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갑산 해발 546m 송신탑에서 ...

덕소역에서 하차하여..

99-2 마을버스로 도곡3리 종점까지 이동...

갑산 들머리에서 하차 곧장 산행이 시작.. 이때가 11시 10분

어디가나 철탑 아래를 지나면서 하늘과 맞 닿은 곳을 쳐다본다.

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땅을 그대로 밟을 수 있는 곳이다.

꼭지봉의 전설과 유래에 대한 의미를 가져보며 두다리에 여유를 가진다.

산행이라기보다 산책에 가까운 호젓한 등산로에 발걸음도 가볍다.

조조봉 아래 ...

오늘도 처음 보고 듣고 읽는 峰이 많다. 꼭지봉 그리고 조조봉 담엔 무슨봉?

저 산넘어 아련히 보이는 봉이 예봉산이다. 그러니까 앞쪽 능선은 갑산과 적갑산이 이어지는 능선이고
좀 더 멀리는 철문봉 그다음에 -> 해발 683.7m인 예봉산이다.

3월 마지막 날인데 아직 잔설이 남아 한 겨울 설산을 풍미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한켠의 추억마져도 앚아 가고 있다.

두봉(가마바위)
산행시에는 제대로 안내글을 읽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집에서 사진 올리면서 느긋하게 들여다 본다.

산행에는 즐산, 안산이라고 하는데
점심때가 즐산을 대표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산에서가 아니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미각과 느낄 수 없는 맛에 행복감까지 느낀다..

포만감에 다리에 힘이 생기고 갑산 정상으로 gogo...

이나이에 잘 날것도 못 날것도 없고 위도 아래도 없는 친구가 좋다. 내가 못 담은 것은 이렇게 업어와서 올리기도.. ㅎㅎㅎ

이곳은 갑산 턱밑으로 다리의 무게를 제일 많이 느끼는 곳이다.

모자의 테두리마져도 힘들어 보이고 테두리에 감춰진 얼굴에도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엿 보이고.. 좀만 더,,

이곳에서 새재고개로 향하려다 갑산 정상석을 보려 반대방향으로 향한다.

갑산의 정상석을 찾았지만 눈에 띄지 않고 생각지 않은 태양광집열판과 안테나만 있는데 그곳에 정상이라고 표시를 해 놓았다.
여태 여러산을 산행했지만 정상석을 보지 못한 곳이 없었는데 오늘은 미련을 남기고 여기서 좀 더 돌아보다 하산으로 ...

자연이 키운 소나무분재... 이런 자연을 보는 묘미에 산행을 즐긴다.
그러면서도 속물같이 저 소나무의 가치를 따져보기도 한다. 저 나무에 개인 집에 있다면 가치가 꽤 나가겠다고...

헬기장을 지나치며 이곳은 헬기가 일년이면 한 번이라도 내릴까 쓰잘데 없이 궁금해 보기도 한다.

생강나무 꽃.. 산수유와 너무 비슷한 꽃, 개나리보다 더 노란 봄꽃이자 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꽃이다.
꽃잎을 손으로 문지르면 향기가 오래도록 간다고 ...

하산길은 때로 낙옆이 길이 되어 있어 잘 못하면 미끄러지거나 빠지는 위험스런 곳도 있다.

때론 급경사 미끄러운 흙길에 조심 조심...

저 멀리 덕소 방향의 팔당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한 참 내려온 것 같아 다 내려온 것 같았는데 아직 한 참 멀었다.
그래서 아직도 나는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 간다.

무슨 집인가? 애벌래집? 포자? 그런데 녹색? 자연에 대한 나의 한계다...

다산 정약용의 결혼 60주년.. 이글을 읽으면서 소설가 이외수 혼외아들 양육비 뉴스가 스쳐간다.

이제는 임도다.. 여기서 들머리까지 20여분 걸어야...

계곡의 작은 폭포의 물줄기는 한여름 한 낮의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물소리 또한 급하게 여름을 부런다.

에구 족욕을 하는 친구들과 자연을 관찰하는 친구..

족욕한 찝찝한 물에 개구리알 부화가 느쳐지지 않을까? ㅎㅎㅎ

적갑산과 예봉산이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도 마무리 할 때가 다가온다.

드디어 출발점이었던 곳에 회귀를 .. 이때가 오후 4시 10분경으로 산행시간은 5시간 소요되고...

오늘의 마지막 행사.. 뒤풀이의 건배잔에는 오늘 추억 담은 안산과 피로에 대한 위로 그리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를 갖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산행한 코스는 적색선이며..

고도계로 본 오늘의 코스.. 고도계가 일반지도 보다 더 정확한 위치의 표식을 읽을 수 있다.


오늘 칼로리 소모는 1,550kcal로 별로 되지 않는다. 점심 먹은 만큼도 소화하지 못한 것 같다.

고도계에 의한 산행거리는 6.3km 이고 해발은 550m 정도로 나타난다.

갑산, 적갑산, 운길산, 예봉산 산행지도 원본...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