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평의 드넓은 메밀꽃밭 | |
소금을 뿌려논듯... 새하얀 구름위 거닐듯.. 순백의 물결....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 메밀꽃 필무렵'' 이효석 문화제가
올해도 제8회째를 맞으며 9월8일에 막이 올라 9월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에서 성대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장장 10여리에 이르는 소금꽃같은 메밀밭은, 지금 한창 새하얀 은백색의
물결로 일대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메밀꽃밭과 오솔길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과 메밀을 주제로한 오페라와
연극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백일장, 시화전,서예전 도예전, 조각전등
구역별 프로그램과, 메밀을 원료로 만드는,막국수, 메밀전병,메밀 부침개
메밀싹 비빔밥, 을 요리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특히 각종 전통체험 마당을 개최하여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민족의
지경다지기,도리께치기,우마차끌기와, 섶다리 건너기,디딜방아찧기
소설속 충주집주막 체험등 갖가지 옛날 전통방식을 체험해볼 기회도 마련됐다.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무대가된 물레방앗간 | |
물레방앗간 안의 물레방아 | |
특히, `가산 이효석(李孝石) 선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물레방앗간,충주집 주막,옛 전통장터및 나귀외양간 과 이효석 생가터 및
이효석 선생의 친필 원고와 생애를 다룬 영상물, 학예연구실, 메밀자료실등으로
이루어진 이효석 문학관을 관람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부터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촬영을 할수 있는 포토존(photo zone) 라인이
설치되어 입장료를 징수함에 따라 몇몇 관광객들의 불만이 표출하고 있다.
서울에서 관광을 왔다는 김경라(26, 노원구 상계동)씨는 `봉평 입구에서 부터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의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간신히 행사장에 진입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촬영을 할려니, 작년까지 만해도 포토존이설치가 되어
있질 않고, 입장료도 없었는데 올해부터 입장료를 징수하니 짜증이났다'
는 불평을 늘어 놓았다.
이에대해 효석 문화제위원회 청년회 진행을 맡고있는 박범찬(33,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씨는 `매년 이효석 문화제때마다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메밀밭에 많은 상처와 손상을 입혀 농민들이 땀흘려 지어놓은 한해의 농사를 망치기
일쑤여서 올해 부터는 농민들에게 보상을 하는 차원에서 입장료 징수를 하게 되었다'며
`지난 3회행사때 유료화를 하다가 문제점이 있어서 백지화 한후 농작물의
손실의 피해가 커서 이번에 다시 유료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며 이들의 입장을
이해 하여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메밀꽃 필 무렵' 평창 봉평 `효석 문화재'는 평창군에서 약 1억5천만원의 지원으로
개최를 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대다수가 자원봉사로의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2006년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인 내년은 가산 이효석
선생 탄생 100주년으로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추모행사와 학술행사,문학행사, 대중문예행사 전시행사등 가산선생의 문학혼이 담긴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집은 헐리고 터만남아 있는 가산 이효석의 생가 1997년에 다시 지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 |
봉평 5일장 매월 2.7일마다 장이 열리며 메밀을 비롯한 산나물 고랭지채소,임산물등을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가 있다. | |
가까이서 근접 촬영한 메밀꽃 | |
가산 이효석 선생의 경성제국 대학교 시절의 사진 | |
이효석 선생의 살아 생전 가족사진 | |
이효석 선생의 육필원고 | |
첫댓글 울 이 대장님 좋은 곳 단녀 오셨네요. 마치 가까이에서 본 듯한 향기가 납니다. 잘 보았습니다.