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어떻게 휴무날인줄 알고 번개를 주동하시고,
꼬리달고, 아침부터 바쁘게 청소하고, 은행가고, 미장원(헤어컷)가고 등 등
오전에 일을 모두 마치고....에궁....숨차다.....ㅎㅎㅎㅎ
12시51분 집앞에서 521번 마을버스타고 구용현동터미날로 갑니다.
거의 다 와가기에 카드 찍고 문앞에 섰는데, 버스는 그대로 지나치네요...ㅠㅠ
순간 당황,,,황당.... 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말했더니 다음 정차장에서 내리라고 하며
왜....벨을 눌리리 않았냐고 하더군요.....아~~참......."이거 오늘 영...꼬이는데....."
신흥동 로타리에서 내려 버스노선표 보고 목적지 근처(가좌육교)를 지나는 46번 버스에 환승
타고 가다, 기사님에게 길을 물어보는데.....우~~~와 라이방 뽀대나는 여성기사님이시네
친절히 알려준 대로 제물포역 앞에서 내려 14번버스로 갈아탑니다.
(원래 구용현동터미날에서 내려 14번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이제 지대로 풀리는 것....같아)
"다음 정류장은 가좌 한신휴아파트(진주아파트)" 방송이 나와 내릴까 말까 하는데 창 옆으로 가좌시장 아치탑이 지나갑니다.....급히 내려 주변을 둘러 보고......
혹시 먼저 오신 횐님들이 있는가 보니....찬바람만 가득합니다.....회장님에게 텔 때리니
금방 나오신다고 하네요....
편의점옆에서 바람피하고 있는데,,,,,날밤 미녀분 2분이 오시네여....함께 기둘립니다....
나머지 분들 좀 늦어집니다....아고 바람 차네
칸나님이 조대장님이랑 2분 더 오신다고 했다고 좀 더 기다리자고 하고
할레교주님과 회장님은 계속 전화로 만나기 위해 노력중이시고.....
1차 번개팅 6명 출발.....건지사거리에서 용돌님과 교주님, 양대감, 빙산....만나인사나눈 후
양대감님, 빙산''''님은 모임 약속이 있다고 헤어져.....뒤 늦게 합류한 조대장님, 종종걸음님.
10명이 번개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산행 시작하신 뚜벅이님이랑 3분이 정자에서 기다린다고 해서...열쉼히 갑니다.
원적산 정상에서 한방 찍고.....계속 길을 서둘러......드뎌.....도킹.....성공......
오뎅국과 라면, 골뱅이 통조림으로 맛난 간식과 만담을 나눈 뒤, 다시 길을 걸어
제1경인고속도 위 육교를 지나고, 하나아파트 길로 접어 들고 열쉼히 앞만 보고 걷고 있는데
뒤에 오시던 회장님 "후진.....그 길이 아니야......" 우린 그대로 걸어가고.....뛰어 온 회장님
"정맥길은 이 길이 아니야ㅣㅣ" 순간 헛갈립니다. 우리가 정맥길 가기로 했던가??
그냥 번개니까 그대로 가자고 해서.... 마지 못해 가시는 회장님....계속 정맥길 얘기하시고.
끊어진 산길은 하나아파트 옆으로 이어지고.....다시 오르막.....
예상보다 시간이 넘 걸려 오늘은 계양산은 가지 말고 징맹이 고개에서 끊기로 한 뒤
어두워지는 길을 걸어 징맹이 고개 도착...오늘 번개 산행 쫑.......
도로를 걸어 "로마의 휴일"에 도착.....간단히(?) 돈까스로 저녁을 먹고 새해 인사를 나눈 후
프리허그도 하고......날밤 선녀님들과 도 적극적으로 프리허그하고
안뇽....작별 인사 나눈 뒤 집으로 갑니다 "내년에 만나요"
전철타고 갈까하다....갈아타는게 싫어서....뚜벅이님과 담소(?) 나누다....111번 좌석버스
탑승....고고 홈.......자~~알 갑니다
하지만 오늘 출발부터 꼬인게....여기서도.....ㅠㅠㅠ
버스 노선이 틀려진 줄 모르고 예전 생각대로 탔는데.....집이 아닌 엉뚱한.....십정초교에서
마지막으로 혼자 하차......역쉬...지대로 꼬였네
밤도 깊었고, 날도 춥고, 버스타면 또 두번정도 환승해야 할 것 같아.....
지갑을 열고 배추가 있는가 확인 해보고. 대충 택시비 계산 후... 걍 택시를 탑니다.....
메타기 올라가는 걸 보니.....은근히 걱정...이거.....만원 넘겠는데......
집근처 사거리에서 세워달라고 하고 메타기 보니 9,200원 나왔네요.....
5분정도 찬바람부는 빙판진 길을 걸어 마이 스위티 홈으로 들어 갑니다.....
역시 집엔 냉랭한 기운이............아~~~~~~그래도 집이 좋네.....
[6인방 출발 1분만에 건지사거리 건너편에.....]
[만나서 회포도 풀고.......]
[오늘 번개 정맥길 송년산행 시작]
[원적산 정상에 도착....선녀님 세분은 벌써???]
[원적산 정상 표지석]
[원적정도 보이고.....기다리다 지친 뚜벅이님등은 떠나시고.....]
[모두 모여 담소, 만담, 오뎅. 라면, 골뱅이......기타....]
[길은 계속되고....]
[아나지 고개(제1경인고속도 육교 위) 지나 천마산으로.....]
[천마산 정상 도착......]
[중구봉 가기전 초소 앞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중구봉 도착.....날은 휘어청 떠있고.....날은 어둑 어둑 해지고]
[계양구 일대 야경.....]
[징맹이 고개.....오늘 번개산행 마치고....저녁먹으로 고고]
[가는 길에 본 이종환의 쉘부르....라이브카페.....담에 마눌님이랑....]
첫댓글 동작도 빠르시구먼유산
함께해서거웠어요 후기 잘 보구 갑니다
고생 했습니다...
어제 고마웠읍니다...후기^^
번개산행거웠읍니다 후기도 감사요
인천에 살면서 인천에 있는 산을 제대로 산행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모처럼 휴일번개산행에서 날밤님들과 함께 넘 건 산행을 하였습니다. 로마의 휴일에서의 시간도 행복했습니다.하지만 왼쪽 팔목이 피멍이 들었네요
빨리....찜질....계란 맛사지 해서 풀어지시길....아~~니, 엉넝XXX이 감히.......쾌차 바랍니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