변형을 초래해 미용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행 시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다.
심지어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발톱을 뽑은 뒤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전문가에게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톱 무좀은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으며,
전용 치료제를 사용해야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무좀은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들에게 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손발톱 무좀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남성은 53만여 명, 여성은 62만여 명이라고 한다.
하이힐처럼 폭이 좁은 신발이 발가락 사이를 비좁게 만들고,
스타킹이 통풍을 막아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